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로의 매각이 불발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씨앤앰(대표이사 전용주)이 ‘종합 홈서비스 사업자로 변신하겠다’는 비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용주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종합 홈서비스 사업자로의 미래 비전 설정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IPTV와의 치열한 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미디어서비스를 출시하고 엔터테인먼트 및 방송채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씨앤앰은 케이블 업계 3위 사업자다. 수도권 최대 유료방송사업자로 디지털전환율도 70% 안팎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2008년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 같은 사모펀드운용사 등 재무적 투자자들이 씨앤앰을 사들였고 지난해 SK와 협상을 벌였으나 ‘가격’ 문제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포털이 ‘5인 미만’ 인터넷신문을 전부 쫓아낸다.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7일 포털의 제휴매체를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사업자, 방송사업자, 인터넷신문사업자, 뉴스통신사업자,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로 인‧허가 받은 매체”로 한정하고 제휴매체가 비제휴매체의 기사를 전송하는 것을 ‘금지행위’로 제재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5인 미만 인터넷신문은 포털 검색제휴와 콘텐츠제휴 대상이 되지 못한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신문법 시행령에 보조를 맞춘 것이다.6일 미디어스가 확인한 을 보면, 포털과 제휴를 맺을 수 있는 매체는 ‘사업자’에 한정한다. 포털 다음의 경우, 정기간행물사업자 등만 등록요건으로 정해왔는데 뉴스제휴평가위가 새로 정한 규정은
집집을 돌며 케이블방송과 인터넷을 설치, 수리하는 기사가 이제는 코웨이 정수기 영업을 뛰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씨앤앰(대표이사 전용주) 이야기다. 씨앤앰이 올해 상반기 가전제품 유통업 등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다는 보도가 나왔다. 씨앤앰은 ‘한 임원이 기자와 식사자리에서 홈서비스 기업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든 아이디어다. 유통업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검토하는 단계다.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전자신문은 4일자 9면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씨앤앰이 가전제품 유통사업에 뛰어든다”며 씨앤앰이 가전제품 유통업, 헬스 관련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을 상반기에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스 취재 결과, 전자신문은 고진웅 씨앤앰 부사장
쿨(?)하게 생각해보자. 지상파가 자주 인용하는 미국에서는 콘텐츠사업자와 플랫폼사업자의 협상이 어긋나 ‘블랙아웃’도 발생한다. 지상파방송사들이 1일자로 케이블에 VOD를 공급하지 않기로 한 것 또한 사업자 간 협상이 결렬된 결과다. ‘지상파 VOD가 없는 방송’에 불만을 느낀 케이블 가입자는 IPTV로 갈아탈 것이고, 그렇지 않은 가입자는 케이블에 남을 것이다.우선 복기해보자. 지상파는 초지일관 재전송료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10개 SO에 VOD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케이블 업계는 ‘재송신 협상과 VOD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대응해왔다. 케이블은 결국 지상파가 원하는 가격을 맞춰주겠다며 마지막 카드를 내놓았으나 지상파는 서비스 중단을 강행했다. 이 결과, 디지털케이블 가입
정부가 공영방송사에 대한 ‘정부 배당’을 최종 결정했다. KBS와 EBS는 오는 8일까지 각각 9억7900만원, 4억800만원을 국고에 납입해야 한다. 방송사들은 그 동안 ‘이익을 제작에 재투자하는 방송사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입장이었고, 국회 또한 기재부에 ‘재협의’를 요청했으나 기재부는 결국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미디어스가 4일 방통위, KBS, EBS를 취재한 결과 기획재정부는 방송사에 2015년 12월31일자로 배당금 납입 고지서를 발부했다. 이번 배당은 2014년도 결산분에 대한 것이다. KBS는 2014년 34억2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이중 9억7917만1400원을 국고에 납입해야 한다. 같은 해 15억99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EBS는 4억800만원을 정부에 배
독립PD를 폭행해 논란을 빚었던 MBN PD가 해고됐다. MBN은 “또 다른 폭행 건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독립PD 건과 별개로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6월 종합편성채널 MBN의 한 PD는 프로덕션 소속 독립PD를 폭행해 안면골절 부상을 입혀 정직 1개월이라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독립PD협회 등은 MBN에 직접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였고, 결국 9월 제작본부장이 나서 사과했다. 이 사건은 국정감사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후 국회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을 중심으로 독립PD 등 방송사 간접고용·특수고용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가칭 ‘MBN법’ 발의를 준비 중이다.MBN은 가해자 PD에 정직 1개월
SK가 위기에 빠진 케이블을 살릴 ‘건강한 투자자’다? 방송통신업계가 KT와 SK 양강구도로 재편되면 ‘규모의 경제’가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이득이다? 결합상품 혜택을 누리지 못한 케이블 가입자에게 SK텔레콤 이동통신을 권유하면 고객의 ‘편익’이 늘어난다? SK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추진을 두고 업계는 주장, 그리고 자신에게 유리한 숫자와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학계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하며 ‘줄타기’ 중이다. 허나, KT든 SK든 찬성이든 반대든 이번 거래가 ‘케이블의 위기’를 드러내는 것이고 유료방송업계에 추가적인 ‘합종연횡’이 일어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문제는 SK다. SK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의지만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속 빈 강
