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마루는 스스로 사멸하며 상대마저 죽게 만드는 방법을 택합니다. 자신과 연결된 부모와 할머니를 공멸하게 만들려는 마루는 이미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경계를 넘어서 있었습니다. 정신이 퇴행되기 시작한 순금이 꺼낸 "영규 도련님"은 이후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의구심을 가지게 합니다.출생의 비밀은 극을 어떻게 이끌까?자신이 김신애와 최진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준하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진위를 확인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 거짓이기를 바란 그는 할머니에게 들은 진실로 마음이 한없이 무거워지기만 합니다. 거짓이기를 바랐던 진실 앞에서 어찌할 수 없는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란 저주밖에는 없었습니다. 저주를 마음속에서 끄집어내기 시작한 그는 폭주하
'나가수'의 열기는 여전합니다. 절대강자였던 임재범이 수술로 인해 잠정 하차를 결정하며 열기가 조금 식기는 했지만 이번 주에도 많은 이들은 여전히 '나가수'를 볼 것입니다. '나가수' 광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도 돋보이는 음악전문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왜 그들이 대단한지를 100회 특집을 통해 함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100회를 맞이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장수하기를 바란다음악전문방송들이 시청률이라는 잣대로 인해 사라지고 이를 대신해 등장한 예능(?) 방송 '나가수'는 장안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꾸준하게 활동해왔지만 마치 지구상에서 생전 처음 접하는 것이라도 되는 듯 매번 화제를 불러오는 모습을 보면 많은 이들이 어떤 음악 무대를 보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화려한 외형보다는
떠나간 후에 그 사랑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되는 미련한 일을 독고진도 하게 되었습니다. 있을 때는 몰랐지만 빈자리가 커질수록 그 소중함이 더욱 클 수밖에는 없게 되는 법이지요. 인공 심장 이상으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독고진이 선택한 사랑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사랑이기에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구애정이 되어버린 독고진, 그들의 사랑은 이제부터 시작이다현실 속 사랑이 커플 메이킹 안으로 들어서 다른 남자의 손을 잡으며 축복 받는 상황을 바라보며 가슴을 아파하는 독고진. 이상이 생긴 심장을 부여잡고 힘겨움을 토로하는 그는 자신에게 진정 소중한 존재가 누구인지 뒤늦게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애정의 가족들은 애정이 필주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집까지 비우며
지독한 중독성을 지닌 드라마 은 2회전에 돌입하고 나서도 여전한 재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공심장이 고장 난 줄도 모르고 자신의 사랑은 거짓이고 최면이었다고 외치던 독고진의 사랑은 고장 난 심장만큼이나 힘겹기만 합니다. 만 오천 불 와인 마신 애정과 심박 수 키스자신의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자신하며 애정에게 이별을 고하는 독고진은 행복합니다. 아니 최소한 자신의 이 터무니없는 사랑이 심장 이식 수술 당시 '두근두근' 노래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굳게 믿는 그는 눈 코 입이 사라질 정도로 민망해진 자신으로부터 완벽하게 '극복'했음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멀쩡하던 심장이 왜 지금 와서 뛰는 건지 궁금한 의사의 국보소녀의 노래가
