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2012년이 시작된다. 2012년은 임진년 용의 해이다. 더구나 용의 해 중에서도 흔치 않다는 흑룡의 해라서 이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역대 프로야구 시즌에서 용의 해였던 시즌은 1988년, 2000년 두 번이었고 이제 2012년이 프로야구 세 번째 '용의 해' 시즌이 된다.그동안 필자는 일정시간을 주기로 프로야구에서 반복되었던 평행이론에 관한 두 번의 포스팅을 올린 바 있다. 아래 본문보기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1. 프로야구 12년 주기 평행이론 ☞ 본문 보기 2. 프로야구 20년 주기 평행이론 - 대구구장은 감독수명 종결자였단 말인가 ☞ 본문 보기 '평행이론'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중 필자는 1988년, 2000년 시즌에 걸쳐 반복적으로 펼쳐
280억을 들여 한중일 스타들을 불러 모아 2차 세계대전을 모두 담아내겠다는 강제규의 포부는 그의 욕심만큼 흥미롭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극과 극의 평가들이 오가지만 어떤 측면으로 보느냐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분명한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 포함) 강제규, 왜 전쟁영화였을까?강제규 감독은 왜 전쟁 영화를 복귀작으로 들고 나왔을까요? 어쩌면 2004년 에 대한 기억이 그를 놔주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형제애에서 우정으로 넘어섰지만 그 안에서 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를 그의 주제 의식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전쟁영화에 내재된 가치를 한 감독의 주제 의식이라 부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본에서 복귀한 선수들에게 황당할 정도의 돈 폭탄을 쏘아대던 구단들이 정작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 국내파들을 홀대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부 영입 선수들까지 엄청난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위화감 조성에 나서고 있는 구단의 황당한 연봉 지급은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일본행과 FA 부추기는 이상한 연봉 지급아마 시간이 오래 흘러도 김태균의 15억 연봉은 쉽게 깨질 것 같지 않습니다. 투수 4관왕을 달성한 윤석민이 4억 이상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100%가 넘는 인상은 무리라고 난색을 표하는 기아의 모습을 보면 15억이라는 금액이 얼마나 큰지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이승엽이 연봉 8억에 옵션 3억으로 1년 계약한 것과 우승을 이끈 최형우와 오승환 연봉 협상이 미진한 이유는 이상
어느 방송사는 과하게 상을 차려 대접하고 싶은 사람에게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대접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은 이제 없다는 듯, ‘미운 놈은 먹는 떡도 빼앗는다’는 말을 상기시키기라도 하듯 그렇게 잘난 자식 밥그릇을 뒤집어 놓는 푸대접을 했다. 그리고 또 다른 방송사는 자신의 방송사 전매특허 개그맨이라고 생각하는 듯, 다른 방송사에서 시청률을 올려줬다고, 잔치에 초대해 놓고 음식을 빼앗아 버리는 못난 심성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이번 두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은 그렇게 쭉정이만 남는 시상식에 그쳤다.하지만 마지막 남은 방송사는 그나마 가장 공감되는 심사 결과를 만들어 내어 시청자들의 마음은 물론 수상자들을 안심하게 했다. 바로 SBS다. SBS연예대상은 시청자들이 가장 이해되는 심사 결과를
민주통합당에 철새 정치인 한 명이 추가됐다. 이는 자유선진당의 탈당 도미노 현상으로 이상민 의원에 이어 김창수 의원이 31일 탈당을 선언하며 민주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조선일보 정치부, 정치부 기자를 거친 김창수 의원은 지난 2001년 새천년민주당의 창당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려놓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이후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겨 2008년 18대 총선에서 대전광역시 대덕에서 당선됐다. 이후 그는 자유선진당에서 사무총장 등의 중책을 맡아왔다.그는 31일 ‘자유선진당을 떠나면서’라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오늘 정치적 고향인 민주통합당에 복귀한다”며 “아울러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대통합과 한반도 평화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이 한 몸을 던지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이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총선과
