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성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보궐이사 임명 효력이 정지됐다. 법원이 해임 효력이 정지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결과다. 이번 가처분 심문 과정에서 방통위는 권 이사장이 김 보궐이사 임명 취소를 구할 원고로서의 자격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보궐이사 임명으로 권 이사장에게 '직접적이고도 구체적인 불이익'이 발생한다며 방통위의 주장을 기각했다. 권 이사장과 김 보궐이사의 지위는 양립할 수 없으며 10인 체제의 방문진은 방문진법에 위배되는 '비정상적 상황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여권 추천 방송통심의위원들이 뉴스타파의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보도'를 인용한 KBS·JTBC·YTN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제재를 예고했다. 추후 열릴 전체회의에서 제재 수위가 확정된다. 과징금 액수 또한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언론 보도에 대한 과징금 제재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방통심의위원회 방송소위는 19일 긴급심의에 상정된 KBS·JTBC·YTN·SBS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MBC는 의견진술 연기를 요청했다. 해당 프로그램 심의 전 야권 추천 위원들은 긴급심의 강행에 반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6배 느린 LTE 데이터 요금제 단가가 5G보다 최대 3배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실(무소속)은 19일 “미국, 영국,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5G와 LTE를 겸용한 통합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사업자들과 조속한 협상을 통해 5G/LTE 요금제를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완주 의원실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 3사의 LTE 평균 전송속도는 151.92Mbps이며 5G 평균 전송속도는 896.10Mbps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기획재정부(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올해 세수가 예상보다 59조 1000억 원 부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규모 '세수 펑크'를 동반한 세수 추계 실패로, 기재부에 나라 살림을 맡길 수 있겠냐는 비판이 줄을 잇는다.하지만 기재부는 "세수 부족으로 인한 민생경제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재부는 18일 애초 400조 5000억 원으로 집계한 올해 세수 전망치를 341조 4000억 원으로 재추계했다. 세수가 예상보다 59조 1000억 원(14.8%)이 덜 걷히는 상황으로, 세수 결손 오차율이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경찰이 'YTN 그래픽 사고'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를 본격화해 반발이 불거지고 있다. 19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YTN 기자 2명과 그래픽 담당자 등 3명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지난달 10일 YTN은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을 보도하면서 배경 화면에 이동관 방통위원장 사진을 게재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에 이동관 위원장이 같은 달 16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YTN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대러시아 제재로 한국이 개발한 위성 2대의 발사가 2년째 지연되고 있으나 수백억 원 부대비용은 여전히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완주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아리랑 6호와 차세대중형위성 2호 발사용역 및 부대비용 예산집행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요된 예산은 719억 원이다. 아리랑 6호에는 464억 원, 차세대중형위성 2호에는 255억 원이 쓰였다. 발사용역비, 발사 대행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 50% 이상이 뉴스타파의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보도’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언론에 대한 탄압’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폭 하락해 올해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다.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5%는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보도와 관련해 검찰이 전방위 수사에 착수한 것은 비판언론에 대한 탄압’이라고 답했다. ‘가짜뉴스 근절 차원’이라는 응답률은 33.7%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대통령실이 특정 사안에 대해 선택적으로 입장을 내놓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악재가 될 만한 사안은 설명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소득·고용 통계 수치를 왜곡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가의 기본 정책 통계마저 조작해 국민을 기망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통계 조작의) 책임을 묻지 않고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도 회계 조작의 공범이 되는 것”이라며 “국가의 장래를 위해 '주식회사 대한민국 회계 조작 사건'을 엄정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의 김성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보궐이사 임명 효력을 정지시켰다. 18일 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용석)는 자신의 후임 이사 임명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권태선 이사장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방통위는 권태선 이사장을 해임하고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을 보궐이사로 임명했다.하지만 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순열)가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해임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서울행정법원 제5부는 방통위가 주장한 권태선 이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를 중심으로 인터넷상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자 "표현의 자유를 근절하는 초법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방통위는 18일 방통심의위에 '가짜뉴스 신고 창구'를 마련하고 신속심의를 진행한 뒤 포털 사업자에게 '선제적 조치'를 요청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방통위는 이를 '가짜뉴스 근절 패스트트랙'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상 불법유해정보를 삭제·차단하는 방통심의위 통신심의소위원회가 '인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호반건설이 전자신문을 인수한 지 2년여 만에 더존비즈온을 상대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검토·협의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으나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매각이 확실하다는 분위기라고 한다.18일 전자신문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호반건설 측은 전자신문 구성원들에게 더존비즈온와 매각에 대해 협의 중이라는 소식을 전달했다. 