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강 탈락의 가장 큰 책임은 역시 사령탑 박종훈 감독에 있습니다. 두산 2군 감독 시절 화수분 야구의 주역으로 명성을 얻으며 지난 시즌을 앞두고 덕 아웃 라이벌 LG의 감독으로 취임했으나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의 고배를 마셨습니다.박종훈 감독은 지난 2년간 마무리 훈련과 동계 훈련을 그 어떤 팀보다 장기간 실시했습니다. ‘LG 선수들은 훈련은 하지 않고 놀러 다니며 게으르다’는 세간의 평을 일신하기 위한 극약 처방이었습니다. 하지만 LG 선수들의 타격, 주루, 수비에서의 기본기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타자들은 성급한 타격으로 기회를 날렸고 어이없는 주루사가 속출했으며 내외야 할 것 없이 실책을 연발했습니다. 장기간의 훈련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한 것인지 도통 알 수 없습니다.
9월 24일 SK와의 홈경기에서 역전패하면서 LG가 9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를 확정지었습니다. 9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는 KBO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LG가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조목조목 따져봐야 합니다.LG가 6월 중순 이후 급락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타격 부진에 있습니다. 집중력 부족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모아놓고도 불러들이지 못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무사 혹은 1사 3루의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적시타는커녕 희생타도 나오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안타는 산발했고 잔루는 남발했습니다. 진루타를 기록하거나 볼넷을 얻으며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LG 타자들은 제구가 되지 않는 상대 투수의 투구수를 줄여주기 위해 약
SK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LG가 상대의 연속 실책에 힘입어 8회말 역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어제 패전을 기록한 한희는 오늘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습니다.LG의 승인은 모처럼 제몫을 다한 중심 타선의 활약입니다. 4번 및 5번 타자로 출장한 박용택과 이병규는 나란히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3:0으로 뒤진 4회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2타점은 박용택과 이병규의 연속 적시타로 만들어졌으며 8회말 역전은 1사 1루에서 이병규의 좌전 안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올 시즌 주자를 모아놓고도 중심 타선이 불러들이지 못해 득점력이 저하된 것이 LG의 9년 연속 4강 탈락의 가장 큰 원인인데 SK와의 주말 2연전에서 4번 타자로 출장해 5안타를 몰아치는 때늦은 부활로 3할 타율을 넘
6:3으로 SK에 뒤지던 LG가 8회말 2사 후 대타 작은 이병규의 동점 3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9회초와 9회말 허술한 수비와 벤치의 작전 실패로 재역전패했습니다.9회초 선두 타자 최윤석의 타구에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2루타로 둔갑시켜 준 정의윤의 무리한 수비는 패배로 직결되었습니다. 동점으로 맞선 경기 종반 선두 타자의 타구라면 안전하게 단타로 처리해 장타로 둔갑시켜 주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외야수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뒤로 빠뜨릴 경우 타자 주자가 무사에 득점권인 2루나 3루까지 진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 바운드로 처리해야 했으나 정의윤은 과욕만 앞세운 엉성한 수비로 팀을 패배에 빠뜨렸습니다. 단타로 처리해 무사 1루였다면 상대가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넥센에 2연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 스윕을 바라보는 LG.LG에서는 이병규, 조인성, 작은 이병규 등이 제외되어 리빌딩을 바라보는 라인업이었습니다. 경기 전 주키치가 시타를 하고 아내 캐서린이 시구하고 키스했습니다. LG에서 외국인 선수 부부가 시구와 시타를 한 것은 팀 사상 최초입니다. 주키치가 내년에도 LG 유니폼을 계속 입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LG 선발 유원상. 4.2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넥센 선발 강윤구. 5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초 2사 3루에서 박병호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정성훈이 1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으로 넥센이 선취 득점합니다. 정성훈의 송구가 1차적인 잘못이지
어제 주중 첫 경기에서 팀 완봉승을 거둔 LG가 넥센을 상대로 한 두 번째 경기. LG에서는 백창수가 2루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리즈.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로 2실점하며 10승 고지에 올라섰습니다.넥센 선발 나이트. 4이닝 10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말 LG는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박용택과 작은 이병규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며 선취 득점에 실패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정성훈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갑니다.2회초 1사 후 강정호의 좌월 2점 홈런으로 2:2 동점이 됩니다.2회말 1사 후 좌측 2루타를 기록한 백창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지만 오늘 경기 백창수의 활약을
7월 31일 2:2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한 심수창이 LG전에 처음으로 등판해 이목을 집중시킨 경기에서 LG 타선은 심수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지만 주키치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 넥센전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선발 주키치는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는데 7피안타 4볼넷이 말해주듯 많은 타자들을 출루시켰으며 구심의 판정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2회초 1사 만루, 3회초 2사 1, 3루, 5회초 1사 2루, 6회초 무사 1, 2루, 8회초 2사 2루의 실점 위기에서 단 한 명의 주자도 홈으로 들여보내지 않았습니다. 주키치는 저조한 득점 지원에도 승리를 거두며 10승 고지에 올라섰는데 LG 외국인 투수의 10승은 2008년 10승 10패를 기록한 옥스프링 이후
