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스웨덴 한림원이 10일(현지 시각)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상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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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위원회는 선정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면하고,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한편,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한강의 작품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와 제주 4·3의 비극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한강은 가장 최근작인 '작별하지 않는다'로 지난해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의 외국문학 부문을 수상하고, 올해 3월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도 받았다.

한강의 6번째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에 대해 '기억조차 하기 싫은 그날의 기억을 아름답게 한다'는 독자 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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