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미디어다양성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20일 매체간 합산 영향력지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매체 간 합산 영향력 지수는 지나 2009년 정부 여당이 신문사의 방송 소유 규제를 삭제하며 종편사업자로 선정될 길을 열어 주면서 만든 규정으로, 여러 매체를 소유한 사업자를 제한하기 위한 수단이다. 지수 개발이 완료돼 방송, 신문, 인터넷 매체를 모두 가진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신문 등의 매체가 규제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방통위는 “지수 개발을 위해 독일, 미국 등 해외사례를 분석하고, 매체이용행태 등에 관한 실증적 연구와 전문가 조사 등을 수행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미디어 기업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서울MBC가 강행하고 있는 강릉-삼척 지역MBC 통폐합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당초 20일 열렸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합병 결의 안건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부분의 이사들이 “(강릉-삼척 통폐합이)9기 이사회에서 처음 다뤄지는 사안인데 바로 처리하는 것은 절차상 적절하지 않다”고 의견을 제시해 이날은 보고만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차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커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방문진 향후 이사회 일정에 따라 서울MBC가 추진하고 있는 통폐합 일정도 조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MBC는 이후 20일 방문진 보고,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20일 경 방송통신위원회 승인을 받아 강릉-삼척MBC를 통폐합하는 구체적 일정까지
박근혜 당선의 1등 공신으로 꼽히는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박근혜 시대의 최우선 과제로 '양극화 문제 해결'을 꼽았다.김 위원장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과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에 극명하게 드러나 있는 양극화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될 선결과제"라며 "이 문제를 잘 해결하면 자동적으로 국민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박근혜 당선인이 51.6%를 얻었고, 48%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반대를 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 갖다가 어떻게 잘 포용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박근혜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공약을 많이 내놓았기 때문에 잘 준비를 해서 철저하게 이행해 나가면 그 사람들도 자연히 따라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런 언급은 여야 간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대국민인사’를 발표했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87년 직선제 부활 이후 최초의 과반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 당선인은 "저에 대한 찬반을 떠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이 영광스런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국정 운영에서 국민을 위한 이 마음을 늘 되새기겠다"고 다짐했다.박 당선인은 과반 이상 득표를 하긴 했지만 1450만명 이르는 국민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상황을 염두한 것인지 "과거 반세기 동안 극한 분열과 갈등을 빚어 왔던 역사의 고리를 화해와 대탕평책으로 끊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지역, 성별, 세대의 사람을 골고루 등용해
돌이켜보면 기자가 이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거라 생각한 기간은 사흘 정도였다. 그 전에는 주변에서 희망을 설파하는 이들에게 ‘박빙 패배’가 예측되어 있다고 말하고 다녔다. 그러다 공표금지 기간의 여론조사들을 몇 개 접하며, 문재인 후보가 동률이 됐거나 뒤집었을 거란 생각을 했다. 그런데 선거 마지막 날 여론조사를 보니 또 다시 비관론이 몰려왔다. 여러 상이한 조사를 접하며 하루에도 기분이 열두 번 바뀌었다. 선거날엔 고무적인 투표율 때문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그러다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 직전에 전해 듣고 사색이 되었다.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다. 미디어스 기자들이 쓴 분석 역시 오류였다. 선거가 매우 어렵다고는 말했지만 투표율이 70%를 넘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기자는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사실상 18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밤 12시 현재 전국 개표율 86.7%를 기록한 가운데 박 후보는 51.6%의 지지율을 기록, 48%에 그친 문재인 후보를 92만여 표 차이로 앞서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오차 범위 내 초박빙이다. 어느 방송사도 ‘유력’이란 타이틀을 달지 못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표본오차가 ±0.8%라는 점을 감안하면, 1.2%라는 두 후보 간의 차이는 사실상 무의미한 수치라고 해도 무방하다.하지만 심리적으로 다르다. 판정이 났다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표정은 확연히 엇갈렸다. 통계라고 하는 과학, 출구조사라고 하는 구체적 방법론을 거부하기 쉽지 않은 까닭이다.종일 높은 투표율이 기록되며, 야권 지지자들의 기대감은 한껏 높아졌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른 결과가 도출되자 ‘이변’으로 받아들이며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앞서 말했듯 과학적 수치와 구체적 추산이 던지는 압박감에 따른 상실감이다.하지만, 실망하기는 이르다.
