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넷이나 SNS 활용 여론조사는 규제로부터 제외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 신우용 공보팀장은 3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와의 전화연결에서 "인터넷, SNS 여론조사는 하나의 선거운동을 위한 인기투표로 봐서 일반적으로 격식을 갖춘 여론조사와 분리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여론조사를 공표할 때는 피조사자 선정 방법, 표본 크기, 표본 오차, 응답률 이런 것을 함께 공표하도록 돼 있는데 사실상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여론조사를 할 때는 이런 규정을 지키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지난달 29일 헌법재판소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사전선거운동을 규제하는 공직선거법 93조 1항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을 내린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하 미디어렙) 법안과 관련해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미디어렙의 처리가 시급하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3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진표 원내대표는 “작년 말 미디어렙 처리를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한나라당의 비협조로 결국 무산됐다. 하지만 2008년 헌법재판소의 KOBACO 방송광고 독점판매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이후 2년간의 입법 미비상태를 해소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진표 원내대표는 그러나 “문방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종편 미디어렙 편입을 승인시점 기준으로 3년간 유예, 1공영 다민영 체제로의 전환, 방송사의 소유지분 한도 40% 등을 뼈대로 한다”며 “이 중 종편 3년 유예와 40% 한도는 민주통합당이 요구해온 것에 비춰 전혀 수용하
다르다.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한 조중동의 관점이 사뭇 달랐다.사실상 마지막 신년사였다. 물론, 내년 이맘때도 이명박 대통령은 여전히 대통령이다. 그러나 그 때는 이미 차기 대통령이 정해진 때다. 더 이상 MB가 주목을 받긴 힘들다. 조중동 역시 MB의 내년 신년사는 크게 주목하지 않을 것이다. MB가 앞으로 몇 번이나 더 공식 담화를 발표할지는 모르지만 MB의 국정 운영 스타일상 많아야 한두 번, 많지는 않을 것이다.조중동 역시 이 점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아니 그래서 달라진 것이다. 대부분의 언론이 ‘측근 비리에 대한 사과’를 MB 신년사의 주요한 내용으로 뽑았다. 하지만, 조중동은 이를 전혀 주목하지 않았다. 별 거 아니라고 본 것이다. 실제로 그랬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는 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발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이 최시중 위원장 최측근인 정 아무개 씨가 EBS이사 선임과정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제기됐다. 3일 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측 억대 수뢰’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EBS 이사를 지낸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이 방통위 최고위층 측에 억대 금품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에서 김학인 씨가 한국방송예술진흥원과 부설기관인 한국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교비로 수백억 원을 횡령, 유령업체 G사를 통해 돈세탁을 한 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사용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한국방송예술진흥
MBC가 방송광고판매대행사(미디어렙) 법안과 관련한 자사 입장을 뉴스를 통해 잇달아 전하고 있다. MBC는 1일 새벽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미디어렙법을 “야합”으로 규정, 헌법소원을 내겠다는 입장을 뉴스를 통해 밝혔다.MBC는 2일 ‘뉴스데스크’ 보도를 통해 “MBC는 미디어렙 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심각한 차별적 요소가 있다며 이를 무효화하기 위해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MBC는 SBS와 똑같이 100% 광고를 재원으로 삼고 있는데 MBC는 공영, SBS는 민영 미디어렙으로 지정한다면 동일서비스-동일규제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며 “수신료를 받는 KBS, EBS
KT와 SK텔레콤이 새해 시작부터 4G LTE 기술 논쟁을 벌였다. 이통사들은 서로 최고·최신 기술을 적용했다며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각 각의 이통사 4G LTE 망이 전국은커녕 서울과 수도권 커버리지도 모두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통사들이 속도와 안정성 논쟁을 벌여도 소비자 체감 만족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자사 4G 브랜드의 이미지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지적이다.미래경영전략연구소가 공개한 “신기술/신제품 마케팅 전략” 보고서는 ‘신기술 마케팅 전략’을 시장리더(Market Leader)가 경쟁자의 새로운 도전이 될 빈 구멍을 미리 찾아 메움으로써 경쟁자가 파고들어 올 여지를 제거하거나 시장도전자(Market Challenger)
헌법재판소가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의 조중동에 대한 2차 불매운동에 대해 ‘업무방해죄’, ‘강요죄’를 적용해 처벌한 것에 대해 합헌을 결정했다. 언소주는 지난 2008년 6월 조중동에 광고를 한 기업을 상대로 광고중단을 요구하며 불매운동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전화를 이용한 불매운동에 대해 ‘업무방해죄’를 적용, 광동제약에 대한 불매운동에 대해 ‘강요죄’, ‘공갈죄’를 적용해 1·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언소주는 이와 관련해 소비자불매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불매운동에 ‘업무방해죄’, ‘강요죄’ 등을 적용한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며 헌법소원을 신청했다. 소비자들의 정당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이유다.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2월 28일
