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이 절반이 윤석열 정부의 이념 노선을 '극우'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 (자료=미디어토마토)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 (자료=미디어토마토)

28일 미디어토마토가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서 '윤석열 정부의 이념 노선이 어디에 해당된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8.2%가 '극단적 우파'라고 답했다.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응답률은 23.7%, '중도'는 7.2%, '중도진보'는 4.8%, '극단적 좌파'는 4.1%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자금을 포함한 대장동 범죄 의혹의 수사 주체로 '특검이 합당하다'는 응답률은 53.6%로 나타났다.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36.9%로 '특검을 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6.7%p 낮았다.

이 대표에 대한 수사의 성격에 대해 '야당탄압·정치보복'으로 보는 응답률은 54%에 달했다. 혐의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률은 41.7%다.

이 대표의 퇴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1%가 퇴진을 반대한다고 답했고, 퇴진에 찬성하는 응답률은 37.3%다. 13.2%는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은 32.1%,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은 65.3%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8.3%, 국민의힘 36.6%, 정의당 1.8%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번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무선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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