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압수수색을 두고 “압수수색을 받아야 할 대상은 공익신고자가 아닌, 류희림 위원장”이라며 “도둑 편을 드는 셈”이라고 규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경찰과 검찰은 이 희대의 국가 검열을 지원하는 공권력을 휘두르면서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냐”고 목소리를 높였다.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상담팀과 전산 서버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류 위원장은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보도에 대한 민원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일자 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TV조선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2030 여성 지지율을 분석하면서 중년 여성을 모자이크 처리해 유튜브 썸네일(대표 이미지)로 사용했다. TV조선 유튜브 채널 ‘뉴스TVCHOSUN’ 는 지난 2일 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TV조선은 유튜브 썸네일로 2일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당직자들과 셀카를 찍는 사진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지지자들과 셀카 찍은 사진을 합성했다. 이 가운데 대전현충원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경찰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류희림 위원장이 자신에게 불거진 '민원 사주' 의혹을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오전 방통심의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실과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류 위원장은 '민원 사주' 의혹이 제기되자 민원인 신분이 유출됐다며 공익신고자 색출을 위한 감사·수사의뢰를 진행했다. '민원 사주' 의혹은 류 위원장의 사적이해관계자들이 뉴스타파 '윤석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TV조선 출신 손형기 선거방송심의위원이 프로그램 심의에 나서 TV조선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했다. 손 위원은 TV조선 보도본부 시사제작에디터 출신이다. TV조선 시청자위원 출신 위원은 TV조선 심의를 기피했다.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 9인 중 3인이 TV조선 관계자 출신이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지난 11일 선방심의위는 TV조선 (지난해 12월 28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TV조선 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2030 지지율이 1년 만에 크게 상승해 이준석 전 국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 위원 해촉 이후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중징계에 나설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왔다.14일 세계일보는 “방통심의위의 관련 심의가 재개되면 이번 사안을 국익을 손상시킨 중대한 오보사태로 보고 중징계를 의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MBC뿐만아니라 MBC 보도를 그대로 인용해서 보도했던 다른 방송사들의 인용보도에 대해서도 연쇄적인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지난 12일 서울부지법 민사합의 12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외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규모 발표가 임박하자 의료계가 자기부정도 서슴지 않고 기득권 지키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환자·시민단체의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9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2025학년도 입학 정원에 반영할 수 있는 증원 규모는 40개 의과대학에서 350명 수준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정부가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용 가능한 증원 규모는 2,151명이었다. 두 달 만에 수용 가능한 의대 증원 규모가 2,151명에서 350명으로 바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 149명이 류희림 위원장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류 위원장이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제보자 색출에 나서자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지부는 “전 직원이 공익신고자가 돼 제보자 색출을 단결된 힘으로 막자는 것이 신고 취지”라며 “전 직원을 상대로 징계할 테면 해보라”고 규탄했다.이번 신고에 방통심의위 직원 70%가 참여했다. 현재 방통심의위 직원은 220여 명으로 추산된다. 방통심의위 직원들은 신고서에서 ”류 위원장은 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미국 순방 중 '욕설'과 '비속어'를 한 사실이 1심 재판을 통해 확정됐다. 하지만 1심 법원은 윤 대통령이 정확히 무슨 말을 한 것인지 증명하거나 판단하지 못하면서 MBC 보도를 '허위보도'로 규정했다. MBC가 '바이든'이라고 보도할 만큼 과학적인 근거를 갖추지 못했고, 대통령실의 주장은 '정황'상 수용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분명한 것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청력테스트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성지호)가 MBC에 주문한 정정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야권 추천 방통심의위원들이 ‘김유진·옥시찬 위원 해촉건의안’이 강행 처리된 것을 두고 “류희림 위원장이 자신의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야권 추천 위원들은 류희림 체제의 방통심의위가 “총선 국면에서 언론을 노골적으로 통제하려 한다”면서 “사회적 저항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12일 방통심의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유진·옥시찬 위원에 대한 해촉건의안을 의결했다. 여권 추천위원들은 옥 위원의 ‘욕설’과 김유진 위원의 ‘전체회의 안건 배포’를 해촉건의 사유로 들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뉴스9'의 새해 첫 앵커멘트에서 '동료'라는 단어가 사용돼 의구심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동료시민론'에 발을 맞춘 것 아니냐는 것이다. 12일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전 JTBC 앵커)는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방송 '언론어때'에서 "새해 첫날 메인뉴스는 모든 언론사·방송사가 뉴스를 어떻게 할까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런데 2024년 1월 1일 KBS '뉴스9' 앵커 오프닝에 생소한 표현이 들어가 있다"며 '동료'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예상대로 여권 추천 방통심의위원들이 비공개 회의를 열고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 위원에 대한 해촉건의안을 강행처리했다.