YTN의 18대 대선 예측조사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49.7~53.5%,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6.1~49.0%로 문 후보의 경합우세로 드러났다. YTN의 예측조사의 표본오차는 ±1.5%P이다.YTN과 한국리서치의 예측조사는 사전에 모집한 7000명 가운데 실제로 투표한 유권자 5000여 명에게 휴대전화로 누구를 찍었는지 묻는 방식을 적용했다.27만 명이 넘는 응답자 풀 가운데 성·지역·연령별 등에 따라 대표성이 검증된 유권자를 골라서 조사한 것이며, 조사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일반 여론조사와는 다르게 신뢰도가 높다는 게 YTN의 설명이다. 방송 3사는 5시까지의 투표결과를 가지고 출구조사를 발표했다. YTN은 5년전 이명박 한나라당(현
‘박근혜 50.1%, 문재인 48.9%’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던 순간,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 당사 기자실에는 일순 정적이 내려앉았다. 이윽고 무거운 탄식이 뒤따랐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10분 전부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뒤지고 있다는 것이 알음알음 알려졌던 터라 소란스러운 반응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이전까지 기자실을 가득 채우던 활력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당사 신관 1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이날 상황실에는 정세균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 김부겸·박영선·이인영 선대본부장, 박지원 원내대표, 손학규·김두관·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이목희 기획본부장, 이용섭 정책위의장, 문병호 법률지원단장, 홍영표 종합상황실
18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 75.8%로 집계됐다.보수와 진보 세력이 결집해 접전을 벌였던 만큼 이번 대선 투표율은 17대 대선 투표율(63.0%)를 넘어 16대 대선 투표율(70.8)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한때 시간대별 투표율 집계가 지난 15대 대선(80.7%) 시간대별 투표율에 육박해 최종 투표율이 80%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도 했지만 결국 70% 중반에 머물렀다.지역별로 투표율을 살펴보면 광주가 가장 높은 80.4%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대구(79.7%), 울산(78.5%), 경북(78.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제주로 73.3%를 기록했다.서울지역은 시간대별 투표율이 지역 평균 투표율에 2-3% 뒤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종 75.2%를 기록해
가 실시한 18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48.0% 대 민주통합당 문재인 50.4%로 1.2%P 차이로 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50.4%, 박근혜 후보는 48%로 예측됐다. 리서치뷰는 를 통해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2.4% 앞선다면서 당선이 확실하다고 전했다.이번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박근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에서 문재인 후보는 50.8%를 얻었으며, 박근혜 후보는 47.2%를 얻는데 그쳤다. 여성에서도 문 후보는 50.0%로 48.8%를 얻은 박 후보에 앞섰다.연령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1
YTN 예측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6.1~49.9%,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49.7~53.5%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에서 문재인 후보가 우세한, 초박빙의 예측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YTN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와 함께 투표자 5000여 명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누구를 찍었는지 조사한 결과를 19일 오후 6시에 공개했다.그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6.1~49.9%,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49.7~53.5%를 득표해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서울(문 53.9%, 박 45.4%), 경기(문 52.8%, 박 46.9%), 전북(문 84.0%, 박 16.0%), 전남(문 90.8%, 박 9.2%)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일단, 박근혜 후보가 이겼다. 그러나 예측치일 뿐이고, 초박빙의 오차 범위 결과로 속단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반대로 YTN의 예측 조사에선 문재인 후보가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다.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0.1%의 득표율을 기록해 48.9%에 그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초박빙으로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선이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단 점을 감안하면, 출구조사 결과대로 박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박 후보는 역대 가장 많은 표를 얻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출구 조사 결과는 5시 까지의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이후 투표율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장담하기 이르다는 평가다.
