[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3법 처리를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위원회(위원장 최민희) 회의가 취소됐다.
10일 과방위 행정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과방위 법안심사2소위(소위원장 김현)와 오후 4시 열릴 예정이었던 전체회의가 모두 취소됐다. 과방위는 추후 방송3법 심사·처리 일정을 다시 정해 공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과방위는 정치권의 공영방송 이사 추천을 절반 가까이 보장하는 내용의 방송3법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최근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방송3법 상임위 처리를 위한 비공개 정책조정회의를 이어왔다.
민주당 과방위는 KBS 이사 15명 중 7명, 방송문화진흥회(MBC대주주)·EBS 이사 13명 중 6명을 국회가 추천하도록 하고 나머지 이사는 학계, 법조계, 시청자위원회, 공영방송 종사자 대표가 추천하는 안을 중심에 놓고 논의했다. 9일 국회 추천 몫을 KBS 6명, 방문진·EBS 5명으로 조정하는 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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