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은 윤 대통령이 해촉건의안을 재가하면 사퇴하겠다고 시사했다. 현 정부 들어 6명의 야권 추천위원 전원이 해촉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앞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연주 전 위원장, 이광복 전 부위원장, 정민영 전 위원을 해촉했다. 12일 방통심의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유진·옥시찬 위원에 대한 해촉건의안을 의결했다. 여권 추천위원들은 옥 위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보도('바이든-날리면')를 정정하라는 1심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외교부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이 사건 판결이 확정된 뒤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의 첫머리에 진행자가 정정보도문을 1회 낭독해야 한다"며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을 완료할 때까지 1일 100만 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MBC는 입장문을 내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탈당으로 제1야당이 분열되자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당대표 모두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정치공학에 따른 이합집산, 당내 민주주의 요구를 도외시한 사당화가 문제로 거론된다. 이낙연 전 대표는 11일 탈당을 선언하면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탈당한 '원칙과 상식' 의원들과 협력해 신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준석 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12일 여권 방송통신심의위원들의 주도로 야권 추천위원에 대한 해촉건의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해촉 당사자인 김유진 위원은 “해촉 사유도 모른다"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폭력행위, 욕설모욕, 심의업무방해와 비밀유지의무 위반 등 범법행위 대응'을 안건으로 하는 방통심의위 전체회의가 여권 추천 위원들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이 자리에서 김유진·옥시찬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이 의결되고, 윤 대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개시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SBS의 공정성과 독립성은 절대 지켜져야 한다는 대의원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언론노조 SBS본부는 12일 발표한 대의원회 결의문에서 “대주주의 경영 실패로 SBS의 미래와 가치가 저당 잡힌 작금의 사태에 분노와 우려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SBS본부 대의원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SBS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하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고 밝혔다. 우선 SBS본부 대의원회는 "태영건설과 대주주는 이번 사태의 촉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에서 '1992'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었다는 화제 기사가 쏟아졌다. 한 위원장 때문에 티셔츠에 대한 문의가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도 마찬가지다. 반면 한 위원장이 '김건희 리스크' 등 언론의 현안 질문을 거부했다는 보도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언론은 지난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김건희 씨의 '후드티' '청치마' '슬리퍼'를 대대적으로 다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었다. '패션 보도'가 차지하는 비중만큼 권력감시 공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국민의힘이 심의를 촉구한 MBC 라디오 에 대해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선방심의위는 에 대한 추가 법정제재를 예고했다.지난해 12월 13일 패널로 출연한 김준일 뉴스톱수석에디터는 “단언하건대 국민의힘이 1당이 될 가능성은 지금 지표로는 어떤 수를 써도 보이지 않는다” “거의 모든 데이터를 다 보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1당이 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민주당이 이번에는 무조건 과반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류희림 위원장에 대해 '청부 민원' 의혹을 제기하다가 막말을 한 옥시찬 위원이 "순간적인 감정을 이겨내지 못한 데 대해 반성한다"는 사과 입장을 밝혔다.옥 위원은 "류 위원장이 유발한 사태의 본질은 결코 달라질 수 없는 것"이라며 류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여권 위원들은 내일(12일) 야권 추천 옥시찬·김유진 위원에 대한 해촉건의안을 논의한다. 옥 위원은 11일 입장문을 내어 "순간적으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막말을 쓴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잘못된 일이라고 깊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뉴스9'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동정을 초반에 배치해 '국민의힘 기관지'라는 내부 비판이 제기된다. KBS '뉴스9'은 10일 두 번째 꼭지에서 한 위원장의 부산 방문 소식을 보도했다. 첫 번째 꼭지는 민주당 비명계 의원 3인의 탈당 소식이었다. 이날 MBC, SBS, TV조선 등 주요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첫 꼭지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퇴원과 피습 피의자 수사 결과였다. KBS '뉴스9'은 이 대표 퇴원 소식을 18번째 꼭지에서 21초 단신으로 처리했다. KBS '뉴스9'은 한 위원장 동정 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5·18 기념재단이 스카이데일리 허 모 기자를 5·18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허식 인천시의장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내용의 허 기자 기사를 시의원 전원에게 배포해 물의를 일으켰다.5·18 기념재단은 10일 "인터넷 신문 스카이데일리의 허 기자를 5·18민주화운동 등에관한 특별법 위반(허위사실유포 금지)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5·18특별법은 신문·잡지·방송·출판물이나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5·18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