김인규 KBS 사장은 2012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수신료가 반드시 현실화돼야 하고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인규 사장은 2009년 취임 이후 KBS 수신료 인상안을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KBS 보도의 공정성 등을 문제삼는 야권과 시민사회의 거센 반대로 인해 수신료 인상안의 국회 통과가 이뤄지지 않았다. 더욱이 지난해 6월 말 KBS 국회 출입기자의 민주당 불법 도청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수신료 인상은 18대 국회에서 사실상 요원한 일이 됐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그러나 최근 미디어렙 입법 논의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미디어렙과 수신료 인상안의 연계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시 수신료 인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김인규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우리의 해묵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정부의 개입과 역할’을 강조했다.최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IT 발전사를 살펴보면 중요한 고비마다 정부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올해 스마트 생태계 환경조성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우리나라가 IT강국을 넘어 스마트선진국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최 위원장은 “지금 사회 전부분에서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혁명은 정부에 새로운 '스마트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우리 IT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창의적인 벤처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미래지향적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시중 위원장은 “신규·기존 방송사업자간에 건전한 경쟁구도를 조성할 것”이라며 향
YTN노동조합이 "2012년을 해직동료 6명이 돌아오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하고 나섰다.YTN 노종면, 우장균, 현덕수, 권석재, 조승호, 정유신 기자는 2008년 당시 MB언론특보 출신인 구본홍씨가 YTN 사장으로 임명되자 '낙하산 사장 반대ㆍ공정방송 수호 투쟁'을 진행하다 동시에 해직된 바 있다. 2009년 11월 1심 법원은 해직자 6명이 제기한 해고무효소송에서 '전원 해고무효' 판결을 내렸으나, 2011년 4월 2심에서는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등 3명의 기자에 대한 해고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으며 현재 대법원 최종 선고만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종욱 YTN노동조합 위원장은 2일 '노조위원장 새해 인사'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을 해직동료 6명이
방송광고판매대행(이하 미디어렙)법안에 대한 2011년 입법이 무산됐다.‘2011년 연내 입법’이 무산된 배경에는 KBS의 수신료 인상안 연계처리 주장, 서울MBC 자사렙 소유 허용, SBS미디어홀딩스의 렙 허용 등 지상파방송사들의 로비가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KBS와 MBC는 자사 뉴스를 통해 국회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그러나 여야는 법안소위에서 5일 문방위 의결을 거쳐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하자는데 재차 합의했다.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된 미디어렙법안은 △종합편성채널의 렙 위탁 3년 유예(승인기준) △공영방송(MBC포함) 공영렙 지정 △민영 렙 최대지분 40% 이하 및 지주회사 출자 금지 △중소방송에 대한 연계판매(과거 5년간 평균 매출액 이상) 등
언론사들은 연례행사로 신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대개 4대강 사업, 무상급식과 같은 여론에 민감한 정책사안을 묻거나,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 초점이 맞춰진다.올해는 총선, 대선 두 번의 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번 언론사들의 여론조사는 이들 선거 판세에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들 여론조사가 정치 여건을 도외시하는 문제점을 나타냈다. 현재 진행 중인 야권통합에 대한 논의나 앞으로의 야권 단일후보의 가능성이 여론조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조선, 중앙, 동아는 야권통합 논의나, 야권 단일후보를 여론조사에 반영하지 않았다. 여권통합 후보를 여론조사에 포함할 경우 선거구도가 야권에 일방적인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조선일보는 1일 “총선에서 지지할 후보의 정당'을 물어본 질문에서 '민주당과 친(親)노무
방송광고판매대행법안(미디어렙법안)의 시간은 2011년에서 멈췄다. 현재 시각은 2011년 12월 33일 쯤 된다.지난해 12월 31일 국회의 미디어렙법안 논의는 해를 넘겨 진행됐지만 입법화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미디어렙법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은 오는 5일 문방위 전체회의를 열어 미디어렙 입법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예산안 처리를 끝으로 사실상 정치권과 국회는 올 4월 총선으로 가는 긴 여정에 돌입했다. 오는 5일 예정된 문방위 전체회의와 이후 국회 본회의가 제대로 열릴지는 안개 속이다.지난 1일 오전 1시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미디어렙법안은 현재의 정치 지형이 허락한 최선의 안이다. 민주당이 ‘1렙, 2개 종편 참여’라는 안
부산일보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정수재단이 부산일보 구성원들의 '정수재단 사회환원 촉구 투쟁'과 관련해 '불법행위'라고 규정하며, "불법행위가 계속될 경우 불 보듯 뻔한 경영악화로 인해 재단은 '비상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보지부(지부장 이호진)는 2012년 총ㆍ대선을 앞두고 보도의 공정성을 위해 정수재단으로부터의 독립을 묻는 사원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정수재단 사회환원 투쟁'에 돌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호진 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장은 최고의 징계수위인 '면직'을 당하고, 이정호 편집국장이 대기발령되는 등 정수재단으로 인한 부산일보 노사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산일보 김종렬 사장은 노조 집행부 11명을 업무방해와 명예훼
