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를 촬영하고 있던 조니 뎁이 한 소녀의 부탁에 응하여 학교를 깜짝 방문했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전해드렸었죠? 그런데, 헐~ 이번에도 와 관련하여 좀 재미난 소식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해럴드 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조니 뎁, 제프리 러쉬 등과 함께 에서 '안젤리카'로 출연 중인 페넬로페 크루즈가 임신을 한 상태입니다. 사실 출연계약을 맺었을 때부터 이미 임신을 했었으며 제작자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애 아빠는 하비에르 바르뎀) 하지만 하필이면 페넬로페 크루즈의 분량을 한창 찍을 시점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관객들이 볼 때 임신을 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도 피해야겠지만 태아와
유재석은 "패밀리가 떴다" 이후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물론 그에게는 아직도 이 있고, 그 뒤에 , 같은 안정적인 프로그램들이 버티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유재석을 "위기"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모순이지요. 사실 유재석이 전성기 때보다는 주춤하긴 하지만 현재 방송계에서 유재석만큼 영향력 있는 MC가 강호동, 이경규를 제외하면 또 있을까요?허나 패떴의 추락이 너무 컸던 탓에 유재석에게는 "하락세"라는 단어가 많이 붙었었지요. 게다가 유재석이 을 맡은 후부터 말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하하와 김종국이 함께 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그렇지요. 포맷도 약간 식상할 수 있는 포맷이라 한참동안 유재석은 런닝맨
어느 때보다 ‘집회의 자유’ 논란이 뜨겁다. 국회에서는 집시법을 두고 여·야간 다툼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집회 원천적 금지’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시간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야간에는 집회를 금지해야한다’는 주장을 고수하며 직권상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러나 야당을 비롯한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은 “집회를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꾸겠다는 뜻”이라며 “국민의 인권은 1분 1초도 멈춰서는 안된다”고 비판하고 있다. 여기에 G20정상회의가 가세했다. 한나라당은 G2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집시법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G20이 끝나고 개정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정상회의 기간 동안 노동 및 시민사회단체의 발목을 잡으려는 의도라는 의견
SBS에서 정치 드라마를 방송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될 수밖에는 없었나 봅니다. 첫 회부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속 시원한 현실 정치 비판은 겨우 4회를 넘기지 못하고 한계에 다다르고 말았습니다. 뜬금없어 보이는 작가의 자기반성적 인터뷰에 이은 피디교체는 의 파국을 예고합니다. 비판의 연성화 혹은 정치적 도구화?6회까지 극본을 집필했다는 작가가 양심선언이라도 하듯 자신은 억울하다며 인터뷰를 자청했습니다. 자신은 사랑이야기를 쓰려했는데 피디에 의해 대본은 바뀌고 강력한 현실 비판 드라마가 되어버렸다며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중수부에 잡혀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겁마저 들었다며 정치 비판 드라마에 대한 두려움을 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오히려 많은 대중들에게
종합지, 경제지, 스포츠지, 지역일간지 등 총 32개 신문사 중 A등급을 받은 신문사는 3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경영연구소가 실시한 ‘2010 신문산업 종합평가’에 따르면 A등급 신문사는 기업공시 대상 전체 32개 신문사의 9%인 3개사로 조사됐으며 75%가 부실 평가를 받았다. 미디어경영연구소는 ‘2010 신문산업 종합평가’에 대해 “2009년도 기업공시 32개사에 대해 부실지수, 평점분석, 유동성, 부채비율, 차입의존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고 밝혔다. 미디어경영연구소는 “자산 100억 원이라는 기업공시 기준에 미달되는 대부분의 신문사는 평점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추정돼 신문산업 전체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경영난에 처해 있는 신문업계는 2011년도에 최
슈퍼스타K를 하면서 가장 그 덕을 본 사람은 아무래도 윤종신이 아닐까 싶다. 예능에 들어오면서 깐죽거리는 이미지로 그간 쌓아왔던 이미지를 다 허물고 비판도 많이 받았었지만, 슈퍼스타K를 통해 윤종신의 카리스마를 볼 수 있었다. 패떴에서의 이미지보단 슈퍼스타K에서의 이미지가 더 매력적이다. 아마도 윤종신 또한 예능의 캐릭터와 자신의 원래 모습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예능 진출 전에 윤종신은 음악적 카리스마를 가진 순수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였다. 하지만 예능 진출 후 깐죽거림과 날카로운 이미지로 변했으며 좀 나쁘게 말하면 찌질한 이미지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 덕에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지만, 가벼운 이미지 속에 가끔 나오는 무거운 이슈들은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무도와의 음