민주통합당이 술렁이고 있다. ‘혹시?’라는 기대감이 당사에 넘실거린다.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줄부터 서야 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투표율도 전에 없이 높아졌다. 기자들의 취재 열기도 뜨겁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민주통합당 당사 3층 기자실은 4백여 명에 이르는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쓸 수 있는 책상과 의자는 전부 끌어낸 듯 빈 공간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책상과 의자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기자들이 앉아 노트북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자실을 찾는 기자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다. 앉을 자리를 찾아 하이에나처럼 배회하는 기자들도 많다.이날 시간대별 투표율은 오전 9시 11.6%,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70.1%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2007년 최종 투표율을 넘어선 수치이며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2002년 최종투표율에 육박한 수치이다.오후 5시 70.1% 투표율은 2007년 대선 최종 투표율 63.0%보다 7.1% 높은 수치다. 또, 이 같은 수치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 최종투표율 70.8% 보다 0.7% 낮으며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때 오후 5시 투표율 73.0%보다는 2.9% 낮다.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75.6%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광역시(74.3%), 경상북도(73.8%), 전라북도(72.7%), 전라남도(72.4%)가 그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
MBC 노조 조합원들도 19대 대선 투표를 하고 인증샷을 남겼다. MBC노조는 노조 공식 트위터(@saveourmbc)를 통해 조합원들의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고 있다. 투표 인증샷에는 최일구 앵커, 김재영 PD, 왕종명 기자, 이용마 기자, 양동암 카메라 기자, 김완태 아나운서, 허일후 아나운서 등 수많은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이들 대부분은 징계와 부당한 인사조치를 받았다. MBC노조는 조합원들의 인증샷을 올리며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전했다. MBC노조는 트위터에서 "MBC 김완태 아나운서 인증샷!신천교육대 3개월 겪고 아직도 아나운서 업무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답니다""MBC해직기자 이용마 기자 투표인증샷""MBC영상기자회장 양동암 카메라기자 인증샷. 정직 3개월에 지금
새누리당 김무성 선대본부장이 "투표율이 높아 비상이다"고 말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선 후보의 목소리가 녹음된 전화를 받았거나 민주통합당을 비방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문자를 받았다는 유권자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투표 당일의 선거운동은 선거법상 금지되어 있다.직장인 김 모 씨는 19일 오후 3시 1분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02-3786-3548’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서는 “새 시대를 열어가는 투표를 해 달라”는 박근혜 후보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직장인 이 모 씨도 이날 2시 46분에 같은 번호로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해당 번호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는 유권자는 이들뿐만이 아니다. 트위터상에는 해당 번호로 박근혜 후보의 육성이 녹음된 전화를 받았다는 제보가 빗발치고 있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오후 4시 현재 65.2%로 집계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17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 63.0%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오후 4시 65.2% 투표율은 2007년 대선 최종 투표율 63.0%보다 2.2% 높은 수치다. 또 이 같은 수치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 오후 4시 투표율 59.4%(3시와 5시 사이값) 보다 5.8%p 높은 기록이며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때 오후 4시 투표율 67.5% 보다는 2.3%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70.4%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광역시(69.4%), 경상북도(69.3%), 전라북도(68.6%), 전라남도(68.3%) 등이 뒤를 이었다.
18대 대선 당일인 19일, 오후 3시 투표율은 59.3%로 집계됐다.2007년 대선 당시 3시 투표율인 48%는 물론,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02년 54.3%를 넘어서는 수치다.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 3시 투표율 61.9% 보다는 2.6%포인트 낮다.2007년 당시 최종 투표율은 63%, 2002년에는 70.8%였으며 1997년에는 최종 80.65%을 기록한 바 있다.오후 3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65.0%)였으며, 경북(64.2%) 대구(63.8%) 전북(63.5%) 전남(63.2%)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54.8%에 그쳤다.이 밖에 경기도 58.2%, 부산 58.7%, 대전 61.0%, 충북 60.8%, 충남 59.8%, 경
2시 투표율이 52.6%로 집계됐다. 이는 17대 대선(이명박 당선)의 42.4%보다 10% 정도 높고, 48.1%를 기록한 16대(노무현 당선)대선과 54.6%를 기록한 15대(김대중 당선) 대선의 사이이다.투표율이 말해주듯 투표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투표소를 다녀온 이들의 반응은 한결 같다. 남녀노소, 청장년, 노년층을 가리지 않고 투표소마다 긴 줄이 늘어서 있어 ‘이런 투표는 처음이다’는 반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 추세라면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16대 대선(70.8%)과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15대 대선(80.7%)의 중간 정도에서 최종 투표율이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 투표 열기가 누구에게 유리할지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는 평가다. 대구가 가장 높고, 서울이 가장 낮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