정부가 2017년 2월 수도권을 시작으로 지상파 UHD방송을 도입, 2021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UHD방송 도입 10년이 되는 오는 2027년에는 HD방송을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주파수 제한 때문에 지역은 빨라야 2020년에야 UHD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29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을 발표하고 수도권→광역시권→지역으로 3단계로 지상파 UHD방송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700㎒대역 중 UHD 방송용으로 신규 배정된 5개 채널용 주파수와 현재 HD 방송용으로 사용 중인 채널을 조정하여 마련된 주파수를 활용하여 전국적으로 UHD 방송이 가능하도록 주파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한국미디어경영학회(학회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SK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 심포지움을 개최했으나, 참석하기로 한 KT와 LG유플러스가 당일 ‘불참’을 선언했다. “심포지움과 발제 내용이 SK에 편향적”이라는 이유다.29일 KT와 LG유플러스는 공동입장 자료를 내고 “심포지엄 참석 요청을 받았으나 발제문의 심각한 편향성으로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며 “특히 발제내용 중에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 적시에 승인하고 발생되는 문제점은 인수합병 조건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SK텔레콤의 주장 및 요구를 그대로 대변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특정사업자를 대변하는 왜곡된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것에 심히 유감을 밝힌다”고 밝혔다.이날 심포지움 발제자는 김용규 한양대 교수(경
종합편성채널 최대주주인 조선일보와 매일경제가 28일자 신문에 지상파 다채널서비스(Multi Mode Service) 확대를 ‘결사반대’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2016년 EBS MMS 본방송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방송법을 개정해 KBS MBC SBS에도 MMS를 적용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바로가기: 조선일보 2015년 12월28일자 2면 이 신문들은 방통위가 EBS외 다른 지상파에 MMS를 확대하고 방송광고를 허용하면, 결국 지상파방송사들이 낮은 직접수신율을 이유로 유료방송플랫폼을 통해 MMS 채널을 내보내게 되고, 그럴 경우 종합편성채널은 물론 중소PP(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고사할 것이라고 우려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총선 출마를 선언한 21일 당일까지 ‘방송평가 규칙 개정’ 의결을 밀어붙인 사실이 드러났다. 허 위원은 방통위 설치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도 23일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허 위원은 방통위 안팎의 문제제기에 참석하기로 한 28일 회의에 불참했다. 허 위원이 이달 중순께 제출한 사표는 29일자로 수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문제의 ‘방송평가 규칙 개정’에 대해 방통위는 24~26일 내부 조율을 통해 2016년 1~2월께 보궐 상임위원이 합류한 뒤 논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좁힌 것으로 확인됐다.28일 방통위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허원제 위원의 사표는 오는 29일자로 처리된다”고 전했다. 방통위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허 위원은 지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 21일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사의를 밝혔으나 방통위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를 두고 방통위법과 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언론운동단체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최성준 위원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운동단체들은 28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가 허원제 위원의 직무를 즉각 정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공직 임기조차 채우지 않고 입신양명을 위해 떠나면서 국민 앞에 사죄하기는커녕 ‘공직’과 ‘정치활동’을 병행하겠다는 것”이라며 “방통위법과 선거법을 조롱하면서 다가 올 총선 보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방송평가 제도까지 본인이 직접
2015년 한 해 동안 박근혜 정권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무수히 많은 언론정책을 쏟아냈다. 여당 대표까지 적극적인 포털을 때리기에 나선 것은 상징적이다. 최상위 댓글 작성권, 자문위원, 입점-퇴출 권한 등 이미 내줄 것을 다 내준 포털은 당황했다. 정부 여당의 이런 행보는 인터넷신문의 등록요건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신문법 시행령 개정과 맞물려 있다. 선거를 앞두고 온라인 여론을 장악하기 위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뜻이다. 장악된 방송에 대한 단속도 이루어졌다. 정부는 공정성·객관성·선거방송 심의결과를 방송평가에 2배 더 반영하는 방송평가 규칙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미 바닥을 보인 저널리즘은 더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광고를 ‘뉴스’로 한 방송사도 있었고, 정부의 정책홍보를 기사로 처리하고 수천만원을 받