우연하게 시작된 거짓말은 점점 커져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장미리는 거짓을 위해 좀 더 정교하고 커다란 거짓말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쉽게 건넨 거짓이 희망으로 다가오자 그녀는 세상에 대해 거짓을 말하며 스스로를 합리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거짓말은 공감을 이끌어낼까?억눌린 삶을 살아야 했던 그녀가 세상에 나와 당당하게 살아보려 하지만 고졸 출신인 그녀에게 사회는 만만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이상과 현실은 극단적인 상황이고 그녀가 가지고 있는 학벌로는 고작 아르바이트가 전부인 상황에서 장난처럼 던진 "동경대 출신도 안 되겠지요"라는 말은 거짓말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작정하고 내지른 거짓말이 아닌 세상을 한탄하며 던진 말에, '동경대' 나
자신을 버린 세상에 던진 한 번의 거짓말이 그녀의 운명을 바꿔놓았습니다. 그 달콤한 한 마디는 자신이 얻을 수 없었던 기회로 다가왔고 그렇게 시작된 그녀의 거짓말은 모두를 파멸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병폐에 온 몸으로 맞서는 여주인공 장미리의 삶이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연기력 논란을 벗은 이다해, 첫 회 흥미로웠다어린 시절 엄마가 집을 나가고 이로 인해 아버지가 죽은 후 고아원에 맡겨져야 했던 미리. 그녀는 어린 시절 돌아오겠다는 엄마의 말을 믿고 엄마가 주고 간 목걸이를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본 술집에서 일하는 미리는 의붓아버지의 노름빚을 갚기 위해 억척스럽게 돈을 모읍니다. 그리고 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어머니를 찾는 것이 유일한 희망인 그녀는 탐욕스럽고 음
"노장은 죽지 않았다"를 남기고 출연자 포함한 100여 명을 속인 김수미는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며 완벽하게 예능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천하의 이승기에게 "조인성 나왔다. 긴장해라"로 초반 제압한 그는 깜짝 몰카를 통해 을 최고의 재미로 이끌었습니다.김수미, 여배우 특집을 이끈 노장의 힘이 반갑다익숙한 레이스 방식에 수근 팀은 이미 모든 힌트를 가지고 시작했고, 호동 팀은 고지식하게 제작진이 제시한 원칙에 충실하게 레이스에 임했습니다. 여배우들이 출연한 '1박2일'은 레이스 자체보다 함께 한다는 점만으로도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목적지를 알고 가는 이들은 여유 있게 여행을 즐겼고 원칙에 입각해 진행한 이들도 이번 여행은 그 자체로 즐겁기만 했습니다. 여자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마루는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까지도 버리며 우리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그는 자신이 증오하던 존재들이 부모임을 알게 되면서 그 분노가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하지만 필연적으로 알 수밖에 없었던 출생의 비밀, 그의 폭주가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남을 위한 복수가 아닌, 자신을 위한 복수 시작한 마루동생이지만 동생이 아니기를 그래야만 한다고 다짐하며 만난 우리. 그렇지만 우리는 자신에게 마루 오빠 대신 오빠 노릇을 해 달라합니다. 서로의 존재를 알면서도 내색하지 못한 채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경계하고 허물기 위해 노력합니다. 경계를 확실하게 하는 우리와 달리, 철저하게 거부하며 벗어
자신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던 준하는 술에 취한 채 우리를 찾아갑니다. 넘어서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며, 스스로 위안을 찾는 그의 행동은 많은 이들을 연쇄적으로 무너지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지독한 복수의 화신으로 키워지면서 사랑과 정에 굶주렸던 준하의 행동은 과연 이들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 놓을까요? 우리는 왜 더 이상 마루를 찾지 않는다고 했을까?마루 몽타주를 보고 눈만 남긴 채 준하의 얼굴을 가리고 "마루 오빠"라고 외치는 우리에게 손 키스를 하는 준하는 눈물을 흘립니다. 그가 느끼는 그 불안함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자신은 단 한 번도 우리를 친동생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우게 합니다.우리와 준하의 모습을 보고 황망해하며 눈물을 흘리는 동주는 이런 상황들을
