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지난 3월 11일 개신교계 독립언론 뉴스앤조이의 이용필 기자가 새 대표로 취임했다. 한국 교회 개혁을 표방해 온 뉴스앤조이는 일부 보수 개신교의 가짜뉴스, 세습·횡령·성폭력 등의 교회 권력 문제와 성소수자 차별 이슈를 보도해 왔다. 뉴스앤조이 기획 보도는 제2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7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선정되기도 했다.2012년 7월 뉴스앤조이 기자로 입사한 이용필 대표는 2021년부터 3년간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후임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날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보수 기독교 집회에 참석해 간증했다. 원 장관은 "대한민국 앞길을 가로막는 딱 한 사람을 붙들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5일 CBS노컷뉴스는 원 장관이 4일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첫 행보로 목사 중심의 보수 기독교 집회에 참석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원 장관이 참석한 행사는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그 반국가 세력에 가서 요직인 검찰총장은 왜 했냐"고 비판했다. 유 전 총장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말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해서는 안 될 말이고 점점 더 극우에 포획돼 가는 느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한국자유총연맹 69주년 축사에서 "반국가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미다어스=송창한 기자] "5·18 정신을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싸구려 정치상품으로 다루지 말라" 전국비상시국회의 추진위,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오월 정신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해 언론에서 "쇼 대신 약속을 실천하라"는 비판이 나온다. 여권의 광주행은 '표장사'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 뒤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인턴비서 부당해고 논란으로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당했다는 소식이다.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김재원 최고위원(1년), 태영호 전 최고위원(3개월)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뉴스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원 약 50명이 지난 12일 오후 조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접수했다. 징계요청서에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등 발언으로 인한 당의 명예 실추', '사직원 대필 작성으로 인한 직원 부당해고' 등의 사유가 적시됐다. 지난해 5월 조 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각종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녹음파일로 논란을 빚은 태영호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내렸다.10일 오후 국민의힘 윤리위는 중앙당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 최고위원은 ▲5·18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통일 ▲제주 4·3 기념일 왜곡 등의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황정근 윤리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이어가는 것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이 공정언론국민연합(공언련),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 등 보수단체 모니터링을 근거로 KBS·MBC 등 공영방송 패널 '좌파딱지' 붙이기에 나섰다. 전·현직 언론인들로 구성된 이들 단체는 과거 보수정권 시절 언론자유를 위축시켰다고 비판받는 인사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과 함께 공영방송 편파방송을 주장한 인사들, 공영방송 내 소수노조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공언련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영방송 가짜뉴스 팩트체크 사업' 명목으로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1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통령실로부터 민주노총의 노동절 집회를 막아달라는 전화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목사 뒷배가 대통령실이었나"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전 목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민주노총 5·1 총궐기를 선제타격하기 위한 주사파 척결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오늘 아침 일찍이 대통령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대통령께서 미국을 가신다. 목사님, 반드시 저 민노총 세력을 막아달라. 노동절날 저 반국가 행위를 목사님
[미디어스 김민하 칼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당히 하락하였다고 한다. 일부 전화면접조사에선 30%대 벽이 다시 한 번 깨졌다고도 한다. 보수 유권자들마저 지지 유보층에 편입되고 있다는 뜻이다.이렇게 된 이유는 뭘까? 외교 안보 문제다. 미국이 도청을 활용하여 생산한 정보 문건들이 대량으로 유출된 사태에 대하여 자기 할 말을 못한 모습을 보인 게 주요 이유이다. 물론 혹자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공개된 내용이 그렇게까지 치명적인 내용도 아니고 미국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다소 저자세인 것은 하루이틀의 일이 아닌데 새삼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이 최근 전광훈 목사에 휘둘리는 지도부를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했다. 홍 시장은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홍 시장은 13일 오전 페이스북에 "엉뚱한데 화풀이를 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내가 잘못되어 가는 당을 방치하고 그냥 두고 가만히 보고만 있겠느냐"고 적었다.홍 시장은 "비판하는 당내 인사가 한둘이 아닌데 그들도 모두 징계하시는 게 어떻느냐"며 "문제 당사자 징계는 안 하고 나를 징계한다?