이명박 대통령이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라는 제목의 2012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하지만 ‘익숙한 문법, 의례적인 수사’ 차원을 넘어서지 못한 알맹이 없는 신년사라는 비판이 높다.대통령 주변의 각종 권력형 친인척 비리가 드러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진솔한 사과는 누락됐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등 한반도 정세의 급변에 대해선 원론적 언급에 그쳤다. 세계 경제 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모색 부분 역시 자화자찬을 깔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새마을 운동식과 다르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잇따르고 있는 권력형 측근 비리에 대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저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점은 바로 잡고 보다 엄격하게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도덕
BBK 사건 의혹제기로 1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는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박찬종 변호사가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에 사면을 건의해야한다”고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박찬종 변호사는 2007년 당시 BBK로 인해 구속 수감돼 있는 김경준 씨와 누나 에리카 김의 변호를 맡은 바 있다.박찬종 변호사는 2일 평화방송 와의 전화연결에서 “같은 시기 이명박 (당시) 후보의 BBK관련 혐의에 대해 박근혜 당내 경쟁자가 더 강하고 더 자세하고 더 많은 양의 사실을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의원은 당시 이명박 후보를 직접 지칭해 “BBK의 설립자다”, “자금을 유치했고 투자에도 관여했다”, “5500명의 피해자가 생겼고 그 중에서는 자살자까지 나왔다”, “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이 결국 탈당을 선택했다.2일 최 의원은 ‘한나라당을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 테러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감당해 나가려고 한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검찰과 법원의 엄정한 조사와 현명한 판단을 믿고 기다리면서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최 의원은 선관위 홈페이지 사이버 테러가 어디까지나 “직원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책임은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항변했다. 최 의원은 자신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관련이 없다는 것은 조상과 천지신명 앞에 맹세할 수 있다”며 “지금은 당을 떠나지만 무고함이 밝혀지면 돌아갈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오는 총선 당선 후 복당을
2011년 연내 처리 불발로 끝난 방송광고판매대행법안(미디어렙)은 핵심인 지상파방송사, 종합편성채널의 광고 직접 영업여부뿐만 아니라 관련부처,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갈등을 포함하고 있다. 즉 미디어렙법안에 따라 해체될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소유하고 있는 자산 관할권 문제다. 코바코의 자산은 서울 잠실의 광고회관, 경기도 양평 연수원 등이다. 그 동안 코바코에 대한 주무기관은 문화부였다. 미디어렙법 제정으로 코바코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 거듭나며 주무기관은 방통위로 단일화된다. 방통위가 공·민영 미디어렙에 대한 인·허가권 등 미디어렙법에 대한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하지만 코바코 자산에 대해 문화부가 영향권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관철됐다.지난 1월 1일 새벽 1시경 국회 문화체육관광
2011년, MB정부 들어 또 한 명의 해직 언론인이 나왔다. 그 동안 YTN, MBC등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위한 투쟁 과정에서 해직 언론인이 나왔다면, 최근 에서는 신문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재단에 맞서 투쟁하다 노조위원장이 사실상의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 재단은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깊은 연관이 있다.2012년, 주목해야 할 언론인들의 투쟁이 있다. 정수장학회의 문제를 거론하며, 제대로 된 “편집권 독립”을 촉구하는 언론인들, 구성원들이 바로 그들이다.정수장학회는 부산일보의 지분 100%를 갖고 있는 부산일보의 대주주다. 과거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맡은 바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현재 표면적으로는 정수장학회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이사장 등이
뉴스 보기가 겁난다는 말의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마 저널리즘의 역사와 같을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보고 싶은 뉴스, 원하는 사건만 생기는 해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유명한 말도 있지 않은가. 가 2012년 어느 날 출고되어야 할 기사들을 미리 당겨왔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그랬으면 좋겠지만 안 될 수도 있는, 뭐 그런. 웃자고 하는 일이니 부디 죽자고 덤비지 않았으면 한다 민심은 분명하게 ‘변화’를 택했다.2012년 12월 19일 펼쳐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심은 역대 최다 표차이인 지난 17대 대선의 표 차이마저 2배 이상 뛰어 넘는 압도적 차이로 야권단일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야권단일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