올해에도 아이돌의 활약이 많았습니다. 사실 너무나 많아서 가요대전이 “아이돌 대전”이라고 불리기도 했지요. 실제로 의 가수들이 실제 음악프로에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무대는 아이돌들이 꽉 잡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그런데 2011년에 그 많은 아이돌 중에서 딱히 재미를 보지 못한 세 그룹이 있습니다. 이 세 그룹은 2010년만 해도 잘 나갔던 그룹이고 다들 한 번씩 1위를 해본 그룹이지요. 바로 티아라 – 애프터스쿨 – 포미닛입니다. 2011년에 불운만 겹쳤던 이들에게 2012년 재기를 기원하면서 약간의 제안 및 응원을 해보기로 했습니다.1) 티아라 티아라가 2011년에 못 나갔다구요? 사실 2011년에 티아라는 가장 잘 나
민주통합당과 한나라당에 호소합니다. 연내 처리 통해 ‘미디어렙 규제’ 생매장 사태만은 일단 막아야 합니다!‘참 나쁜’ 공영방송 둘에 의해 수십 년 간 유지돼온 한 나라의 제도 자체가 송두리째 결딴나려 하고 있습니다. KBS는 미디어렙 연내 처리와 수신료 인상을 연계해 달라고 갖은 생떼를 쓰고 있고, 서울MBC는 자신들도 직접 광고영업을 해 달라는 파렴치한 아우성으로 세밑의 뉴스 프로그램을 도배질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한나라당 일각에서 KBS의 생떼에 추파를 던지며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하는 움직임이 나오는가 하면, 민주통합당은 서울MBC의 궤변이 못내 부담스러워하는 눈치가 엿보입니다.‘참 나쁜’ 공영방송들입니다. 제 잇속만 챙기는 데 혈안이 된 벌거벗은 탐욕으로 얼룩져 있는 이
김석진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과 박호근 연합인포맥스 사장이 오는 19대 총선 울산 중구와 울산 남구갑의 한나라당 출마 예상자 명단에 각각 이름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 지부는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두 사람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지난 29일 가 송고한 ‘19대 총선 출마예상자 명단’ 기사에 김석진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과 박호근 연합인포맥스 사장의 이름이 포함됐다. 특히, 김석진 보도본부장의 경우 지난 2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뉴스Y, 여러분의 참여와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연합뉴스 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노조 “어떻게 현직에 있으면서 특정 정당 명단에 이름 올릴 수 있나” 이와 관련해, 연합뉴
“방송광고판매대행사법(미디어렙법) 처리 과정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특정 종교 지도자의 압력과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보도에 대해 종교방송사들이 “근거 없는 악의적인 보도”라며 MBC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30일 MBC 는 모두 3개의 리포트를 통해, 당초 여야가 미디어렙 법안의 ‘연내 처리’에 의견을 모은 것에 대한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번 미디어렙 법안 처리는 민주통합당과 한나라당 그리고 조중동 종합편성채널들이 만들어낸 야합의 결과물”이라며 “원칙 없이 시간에 쫓겨서 법안을 처리하게 되면서 결국 언론의 공공성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게 MBC의 주장이다.MBC는 특히 보도에서는 “여기에는 김진표
역시 우려했던 대로 는 흥행에서 참패하고 막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개봉하고 이제 일주일이 막 지난 시점이라 섣부른 예측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영화의 흥행여부는 사실상 초기에 판가름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혹은 앞으로의 전개를 점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죠. 개봉 직후에 바짝 타올랐다가 급락하는 경우나, 반대로 저조하게 출발했지만 폭등하는 경우는 모두 극히 드문 편입니다. 더군다나 는 개봉을 전후하여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훨씬 우세했습니다. 기자 및 평론가를 비롯하여 온라인에서 신뢰를 얻고 있는 블로거들의 반응 또한 대부분 그랬습니다. 따라서 가 지금의 부진을 딛고 일어나 기적적인 흥행세를 보여줄 확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수년 동안 대한민국의 예능계는 누가 뭐래도 '강호동'과 '유재석' 두 지배자의 시대였다. 