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중앙일보와 계열사 중앙선데이가 같은 기사를 제목만 바꿔 포털에 이중으로 송고하고 있다. "정상적이지 않다"는 포털 뉴스 이용자의 지적이 제기되지만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 규정상 제재가 불가능하다. 이용자와 제휴평가위의 눈높이가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7일 중앙일보와 중앙일보 계열사 중앙선데이가 같은 기사를 제목만 바꿔 게재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는 지난 22일 중앙일보 와 중앙선데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이 절반이 윤석열 정부의 이념 노선을 '극우'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미디어토마토가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서 '윤석열 정부의 이념 노선이 어디에 해당된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8.2%가 '극단적 우파'라고 답했다.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응답률은 23.7%, '중도'는 7.2%, '중도진보'는 4.8%, '극단적 좌파'는 4.1%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자금을 포함한 대장동 범죄 의혹의 수사 주체로 '특검이 합당하다'는 응답률은 53.6%로 나타났다. '검찰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세창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권한대행,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더탐사의 유튜브 방송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공이 경찰에 넘어갔다. 이세창 전 총재권한대행은 27일 오후 경찰청에 더탐사 강진구 대표와 김의겸 의원을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 전 총재권한대행은 "더탐사와 김 의원의 모든 말은 단 1%의 진실이 없다"고 말했다. 26일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 팬클럽 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는 방위산업부, 건설교통부(국토교통부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는 건설교통산업부로 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80분간 TV 생중계로 진행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이 발언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원전·방위산업 수출 촉진 전략을 보고 받고 "정부 모든 부처가 산업부와 국방부를 중심으로 합심해야 한다"며 "외교부나 법무부에서도 법률 제도에 대한 검토·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만간 국방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가 회원들을 상대로 '1인 1당 갖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인 1당 운동'을 입안한 기획자는 조선대 교수 사찰 사건 책임자로 지목됐던 기무사 전직 장성으로 확인됐다.미디어스 취재 결과, '1인 1당 갖기 운동'을 입안한 인사는 외식업중앙회 정책자문단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 모 씨다. 외식업중앙회 내부 관계자는 "이 단장은 지난 5월 외식업중앙회에 들어온 군 장성 출신 인사"라며 "이 단장이 1인 1당 갖기 운동을 제안했고, 내부에서 반대한 인사들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정부의 방역물품 지원금을 이용해 돈벌이를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제보자 색출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7월 13일 JTBC는 리포트를 보도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외식업중앙회는 지난 1월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금을 통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혜택'이라며 1장당 400원꼴에 마스크를 판매했다. 그러나 외식업중앙회가 판매한 마스크는 온라인 상에서 180~347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밝혀졌고 회원들은 억울함을 호소했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하 의원이 소속된 국회 상임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다. 26일 창원지검은 하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사천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창원지검은 "하영제 의원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관련해 금일 피의자들의 사무실,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에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하 의원은 지난 3월 6일 대통령 선거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쇼핑하듯 수사기관 선택하는 나라는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한 장관도 자신을 수사하는 검언유착 수사팀을 바꿔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일종의 내로남불인 셈이다. 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대선자금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자 수사의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고 있다. 19일 검찰이 이 대표의 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하고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21일 긴급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자로 5선의 정우택 의원이 선출됐다.정 의원은 25일 결선투표 끝에 96표 중 49표를 얻어 47표를 득표한 서병수 의원을 2표차로 따돌리고 국회부의장 후보가 됐다.정 의원은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을 선출해 주신 의원 한 분 한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직분을 다해 든든한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 의원은 충북도지사, 15·16·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중진의원이다. 정 의원은 2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이 시정연설 참석 조건으로 '대통령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우리 헌정사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관련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이 '시정연설을 두고 야당은 조건을 내걸었는데, 야당 참석 여부와 관계 없이 진행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야 합의로 25일로 일정이 정해졌는데, 거기에 무슨 추가 조건을 붙인다는 것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우리 헌정사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정치적 목적이 앞선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빠르게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 탓이다. 윤 대통령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환율과 물가가 치솟는 등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문재인 정부 탓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5일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 인사와 관련해 "인사 검증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나오자, 손가락으로 기자들을 가리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SPC 제빵공장 사망 사건' 8일 전 같은 공장에서 '손 끼임' 사건이 발생했다. 더 큰 문제는 SPC그룹이 사고 당한 노동자를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았으며 당시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려는 직원들을 질책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SPC 홍보팀은 기자들에게 "사고는 사실이지만 후속조치에 대한 이야기는 허위"라고 설명했다. 결국 기자들이 추가 취재에 나설 수밖에 없어 관련 보도가 지연됐다고 한다. 손 끼임 사고가 보도됐더라면 이번 사망 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는 탄식이 취재 기자들 사이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고발사주 사건 재판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선일보 권언유착 보도의 정보 출처와 관련된 심문을 진행했다. 피의자인 손준성 검사가 발송한 고발장에 "최근 조선일보의 취재를 통해 그 '연결 고리'가 명확히 드러나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공수처는 검찰이 조선일보를 통해 검언유착 제보자의 신원·전과 등이 보도되게 한 후 고발장을 작성해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에 넘긴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형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21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SPL 제빵공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 그러나 기자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해 "보여주기식 사과만 기사 쓰라는 거냐"는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경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SPC그룹은 사고 바로 다음날 SPL 제빵공장 가동을 재개하고 빈소에 파리바게뜨 빵을 보내는 등 부적절한 대처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경기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검찰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소환해 정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언론사 압수수색에 나섰던 과거 여권이 자신에 대한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다. 그러나 당시 검찰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더구나 윤 대통령은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감찰과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현재 윤 대통령은 징계처분 취소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1심 법원은 “면직 이상의 징계가 가능했다"고 판결했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할 만한 조사는 다 한 것"이라면서 "의혹은 있으나 혐의를 입증할 만큼 충분한 입증이 안 됐다"고 말했다.그러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수사 대상인 검사들의 증거인멸과 수사 비협조 때문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토로하고 있다.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웅 의원의 고발사주 사건) 불기소 이유서를 보면서 김웅이 말한 '저희'가 누구누구인지 다 살펴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무도한 행태"라고 규탄했다. 19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검찰이 제1야당 당사에 압수수색을 나왔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지금 당사자인 (김용) 부원장은 관련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며 "제1야당의 당사까지 와서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져 있는 윤석열 정부가 이런 정치적인 쇼를 통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지난해 10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의결서'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누설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고발사주 사건 제보자 조성은 씨는 SNS에 법무부 징계의결서를 게재하며 윤 대통령의 고발사주 연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미디어스 취재 결과 윤 대통령 징계의결서는 윤 대통령 측이 재판부에 제출한 서증으로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 서증이란 증거 자료나 증거물이 되는 서면을 말한다. 조선일보가 재판을 위해 제출한 자료를 공무상 비밀로 대우한 셈이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10월 11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서울중앙지검이 19일 오후 3시경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현재 중앙지검 압수수색팀과 민주당 당직자가 당사 1층에서 대치 중이다.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보좌진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저지하기 위해 민주당사로 집결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김 부원장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당시 성남시의원 신분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민간사업자로부터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남궁훈 카카오 각자 대표가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경영체제를 남궁훈, 홍은택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홍은택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남궁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열린 사과 기자회견에서 "저는 카카오의 서비스를 책임지는 각자대표로서 그 어느 때보다 참담한 심정과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카카오의 쇄신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자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번 사태에 끝까지 책임을 지고자 비상대책위원회 재난대책소위원회를 맡아,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