KBS 여야 이사들의 수신료 인상안 합의가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시민사회가 "이사회는 수신료 인상안을 폐기하고, 공영방송의 기본 책무 수행에 대한 고민부터 먼저 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수신료 인상의 첫번째 열쇠를 쥔 KBS이사회의 여야 이사들은 현재 각각 4000원과 3500원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광고 비율 축소 문제를 놓고 의견이 전혀 좁혀지지 않아 합의처리가 사실상 결렬된 상황이다. 20일 오후 임시이사회가 열리긴 하지만 야당 이사들은 수신료 인상을 제외한 안건에 대해서만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날 이사회 역시 파행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여당 이사들의 경우 "단독 처리는 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KBS 수신료 인상저지 100일행동과 미디어행동은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선준과 윤희의 입맞춤이 깜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선머슴 같으면서도 묘한 매력을 풍기던 윤희와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며 더욱 사랑의 깊이가 깊어진 선준의 입맞춤은 자연스러웠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학식과는 달리 연애에 대해서는 숙맥인 선준이 과연 사랑과 새로운 조선을 세우는 일을 어찌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할 지경입니다.입맞춤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조선 세우기상사병 증세까지 보였던 선준은 계곡에서 자신의 정인 윤희를 만나게 됩니다. 반가움에 뜨거운 포옹을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윤희를 남자로 생각했던 선준은 세상이 손가락질 하는 남색으로 인해 혹시 윤희가 피해를 볼까만 걱정할 뿐이었습니다. 자신이 여자이고 선준이 자신을 생각하는 것만큼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지난 19일 차기 회장으로 김승수 전북대 교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언론정보학회는 지난 16일 회장선출위원회를 열어 차기 13대 언론정보학회 회장으로 김승수 교수를 선출했다. 김승수 차기 언론정보학회 회장은 한양대 신문학과 출신으로 KBS 책임연구원, 방송개혁위원회 실행위원, EBS시청자위원회 위원, 미국텍사스대학교 방문교수,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 전북민언연 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MBC가 김재철 사장이 들어선 이후 만든 ‘2010년 관계회사(계열사) 경영평가 계획에 대해 “경영 효율성만 앞세운, 사실상 공영성을 포기한 평가”라는 비판이 나왔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지난 19일 MBC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MBC가 만든 ‘2010년 관계회사(계열사) 경영평가계획’을 공개했다. 서 의원이 입수한 이 문서는 지난 8월 MBC본사 기획조정실 관계회사부에서 작성했으며, 문서 상단에 ‘대외비’라고 적혀있다. 경영평가계획서는 경영평가의 목표로 △자율경영,책임경영 지향 △경쟁력 제고 및 경영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 경영 유도 △평가와 성과보상을 통한 경영개선을 명시하고 있다. 또, 경영평가 방향으로는 △주요 사업추진 내용 및 실적
선준은 드디어 윤희가 여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윤희는 드디어 선준에게 여인임을 들켜 버렸습니다. 윤희가 물에 빠지기 전에 하려고 했던 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자신이 여인임을 밝히고 자신도 선준을 사랑한다 고백하려고 했던 것이었을까요?뒷간 갔다 뒤를 닦지 않은 듯 뭔가 찝찝한 선준 선준은 윤희가 여인임을 알게 되면서 충격적이었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이 그동안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며 세상의 법도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윤희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이상 억누를 필요가 없다는 것에 대한 해방감까지... 정말 그동안 자신을 옥죄고 있던 고뇌의 자물쇠를 벗어던진 것만 같아 홀가분해진 것 같습니다.하지만 믿기지가 않습니다.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윤희가 여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흐름인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자리 못 잡는다고 핀잔 받고,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하차하거나 폐지되고, 사회 현상에 대한 발언 같은 방송 외적인 부분에서 더욱 주목받은 비운의 남자 김제동에게 필요했던 것은 바로 자신의 장점을 선보일 수 있는 적절한 자리였다는 것이죠. 오랜만에 KBS에 출연한 그가 동시대 경쟁 프로그램인 강심장에게 내내 밀리는 침체에 빠진 승승장구의 시청률을 급상승키며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재확인시켜준 것이죠. 그만큼 궁합이 잘 맞는 만남이기도 했습니다. 시청자들의 질문과 지인들의 이야기로 꾸며진 포맷은 물론이고, 김승우를 비롯해 여전히 진행이 미숙한 MC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재 어떤 토크 프로그램보다 출연자의 말에 집중하는 프
하릴 없이 유머사이트를 뒤지다 아리까리하고 도발적인 제목에 눈이 꽂혔다. 라는.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이런 제목을 달았을까 호기심이 일어 클릭했다가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이란 엽기발랄한 기사가 거기 떡 하니 적혀 있었던 거다. 내가 이걸 보마자마 고개를 끄덕인 이유는 간단하다. 분노를 유머로 승화시킨 무명의 네티즌의 작명 센스에 크게 공감하고 감탄, 탄복해서다. 생각해 보라. 상식이 통하고 법과 원칙이 제대로 된 나라라면, 대통령 부인이 제 이름으로 내는 요리책에 1억원에 가까운 국비를 지원하는 걸 상상이나 할 수 있겠나? 이런 짓은 김정일 집단같이 국민을 엿으로 알고 '나랏돈은 내꺼'라고 생각하