그 둘은 서로 엎치락뒤치락 경쟁했고, 시청률, 영향력에서 항상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서로를 발전시켜나갔다. 그 둘은 대한민국의 예능을 오랜 시간 책임지고 발전시켜 왔으며 동시에 수많은 후배 예능인들을 길러내고 그들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주었다.이 굳건했던 2강 체제는 강호동의 하차로 막을 내리는 듯싶었다. 강호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할 말이 많고, 이미 많이 해왔지만 어쨌든, 그는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난에 모든 방송을 접고 칩거에 들어갔다. 혐의를 완전히 벗은 지금까지도 말이다.그로 인해 유재석 독주체제가 시작되었지만 힘이 빠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 둘이 함께했을 때처럼 여전
한나라당과 KBS가 결국 본색을 드러냈다. 현재 연내 처리를 놓고 막바지에 다다른 방송광고판매대행법안(미디어렙)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31일 민주당에게 KBS 수신료 인상안과 함께 처리하자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한나라당, 민주당 문방위 간사 협의에서 한나라당은 KBS 수신료 인상안이 함께 처리되지 않는다면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과 간사 협의를 마친 김재윤 민주당 간사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고 밝혔다.미디어렙 법안에 대한 이견이 아니라 무관한 KBS 수신료 인상안 연계 처리를 한나라당이 들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돌출적인 수신료 연계 처리 입장에 따라 미디어렙 연내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마저 제기된다.한나라당의 돌출
그동안 마음 졸이며 고백도 해보지 못했던 지석이 새해로 접어드는 순간 하선에게 사랑고백을 했습니다. 가장 극적인 순간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이들은 과연 행복한 사랑으로 이어질까요? 지원이 계상에게 수줍게 건넨 볼키스 역시 이후 진행될 이야기에 흥미를 더하게 했습니다.극적인 고백을 만들어낸 지석과 하선의 장면, 최고였다연말이 다가오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하는 욕구들이 샘솟고는 합니다. 날짜가 만들어낸 그 경계에서 많은 이들은 지나온 날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고는 하지요. '하이킥3'의 식구들 역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포부와 바람을 가득 담아냈습니다.아름다움이 넘쳐나는 하선은 동료 선생님의 웨딩사진 촬영에 들러리로 박지선 선생과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신부보
올해 한국 축구를 빛낸 선수는 많았습니다. 1월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진출한 구자철,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로 이적한 박주영 등이 머리 속에 곧바로 떠오릅니다. 1월 아시안컵 직후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여전히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도 있습니다. 물론 올해 도움왕을 차지해 K리그 최초로 MVP(최우수선수상), 신인상, 득점상, 도움상을 모두 휩쓴 이동국의 부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곽태휘도 주목할 만 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었습니다. 모두 2011년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2011년 한 해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K리그, 한국 축구의 '기적 아이콘'이 된 신영록(제주
프로야구 원년 MBC 청룡 이래 LG에는 훌륭한 주전 포수의 명맥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원년에는 주전 김용운과 공격형 포수 유승안이 있었으며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이었던 롯데 심재원이 1985년 김용운과 맞트레이드 되기도 했습니다. 심재원은 1990년 LG 우승 당시 신인 김동수와 번갈아 기용되었는데 마무리 정삼흠과 함께 경기 후반 출장해 ‘세이브 포수’로 불리기도 했습니다.1990년과 1994년 LG 우승 주전 포수였던 김동수에 대해서는 두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며 2000년대 LG의 주전 포수 조인성 역시 국가 대표에 여러 차례 선발된 훌륭한 포수였습니다.그러나 FA 협상이 결렬된 조인성이 SK로 이적한 후 LG의 주전 포수 자리는 무주공산이 되었습니다. 현재 LG에서 내년 시즌