수제비를 가장 싫어했던 여배우 최진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우리 곁에서 가장 친근하게 함께 했었던 그녀가 죽은지도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누나의 공백에 힘겨워하던 동생 최진영까지 세상을 등지며 홀로 남아 어린 남매를 키워야 하는 진실이 엄마의 모습은 숙명처럼 되돌아 온 슬픈 운명이었습니다. 최진실 남매가 아닌 남겨진 남매를 키워야 하는 할머니의 숙명어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히 아이들 음식과 등교 준비를 하는 일상적인 모습. 그런 일상적인 모습 속에 엄마는 존재하지 않고 할머니만 있을 뿐입니다. 국민 여배우였던 최진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그녀의 죽음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11살 환희와 9살 준희 남
독고진은 자신의 심장이 왜 그렇게 두근거렸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래를 들어도 더 이상 과거처럼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음을 알게 된 이상 그에게 구애정은 더 이상 짝사랑의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충분히 예견되었지만 흥미로운 전개로 매력 있게 극을 이끌어가는 은 이제 2회전을 시작하려 합니다. 독고진과 윤필주, 돌아선 사랑과 몰빵 사랑 천만 원 운동화 자작극이라는 오명을 받으며 위기에 빠진 구애정. 그녀를 지켜주기 위한 백마탄 왕자 독고진은 극적인 상황에 등장해 그녀에게 유리 구두 같은 운동화를 신겨주며 사태를 역전시켜버립니다. 모든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독고진의 위기 극복 능력은 탁월했습니다. 열애설이 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가 만들어낸 극적인
끝없는 웃음 퍼레이드는 이 가진 최대 장점입니다. 단순할 수밖에 없는 로맨틱 코미디가 이토록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작가와 배우들의 열연의 힘입니다. 이런 요소들이 절묘하게 하나가 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은 사랑스럽습니다.똥꼬진 차승원과 똥파리 댄스 공효진, 천생연분이다애정에게 몰아붙인 자신이 미워 뒤따라 쫓아가지만 필주의 품에서 한없이 울고 있는 그녀를 보고 집으로 향하는 독고진은 힘겹기만 합니다. 독고진의 오해가 그와 애정을 모두 힘들게 한 만큼 애정에 관심이 있는 필주에게는 좋은 기회로 다가옵니다. 따스한 마음으로 애정의 아픔을 감싸주는 다정한 남자 필주는 엉뚱한 개그감으로 은근한 재미를 주는 존재입니다. 문맥상 '탑'은 인기
천둥의 죽음은 필연적이었지만 그 방식과 결과는 아쉽기만 합니다. 천둥이라는 상징적인 인물이 아래패들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던 가치는 최소화되고 엇갈린 운명 속에서 살아야 했던 그들의 삶은 용서와 화해라는 틀 속에서 무난한 마지막을 맞이했습니다. 죽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한 천둥영웅이 중심이 아닌, 민중이 주인공인 사극이라는 점에서 는 무척이나 중요한 작품이었습니다. 처음 의도와는 달리 성인 배우들의 등장부터 급격하게 극의 흐름이 처지기 시작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그들이 품었던 꿈과 이상이 성인이 된 후 일상의 허탈함 속에 사라진 모습은 처량할 정도였습니다. 더욱 아역 배우들의 카리스마를 넘어서지 못한 성인 배우들의 연기력도 도마 위에 올라서며
MBC 뉴스에서 연이어 물의를 일으켜 논란을 가중시키던 김재철 사단은 다시 한 번 패악 을 부리며 피디수첩을 결방시키는 일까지 벌이고 말았습니다. 시사프로그램을 강제 폐지시켜 정통 시사 프로그램인 피디수첩에 부담을 가중시키더니 관련 피디들을 하차시키는 막장질을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김재철이 물러나야 MBC가 정상을 되찾는다피디수첩의 결방은 막장으로 치닫는 MBC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 결과입니다. 뉴스데스크의 연이은 막장 방송은 김재철 사장이 들어선 후 시청률에 혈안이 된 MBC의 집착이 낳은 산물이었습니다. 살인 장면이 담긴 CCTV를 그대로 노출시키고, 사건과 관련 없는 연예인의 사진을 내보내 물의를 일으키는 등 MBC의 몰락은 여러 곳에서 그 징후를 나타냈습니다.