현재 LG의 신인급 선수 중 투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임찬규와 오지환이 11회말 나란히 무너지며 기아에 역전패했습니다. LG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11회말 시작과 함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찬규가 선두 타자 나지완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도합 7개의 볼을 연속으로 투구했을 때 6월 17일 잠실 SK전의 악몽이 되살아나 오늘 경기의 결과를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임찬규는 여전히 제구에 대한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데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고졸 신인 투수인 만큼 필승 계투진에 포함되기보다 동계 훈련을 거친 후 내년 시즌에는 선발로 기용하며 경험을 쌓는 편이 바람직할 듯합니다.임찬규가 김상현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 2루가 되었을 때 기아 조범현 감독이
16경기 32타수 1안타 타율 0.031 16삼진. 지난 5월 오른손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어 뼛조각 제거 수술과 재활을 거쳐 3개월 만에 돌아온 오지환의 최근 성적표입니다. 한마디로 참담하기 짝이 없습니다.오지환의 가장 큰 문제는 최근 32타수의 정확히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엄청난 숫자의 삼진입니다. 두 타석에 한 번 꼴로 삼진을 당했다는 것은 상대 투수의 공에 정타는커녕 아예 방망이에 맞히지도 못 했다는 의미입니다.지난 시즌부터 오지환의 약점은 두드러졌습니다. 바로 직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약점입니다. 신인급 타자라면 직구에 강하고 변화구에 약한 것이 일반적인데 오지환은 특유의 어퍼 스윙 때문인지 변화구에 강하고 직구에 약했습니다.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이 프로의 생리인 만큼 상대 투
LG가 선발 유원상이 무너지며 5회초 SK에 대량 실점한 이후 추격하며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하는 총력전을 선택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유원상은 4회초까지 무실점하며 기록상으로는 호투했으나 SK 타자들의 잘 맞은 타구가 야수들의 호수비로 연결되어 실점을 면했을 뿐 위태위태했습니다. 5회초 1사 후 정상호에 안타를 허용한 후 권용관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하고 선취점을 내주며 급격하게 무너졌는데 유리한 카운트에서 승부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유원상은 권용관을 상대로 볼 카운트 2-1에서 결정구로 선택한 몸쪽 투구 2개가 모두 볼이 되며 풀 카운트에 몰린 후 높은 직구 실투로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상대 타자가 홈런 타자도, 교타자도 아닌 2할 대 초반 타율의 권용관이라면 유원상이
LG와 SK의 잠실 2연전 첫날.LG의 라인업에서는 어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진영과 작은 이병규가 상대 선발이 좌완 투수라는 이유로 제외되고 정의윤과 김남석이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김성현. 2.2이닝 2홈런 포함 6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SK 선발 고효준. 5이닝 4피안타 5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초 2사 후 박진만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하는 SK.LG는 1회말 2개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얻었지만 박용택과 정성훈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1회말 기회를 무산시킨 것은 오늘 경기에서 LG 타선이 무수한 잔루를 남길 것을 예고한 것이었습니다.3회초 1사 2, 3루에서 박재상의
어제 맞대결에서 패하며 6위 두산에 승차 없이 쫓긴 5위 LG가 선발 주키치의 호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에 힘입어 승리하며 6위 추락을 면했습니다.두산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73의 우수한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을 얻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주키치는 오늘 12득점을 지원받으며 6.2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승에 안착했습니다. 주키치는 169.2이닝으로 기아 윤석민을 제치며 최다 이닝 1위로 다시 올라섰는데 함께 선발진을 이루고 있는 박현준과 리즈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었음을 감안하면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최다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합니다.한 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빡빡한 선발 로테이션에 불펜 등판까지 겹
LG 선발 김광삼은 호투했지만 타선이 두산 선발 니퍼트를 공략하지 못해 1점차로 패했습니다. 3:2라는 점수만 놓고 보면 1점차 박빙 승부처럼 보이지만 내용상으로는 LG의 완패였습니다. 5위 LG는 오늘 패배로 6위 두산과 승차가 없어졌습니다.LG의 패인은 무엇보다 무기력한 타선에 있습니다. 니퍼트에 강한 이병규가 3안타로 분전했지만 네 번의 타석 중 세 번 선두 타자로 등장했습니다. 6회말에는 두 번째 타자였으나 선두 타자 이진영이 범타로 물러나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했습니다. 4번 타자로 기용된 이병규가 사실상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수행한 셈입니다.이병규가 테이블 세터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3번 타자 이진영이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흐름을 번번이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5위 LG는 9월 들어 2승 7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위 기아와는 6.5게임차로 벌어졌지만 6위 두산에 1게임차, 7위 한화에 3게임차로 쫓기는 신세입니다.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도달하며 선두를 위협하던 6월초는 아스라이 먼 옛날처럼 느껴질 뿐입니다.LG는 6월 11일 군산 기아전 승리까지 34승 24패로 승률 0.586, 승패 마진 +10에서 9월 11일 대구 삼성전 패배로 54승 1무 60패, 승률 0.474, 승패 마진 -6까지 내려왔습니다. 꼭 석 달 동안 LG가 거둔 성적은 20승 36패 1무, 승률 0.351로 처참합니다. 부상 선수가 속출했다고는 하지만 LG 박종훈 감독이 얼마나 시즌 운영에 미숙했는지는 까먹은 승패 마진 -16이 입증하고 있습니다.박종훈 감독의 미숙한 시즌 운영은