1박2일 나영석 PD에 대한 파격 승진이 단행됐다. 무려 4,5년을 단축한 고속승진이다. 파란만장했던 1박2일을 잘 끌어온 공로에 대한 포상인 것이다. 일각에서는 종편행을 막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없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나PD의 공로, 1박2일의 가치를 KBS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후보에도 없었던 1박2일에 전격적으로 대상을 안긴 과한 애정표현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그 역시도 KBS가 위기의 1박2일 끌어안기를 했다는 점 하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반면 MBC는 어떤가. 예능을 떠나 MBC를 대표하는 몇 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무한도전을 연예대상에서 철저하게 소외시켰다. 방청객에게도 상을 줄 것 같은 기세로 수많은 상이 남발됐지만 그 안에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름은 찾
어제 SBS연예대상을 끝으로 올해 공중파 3사의 연예대상이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있었던 KBS와 MBC의 연예 대상에서는 유독 뒷말이 무성했는데요, 가장 마지막에 열린 SBS연예대상은 이러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명분과 흥행을 모두 챙겼습니다.이번 SBS연예대상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 발표를 앞두고 누구나 결과를 예측할 수밖에 없었다는 거지요, 대상 후보인 이경규, 유재석, 김병만, 이승기 중 3명이 앞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대상의 주인공은 발표 전부터 이미 가려진 셈입니다. 이경규는 일찌감치 PD상을 수상했고, 김병만과 이승기는 각각 버라이어티와 토크쇼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지요. 이경규는 수상소감으로, 자신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대상에서 멀어졌음을
형식 논리학까지 따지지는 않더라도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는 주어와 술어의 전도이다. 언젠가 마르크스는 부르주아 경제학의 물신성을 언급하며 이들은 “자본은 어떻게 생산하는가”를 물을 뿐, “자본이 어떻게 생산되는가”를 묻지 않았다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생산양식의 역사에서 자본이란 노동이라는 인간의 활동이 어떠한 관계를 취하는가에 따라 만들어지는 대상(Object)이다. 그럼에도 부르주아 이데올로기는 이 대상이 어떻게 노동을 만들어 내는가라는 전도된 물음으로 시작한다.이런 문제틀은 ‘정통 마르스크주의’를 자처하는 진보 진영에서도 마찬가지로 공유하고 있기에, 이들 역시 “자본이 어떻게 노동을 착취하는가”를 얼마나 정교하고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다. 회사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기다리며 제작하고 싶은, 혹은 보고 싶은 프로그램 그리고 관련한 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 이틀간 정리해볼까 합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 이제 새해에 대한 의지와 기대를 말하는 것, 희망을 담아 정리하는 건 분명 의미 있는 스스로의 다짐이 될 듯한데요. 첫 번째는 프로축구 "K리그"에 대한 방송의 기대를 담아 정리했습니다.K리그, 중계 규모의 숫자의 확대, 그 원년! 올 한 해가 힘겨웠던 K리그에겐 여러 가지 활성화 방안이 언급되고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노출과 접촉이 아닐까요? 프로야구의 인기 활성화에도 전경기 중계방송이 큰 영향을 줬다는 점을 떠올릴 때, 분명 중계 횟수와 전파는 중요한 요인, K리그에겐 중계방송이 참 귀합니다. 스
정형돈이 무관에 그쳤다. 유재석이 최우수상을 받은 것도 썩 달가운 일은 아니지만 정형돈이 아무 상도 받지 못한 것은 확실히 안타까운 일이다. 유재석이 정형돈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것은 정형돈이 올 한 해 충분히 상 받을 만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일단 ‘TV는 사랑을 싣고’ 편이 있었다. 이 편에서 정형돈은 자신이 이뻐하던 어린 여자아이를 찾았지만 그 여자아이는 정형돈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거 상당히 재밌었다. 정형돈의 실망하는 표정은 압권이었다. 그러나 역시 최고는 조정 특집이었다. 무려 7탄까지 이어진 장기 프로젝트 조정 특집에서 가장 멋진 피날레를 장식한 사람이 바로 정형돈이었다. 마지막 'EASY OAR!'를 외치는 모습과 '내가 봤어!'라고 외치는 그의 절규는 조정특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