마지막 한 회가 남은 는 천둥에게 가장 힘겹고 어려운 숙제를 남겨두었습니다. 아래적이 제거해야 하는 존재 중 하나인 김대감이 자신의 친부임을 알게 된 이후에도 천둥의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죽을 수밖에 없는 밀지임을 알면서도 수락하는 그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김대감의 죽음을 재촉하는 밀지를 천둥은 왜 허락했을까?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그토록 찾았었던 친부. 짝패 귀동의 아버지로 알고 있었던, 아래적 척살 1순위인 김대감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그에게는 기쁨이 아닌 증오로 드러날 뿐입니다. 자신이 김대감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사실마저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 천둥에겐 애틋한 부정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런 천둥을 바라보며 김대
최진철의 악행이 도를 넘어서기 시작하며 그에게 복수하려는 이들의 반격 역시 본격적으로 시작되려 합니다. 누가 승리를 하든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그들의 복수극은 그래서 더욱 슬프게 다가올 뿐입니다. 달아나려 하면 할수록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치는 준하의 슬픈 눈물은 그들의 복수를 더욱 허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준하와 동주 눈물은 슬픈 운명을 예고하는가?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느낀 동주의 도발은 최진철에게 독한 마음을 먹도록 요구합니다. 그의 마지막 제거 대상은 동주이지만 그 전에 준하를 파멸로 몰고 가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두려운 일인지를 알려주겠다는 그의 다짐은 이후 그들의 복수극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수
당대 최고의 여배우 여섯 명이 1박2일 동안 야외 체험을 하는 여행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기에 입수와 야외취침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은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기에 더욱 대단해 보였습니다. 지난번 흥미로웠던 레이스가 업그레이드 된 그들만의 여행은 시작부터 흥겨웠습니다.여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충분했다금녀의 구역이었던 에 다른 이도 아닌,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김수미를 시작으로 이혜영, 염정아, 최지우, 김하늘, 서우로 이어지는 여섯 명 여배우들이 거친 남자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는 흥겨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촬영장소가 아닌 커피전문점에서 첫 만남을 시작한 여배우들은 이 낯선 여행에
30부작 가 절반을 넘어서며 그들의 복수극이 점점 궤도에 올라서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변화에서 가장 주목해야만 하는 인물은 다름 아닌 남궁민이 연기하고 있는 장준하입니다. 복수극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친부에게 복수를 해야만 하는 운명에 놓은 그의 슬픈 사부곡은 그래서 안타깝기만 합니다.원수인 아버지와 그리움의 대상인 아버지준하에게는 두 명의 아버지가 존재합니다. 아직은 알지 못하는 친부 최진철과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그리움의 대상인 영규가 그들입니다. 누추한 인생이 싫어 집을 박차고 나온 그는 최진철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만 가진 태현숙에 의해 철저하게 길들여진 복수 머신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처음 가질 수 있었던 새엄마. 그 새엄마에게 비로소 마음을 열기 시작하던 그는 최진
회사 야유회에서 자주보이는 내용을 리얼하게 다룬 무한도전 야유회는 리얼 시트콤을 표방하며 우리의 일상을 극대화한 웃음으로 표현해주었습니다. 무도이기에 가능했던 그들의 야유회 속에는 우리의 모든 것이 담겨 있었습니다. 유재석과 정형돈 같은 이들은 어디에나 꼭 있다회사 야유회는 즐거움보다는 일의 연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야유회를 가라고 하지만 상사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불편한 야유회는 무도에서도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제법 멋진 외모로 치장한 유부장에 비해 스포츠 샌들에 발가락 양말을 신은 미존개오 형돈과 츄리닝에 복대를 하고 등장한 준하 등 어디에나 있을 법한 진상 패션은 그들의 야유회가 어떻게 진행될지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주)무한상사 첫 번째 야유
엄마라는 이름은 만고의 진리이자 힘입니다. 엄마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한 그리움과 편안함은 힘겨운 순간을 지탱해주는 가장 커다란 힘으로 작용하고는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자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엄마라는 이름. 그 이름으로 자신의 생명보다 배 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죽음과 싸워야 하는 그대는 우리 시대 진정한 엄마의 모습이었습니다. 엄마, 그 이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로 독한 치료제인 표적 항암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석지은 씨는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임신 자체가 힘든 게 현실인데 그들에게 임신 소식은 하늘이 준 선물과 다름없었습니다. 독한 항암제 투여를 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