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노하연 기자] 이재명 정부의 공식 명칭이 ‘국민주권정부’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사용한 ‘참여정부’ 이후 약 17년 만에 정부 공식 명칭이 부활하는 셈이다.

5일 연합뉴스TV는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출범한 새 정부의 명칭이 '국민주권정부'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여권 관계자는 “정부 명칭을 설명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대 정부의 경우, 김영삼 정부는 ‘문민정부’, 김대중 정부는 ‘국민의 정부’,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의 이름을 딴 정부의 명칭을 사용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새 정부의 명칭을 ‘국민주권정부’로 짓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15일 전남 광양 유세에서 “최초의 민주 정부는 ‘국민의 정부’(김대중 정부)라고 부르고, ‘참여정부’(노무현 정부)가 그 다음이었다”며 “다음 정부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 정부의 상징은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주권정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4일 국무총리 등 인사 발표에서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관련기사
- 이재명 대통령 "미래의 과거가 되어 내일의 후손 구할 차례”
- 정권 교체 실감되는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 추진
- 언론시민단체 "이재명 대통령, 표현의 자유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 이재명 당선 수락…"혐오·대결 넘는 공동체 만들겠다"
- 외신 "이재명, 가장 강력한 대통령 될 것"
- 주요 외신들 "이재명 당선 유력"…"분열 치유·경제회복 과제"
- 이재명 대통령의 언론관, '조작보도 제재'-'국민과 직접소통'
- 압도적 표차의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
- 이재명 정부 초대 홍보수석에 이규연 전 JTBC 대표
- 참여연대, '사회 통합' 등 새 정부 최우선 정책 과제 발표
- 국민 10명 중 7명 "이 대통령 직무수행 잘할 것"
- 이 대통령 "국무회의, 국민에게 공개 못할 이유 있나"
-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한성숙…네이버 사장 출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