사모펀드를 최대투자자로 두고 있으며 최근 ‘매각’이 불발된 씨앤앰(대표이사 전용주)이 ‘독자생존’으로 선회했다. 전용주 대표이사는 씨앤앰은 이제 전통적인 케이블 사업자의 역할에만 안주할 수 없다며 ‘홈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6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과 N스크린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내년까지 디지털전환율 100%를 달성하고 지역연계 미디어커머스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방송과 연계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전용주 사장은 24일 미디어스에 “위기 상황인 씨앤앰의 새로운 임무를 부여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디어스는 24일 씨앤앰 홍보팀을 통해 전용주 사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에 전 사장은 지난 23일 이데일리 등 일부 매체
21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직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총선 출마를 선언한 허원제 위원이 방통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그러나 현행 법률은 방통위 상임위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입후보하려는 공무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때 그 직을 사임한 것으로 본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법원에 허 위원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며 가처분 신청을 내는 것은 물론 허 위원이 의결에 참여한 방송통신 정책에 대해 ‘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방통위 고삼석 상임위원은 24일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허원제 위원은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기 전까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도식 공보팀장 또한 “허원제 위원은 월요일
“2014년 방송시장은 전년 대비 4.9% 성장하고, 인터넷티브이(이하 “IPTV”)와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 등 후발사업자의 성장에 따라 유료방송 가입자 집중도와 방송광고시장 집중도가 감소하는 등 시장경쟁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014년 방송시장을 이같이 분석했다. 그러나 방통위가 23일 발표한 ‘2015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들여다 보면 오히려 방송시장에서 통신자본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방통위가 내놓은 방송시장 경쟁 상황 평가는 ‘통신자본 독과점 상황 평가’라고 불러도 될 정도다.방송광고는 줄어 사정이 어려운 PP들은 협찬을 늘리고 있다. 정부는 올해 각종 광고 관련 규제를 풀어줬으나, 이것이 대세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무료보편 이동방송 플랫폼인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지상파DMB)을 정리하고, UHD 이동방송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의 새로운 정책방향을 시사했다. 방통위는 23일 KBS의 지역 지상파DMB방송국을 재허가하면서 DMB의 대체재로 ‘UHD 주파수를 활용한 HD급 모바일 방송’을 거론하며 DMB 관련 종합적인 정책방향을 마련하기로 했다.김재홍 부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수도권DMB, 올해는 지역DMB를 심사했다. DMB의 향후 계획에 대해 종합적 대책 마련해야겠다”고 밝힌 뒤 사무처에 “UHD 방송을 도입하면 또 다른 모바일 방송이 수신 가능하다는 점에서 함께 검토해서 (정책방향을) 잘 해달라”고 주문했다. 방통위는 수익성이 악화된 지상파DMB의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 21일 “내년 4‧13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사의를 밝혔다. 그러나 허원제 위원은 연말로 예정된 ‘방송평가 규칙 개정’ 의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통위 내부에서는 ‘사의를 밝히고 출마 선언까지 한 허원제 위원이 언론 관련 정책을 의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방통위가 지난 10월23일 행정예고한 방송평가 규칙 개정안은 방통위가 방송사의 공정성‧객관성 등을 평가할 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의 법정 제재를 반영한 감점을 2배로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개정안에는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을 어긴 방송사에 대한 감점을 2배로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한국방송협회, 종합편성채널 등은 ‘재갈 물리기’라며 이를 반
시청자들이 이른바 ‘닥본사’(닥치고 본방사수)가 아닌 VOD로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 확산되면서 VOD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MBC는 △유료VOD 매출 200억원 중 130억원 △무료VOD 연간사용료 50억원 △무료VOD 광고매출의 16.5% 등을 케이블에서 가져갔다. 업계는 VOD 시장이 앞으로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방송시청행태를 분석한 결과, TV 시청자 중 VOD 이용자는 2011년 5.23%에서 2014년 19.79%로 늘었다. 시청자 다섯 중 한 명은 VOD를 시청 중이라는 이야기다. 업계에서는 2017년이면 VOD 산업이 극장 매출(2014년 1조6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VOD는 박리다매 상품이어야 하나, 지상파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22일 재난방송 수신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국 도로·철도터널, 지하철 지하공간 3026개소 중 2528개소(83.5%)에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의 수신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디오는 87.5%가 수신 불량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개정된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따르면 도로, 도시철도, 철도시설 소유자․점유자․관리자는 라디오와 DMB 중계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나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방통위는 올해 26개 터널에 40대의 중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데 그쳤다.방통위는 도로터널 1669개소, 철도터널 621개소, 지하철 지하공간 736개소를 대상으로 수신환경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도로터널 중 155개소만이 DMB 수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