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좌파방송 개혁 없이 윤석열 정부 성공은 없다"며 자신을 최고위원으로 뽑아 달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방탄을 뚫는 보수의 불도저가 되겠다. 행동하는 미디어투사 박성중"이라며 "좌파방송 등 미디어개혁 없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도, 총선 승리도 없다. 왜곡·편파보도를 자행하는 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을 막을 힘을 저에게 실어달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좌파언론과의 투쟁, 그 선봉에는 항상 제가 있었다. 과방위 간사, 미디어특위 위원장을 맡아 물불가리지 않고 좌파언론과의 투쟁에 앞장섰다"며 "가짜·조작·왜곡보도를 통해 국익을 침해하고,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의 개혁에 발목을 잡으며 한미동맹까지 훼손하려는 민주당과 민노총 언론노조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감시해야 할 국회 과방위에는 민주당 최고위원이 4명이나 소속돼 있다. 특히 이재명 런닝메이트 정청래 의원은 과방위원장"이라며 "반면 국민의힘 최고위원 중 과방위원은 없다. 여소야대 과방위 상황에서 혈혈단신으로 싸우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더이상 '내부총질'은 없다 ▲대한민국 3대악인 '민노총' '전교조' '좌파 시민단체' 개혁을 이루겠다 ▲수도권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과방위 간사로서 MBC가 팩트체크센터 지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입길에 올랐다. 이밖에▲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은 민주당·민노총의 공영방송 영구장악법이다 ▲언론·방송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다 MBC 민영화를 생각한다 ▲ ▲YTN은 민주당 정파 방송이다 ▲이태원 참사의 책임은 공영방송에게도 있다 등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으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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