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이 최고위원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5일 조수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비우기"를 거론했다. 조 최고위원은 KBS라디오 에 출연해 "쌀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우리 민생119에서 나온 것은 제가 KBS에만 처음 이야기를 드리는 것"이라면서 "밥 한 공기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논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조 최고위원은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제주도 곳곳에 '4·3은 공산폭동'이라는 보수단체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4·3희생자 추념일에 4·3 민간인 학살에 관여했던 서북청년단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단체가 4·3 평화공원 진입을 시도했다. 30% 초반대 지지율을 기록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보수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시구자로 등판했지만 제75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보수진영 내에서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서울신문은
[미디어스 김민하 칼럼]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유권자들은, 물론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정치 경험이 없는 대통령이 뭔가 기성 정치와 다른 정치를 펼쳤으면 하는 기대를 가졌을 것이다. 기성 정치가 우리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므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해법이 필요한 거 아니냐는 막연한 희망을 다들 가졌을 법하다. 그러나 이 정권의 행보는 새롭다기보다는 구태한 방식으로의 퇴행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가령 대구 서문시장 방문과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 대해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MBC 사장을 또 좌파에서 선출해놨다"며 "KBS, YTN, 연합뉴스, 이런 정부 소유의 언론사들은 정권이 바뀌어도 아직도 옛날 방송 그대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25일(현지시각) 미주한인문화재단 유튜브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북미주자유민주주의 수호연합이 주최한 강연에서 "대한민국 좌파세력은 아직도 정권 뺏긴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제가 방송국 출연해보면 정권이 바뀌기 전하고 똑같은 사람들이 나와서 공격한다"면서 "어쩔 때는 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제75주기 제주 4.3 추념일을 앞두고 이를 왜곡하는 현수막이 제주 지역에 게재돼 유족과 시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제주 4.3 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발언했다. 또한 최근 정부·여당 인사들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농락하거나 왜곡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부여당 인사들의 이같은 행보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은 5.18 정신을 기리고 4.3사건의 상흔을 기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당심이 민심이다 하는 뚱딴지 같은 얘기를 한다"며 여당을 직격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만 바라보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결과를 어둡게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총선에 국민의힘이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 동안 국정을 운영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레임덕"이라며 "집권 2년차에 대한 중간평가를 하는 상황이다.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면 국민이 정권에 대한 심판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전광훈 목사가 만든 '자유일보'를 구독한다고 밝혔다. 또 김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유우파와 국민의힘이 하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12일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에 김재원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 목사는 "조중동(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에 광고를 내려면 2500만 원이 든다. 내가 조중동에 1년에 40억을 쓴다. 40억, 40억을 쓴다고"라고 말했다.전 목사는 "그럼 조중동이 우리 기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내 유튜브 후원금 상위 5개 채널이 혐오·차별 콘텐츠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4개월 동안 7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혐오표현을 통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벌어들인 채널은 '가로세로연구소'였다. 혐오 콘텐츠가 산업화되고 있지만 구글코리아는 '홍보' 업무만 맡을 뿐이라며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유튜브 혐오 콘텐츠에 대해 1년 6개월 동안 6건의 시정요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청년참여연대가 발표한 '유튜브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1월 초까지 국
민주언론시민연합은 5·18기념재단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왔습니다. 2013년 TV조선과 채널A가 5·18 관련 대표적인 허위조작정보인 ‘북한군 침투설’을 방송한 것을 비롯해 일부 언론에서 5·18정신을 훼손하는 보도를 반복해왔기 때문입니다. 2022년에도 언론이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알리고, 광주항쟁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관련 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미디어스=민언련 모니터]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온라인 혐오표현 인식조사 2021’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