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차기 총선에서 범야권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3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2대 총선 다수당 희망 정당’을 물은 결과 ‘여당 다수당선’은 39%로 집계됐다. ‘제1야당 다수당선’은 35%, ‘제3지대 다수당선’은 16%로 집계됐다. 무응답은 11%다. 여야 구도로 보면 39%대 51%다.

그래픽(연합뉴스)
그래픽(연합뉴스)

지역별 여당 다수당선 응답률은 서울 42%, 인천/경기 33%, 대전/세종/충청/ 33%, 광주/전라 9%, 대구/경북 62%, 부산/울산/경남 53%이며 범야권 다수당선 응답률은 서울 48%, 인천 경기 57%, 대전/세종/충청 52%, 광주/전라 81%, 대구/경북 26%, 부산/울산/경남 37% 등이다.

연령별 여권 다수당선 응답은 70대이상(66%), 60대(61%)에서 가장 높았으며 ,제1야당 다수당선 응답률은 40대(54%)에서 높았다. 범야권 응답률은 40대 71%, 30대 58%, 20대 55%, 50대 54%다. 무당층과 중도층의 범야권 지지율은 각각 45%, 52%다.

총선 투표 희망 비례대표 정당 조사에서 국민의힘 비례정당이 37%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비례연합정당 25%, 조국신당 15%, 개혁신당 5%,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2% 순이다. 진보층의 42%는 민주당 비례정당, 32%는 조국신당 투표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p 상승한 54%, 긍정평가는 동률인 39%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가 전주 대비 7%p 상승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10%) 등이 거론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4%이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한편 인천광역시 계양구을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계양구 거주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일 투표라면 누구를 뽑겠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5%는 이 대표, 41%는 원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 남성 45%는 원 전 장관을, 여성 48%는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의 경우 46%가 이 대표를 지지했으며, 35%는 원 전 장관을 지지했다. 이 대표는 20대(46%), 30대(58%), 40대(63%)에서, 원 전 장관은 60대(62%), 70대 이상(61%)에서 우세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7일 무선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4%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p다. 기사에서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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