전자신문 내부 구성원이 인수사 등의 윤곽이 드러난 시점에서 매각 소식을 접했다는 얘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전자신문지부는 “노조 차원에서 매각에 대한 설명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MBC 구성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에 대해 “이제는 법원 결정까지 대놓고 부정하고 짓밟는 형국”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동관을 앞세운 위헌·위법적 방송장악 폭주가 계속된다면 국민적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은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김기중 방문진 이사를 해임했다. 방통위가 사전통지서에 적시한 김기중 이사 해임사유는 ▲MBC 임원 성과급 인상 방치 ▲MBC·관계사 경영손실 방치 ▲MBC 사장 특별감사 결과에 대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가짜뉴스'의 정의와 판단기준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의 인터넷 언론보도 가짜뉴스 판별 심의는 법령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여권 우위의 방통심의위가 인터넷 언론보도를 자의적 판단 기준에 따라 삭제·차단하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18일 방통위 '가짜뉴스 근절 TF' 단장인 배중섭 기획조정관 겸 이용자정책국장 직무대리는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며 방통심의위 신속심의와 포털사업자 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중앙일보가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보수성향 MBC노동조합(제3노조)의 기고문과 관련해 장문의 MBC 반론을 게재하게 됐다. 지난 15일 언론중재위원회 조정합의서에 따르면 중앙일보는 7일 이내로 자사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MBC 반론을 36시간 게재해야 한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10월 5일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해당 기고문은 오정환 제3노조 위원장이 작성했다. 오 위원장은 기고문에서 ▲MBC가 임신한 여성 기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김기중 이사 해임을 의결했다. 앞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이 김기중 이사와 유사한 사유로 해임된 후 법원으로부터 '해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업무에 복귀했다. 김기중 이사는 해임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고 해임 취소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18일 방통위 이동관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은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김기중 이사 해임안을 의결했다. 이동관 위원장 체제 방통위의 첫 공영방송 이사 해임이다. 방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를 통해 인터넷 매체 보도를 '신속심의 대상'으로 규정하는 '가짜뉴스 근절 패스트트랙'을 발표했다. 방통심의위에 '가짜뉴스 신고 창구'를 마련하고 신속심의를 진행한 뒤 포털 사업자에게 '선제적 조치'를 요청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방의 주장에 의해 언론 보도가 인터넷 상에서 차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언론자유 침해 논란이 불가피하다.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 국면에서 열람차단 청구권 제도 도입을 대표적인 '독소 조항'으로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주일 남짓으로도 고통스러웠다고 회고하는 사람도 있지만, 통상 이런 방식의 단식은 20일을 넘기기 어렵다는 점에서 예상된 일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변수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있었으나 ‘상왕’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성 없는 얘기였다. 어쨌든 개인 이재명의 입장에선 건강 회복이 우선이다. 여의도 정치의 입장에선 이제 셈을 해봐야 될 때다.더불어민주당은 주말 비상 의원총회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발의 등을 결의했다. 단식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동아일보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출마하는 것을 두고 “법원 판결로 자리에서 물러난 선출직 공직자가 사면복권을 받아 바로 그 보궐선거에 공천을 받고 출마한 건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겨레는 “법치를 훼손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하고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후보자로 선출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다음 달 11일 치러진다.김 전 구청장은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지난 2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gincon, 진콘)과 삼양식품(주)이 지난 7~9일까지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열었다. 진콘은 지난해부터 가평 잣향기푸른숲, 태안 서해랑길, 장흥 우드랜드 등에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열었다. ▲코레아니시마 엘레나의 구혜원·카를로스 고리토 부부 ▲리나 하산(레바논) ▲정지연(이라크) ▲Spixy Korean 이관희 ▲Moses in Korea(모세, 르완다) ▲Lakilaki Korea 신용준 ▲HBC House 동욱 ▲KIMMISO(모로코) 등 국내외 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김기중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안을 심의·의결한다. 현재 방통위는 대통령 추천 몫 이동관 방통위원장, 이상인 부위원장 2인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방통위가 해임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이 최근 법원의 해임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법원은 공영방송 이사의 임기 보장은 공익에 부합하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 야권 성향 방문진 이사들은 방통위에 "사법부의 결정을 수용하라"며 김기중 이사 해임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방통위가 사전통지서에 적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