대통령이 타블로 걱정을 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젊은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부당한 인터넷 마녀사냥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야한다”라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그 다음엔 국정감사에서 타블로가 언급됐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국회의원이 방통위에게 미리미리 개입할 여지가 없었느냐고 물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힘 있는 분’들이 ‘네티즌의 난동’을 우려하면 점점 네티즌의 표현의 자유 영역은 줄어들 겁니다.김주하 앵커 논란도 있었죠. 어떤 네티즌이 자신에게 ‘무뇌’라고 했다며 심각하게 법적 대응을 생각한다고 해서 생긴 논란이었습니다. 그녀는 ‘이번 모 가수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느낀 점이 많다’고 했습니다.아마 타블로가 공격당한 사태를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 중계로 쭈욱, 진행하는 201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제 그 시간도 길어야 이번 주간이 마지막이 될 듯한데요.올 시즌, 특히나 라디오 중계를 하며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지역성도 있다는 거. 나의 주체가 아닌 청취자의 주체인 방송의 특성 그리고 다양한 방송들의 세상에서 라디오의 의미, 특히나 이번 포스트시즌처럼 사람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집중 조명되는 사례는 참 드물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기에 많은 걸 배우게 되는 2010 포스트시즌, 그리고 라디오 중계!SK는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스마트폰 어플에서 라디오 중계처럼 들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새로운 라디오 매체, 지역 팬을 넘어 모든 공간의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이렇게 마주하네
한국 시리즈 4차전에서 예고된 양 팀의 선발 투수는 삼성 장원삼과 SK 글로버로 삼성의 우세를 점칠 수 있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3연승의 SK가 3연패의 삼성을 분위기에서 압도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삼성이 초반에 선취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아야만 5차전 이후로 승부를 미루며 상경할 수 있었지만, 선취 득점에 실패하고 이후 무수한 기회도 날리면서 자멸, 홈구장에서 SK의 우승 헹가레를 구경하는 굴욕을 맛봤습니다. 2회말 1사 3루의 선취 득점 기회에서 조영훈이 짧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삼성은 득점에 실패했는데, SK의 실책이 수반된 가운데 얻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팠습니다. 선취 득점에 실패하자 심리적으로 쫓긴 장원삼은 4회초 박경완에 밀어내기
야당 의원들로부터 사퇴 촉구를 받고 있는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영화진흥위원회를 둘러싼 사태와 관련해 “영화계의 이념적 대립 갈등이 그만큼 큰 거 아닌가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영화에 대해서는 ‘정치적 성향을 반영한 미디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19일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은 “영화진흥위 위원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야당에서 벌 떼같이 ‘조 위원장은 안 된다’고 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 것 같다. 할 말 있으면 해라”는 이철우 한나라당 의원의 말이 끝나자마자 ‘영화계의 이념적 대립 갈등’을 언급했다. 조희문 위원장은 최근 일련의 영진위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책임 보다는 영화계의
애플 제품하면 대표적으로 '맥 시리즈(아이맥과 맥북 계열 컴퓨터)'가 있고...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가 있다. 이 중에서 지금의 애플이 있을 수 있게 만들어준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아이폰'이다. 아이폰의 이런 인기는 다양한 기능과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사용자의 감성을 만져주는 기능에 있다고 생각한다.그런 아이폰에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있으니 바로... '음성명령'편이다. 아이폰 3GS에도 있고, 아이폰 4에도 있는 기능인데... 왜 '음성명령'을 사용하지 않는 것일까? 터치 방식의 기존 입력 방식에 비해서 불편하다는 것이 대표적이겠지만 음성명령 역시 알고 보면 애플다운 기능이다.특히, 이제 조금 있으면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장갑'을 착용하게 되는데... 그때 정전식 아이폰에서 이런 저
제10회 퍼블릭액세스시민영상제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대학로 배우세상소극장에서 개최된다.19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통,통,통'이라는 슬로건의 2010 제10회 퍼블릭액세스시민영상제를 내달 5일부터 2박3일간 서울 대학로 배우세상소극장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민언련은 시민들로부터 159편의 작품을 공모받아 청소년, 일반 부문에서 총 24편의 작품을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청소년 부문은 , , 등 12편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일반 부문에서는 , , 등 12편의 작품이 뽑혔다. 이밖에도 1회 대상을 차지한 윤성호
김동원 감독의 1988년 작 은 88 서울 올림픽에 대한 기록이자 88 서울 올림픽의 성공신화를 무너뜨리는 진실의 한 조각이다. 민족의 영광, 인류의 축제로 선전된 서울 올림픽의 이면에는 올림픽을 위해 희생을 강요당했던 하층민이 있다. 한강의 기적에 화룡점정할 올림픽을 위해 가난하고 남루한 상계동 하층민은 처음에는 도시 미관을 해친다며 상계동에서 쫓겨났고, 이후에는 성화 봉송 중계시 카메라에 잡힌다는 이유로 재정착한 부천에서 내쫓겨야 했다. 카메라에 잡힐 시간은 불과 1분도 채 안 되었지만, 그 1분으로 인해 그들은 수 개월간 판잣집과 토굴에서 삶을 영위해야 했다. 그들의 일상적 삶은 하루 아침에 국가로부터 교정의 대상, 부끄러운 치부로 낙인찍혀 폭력적이고 강제적으로 솎아졌다. 단지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