10일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신인 정병곤의 유격수 선발 출장이었습니다.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적은 있어도 출장한 적은 없었던 정병곤이 가장 부담스런 내야 포지션인 유격수로 기용된 데뷔전에서 범한 실책이 패배로 직결되었습니다.1회말부터 정병곤의 수비는 불안했습니다. 1회말 LG가 2:0으로 뒤진 1사 3루에서 박석민의 타구가 정병곤의 옆을 빠지는 좌전 적시타가 되어 3:0으로 벌어졌는데 수비에 능숙한 유격수라면 땅볼로 포구해 아웃 처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3:3으로 맞선 5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병살로 충분히 연결할 수 있는 김상수의 땅볼을 정병곤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해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이어 2사 후 최형우의 2타점 3루타로 5:3으로 벌어져 결승타가 되었음을
3연전 스윕에 몰린 LG의 두산과의 주중 마지막 경기. LG의 라인업에서는 이택근과 이대형이 제외되고 박용택이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주키치. 7.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실점.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두산 선발 김상현.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화요일에 입국한 주키치의 부인과 아들을 비롯한 가족이 관전했습니다. 경기 전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구했습니다. 여타 시구자들과 달리 진수희 장관은 중앙지정석이 아닌 레드석에 관전했습니다.4회초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동주를 5-4-3 병살로, 최준석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주치키는 김동주에게 2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어제까지 최근 홈 4연전에서 LG가 기록한 적시타는 단 3개였습니다. 경기 당 1개가 채 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적시타를 기록한 선수도 조인성과 박경수로 중심 타선과는 거리가 멉니다. LG가 4경기에서 뽑은 점수를 모두 합하면 7점으로 경기 당 평균 득점은 1.75에 그칩니다. 한 경기에서 7점을 뽑는다면 모를까 4경기에서 도합 7점을 뽑으니 성적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LG가 4경기에서 1승 3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당연합니다. 오늘도 LG는 2점밖에 뽑지 못하며 2연패했습니다.오늘 경기는 어제의 재판이었습니다. 초반에 대량 득점 기회가 왔지만 단 1득점에 그친 후 무수한 기회를 날리며 역전당해 패배한 것입니다. 1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적시타는커녕 진루타조차 치지 못하고 주
LG와 두산의 주중 3연전 첫 경기.LG에서는 정성훈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이진영과 작은 이병규가 선발 출장했습니다.리즈의 부상으로 LG 이적 후 선발로는 처음 등판하는 유원상. 4.1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 무사사구로 호투했지만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두산 선발 니퍼트. 7이닝 5피안타 5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2회말 1사 1, 3루에서 조인성의 뜬공을 중견수 이종욱이 조명으로 인해 잡지 못하며 적시타가 되었습니다. 선취 득점하는 LG.이어 박경수가 니퍼트의 투구를 박경수가 손에 맞았습니다. 박경수의 부상은 결과적으로 LG에 있어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했습니다.박경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의 기회가
LG가 6월 이후 연패를 거듭하며 3개월 가까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야수진에서 부상 선수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뼈아픈 것은 이대형의 부상 공백이었습니다. 5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김수완의 투구에 발목을 강타당했고 5월 26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2루 땅볼에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어깨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이대형은 대수비, 대주자 등으로 출장을 강행했으나 6월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습니다.1번 타자 겸 중견수로 기용되는 이대형의 공백을 이택근과 양영동이 메우려했지만 이택근 역시 부상을 입고 2군에 내려갔고 양영동은 타격 능력에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도루 능력을 지닌 선수가 드문 LG 타선의 허점으로 인해 이대형의 공백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기
LG가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승하며 4강 진입의 실낱같은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에이스 박현준은 시즌 13승을 기록했습니다.경기 초반은 롯데의 분위기였습니다. 1회초 1사 후 김주찬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이대호가 적시타로 불러들이며 롯데가 선취 득점했습니다. 어제까지 LG가 롯데에 연패한 이유는 김주찬과 이대호를 막지 못했기 때문입니다.공교롭게도 3연전 내내 1회초 손아섭의 타석에서 LG 배터리가 실책성 수비를 연발했습니다. 9월 2일 금요일 경기에서는 1사 1루에서 포수 김태군이 김성현의 투구를 포구하지 못해 폭투로 기록되며 1사 2루가 된 후 손아섭의 적시타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허용했습니다. 9월 3일 토요일 경기에서는 무사 1, 2루에서 포수 심광호의 송구가 1루 파울 라인 바깥의 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