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노하연 인턴기자] 진보당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전종덕 의원, 김용연 서울시당 위원장이 함께해 투표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국민의 인내심이 완전히 바닥났다. 뉴스를 볼 때마다 대통령과 그의 가족으로 인해 분노와 치욕을 삭여야 하는 일상이 2년 반째 이어지고 있다”며 “선출되지 않은 김건희 이름 석 자 앞에 법치가 무너지고 있는데 어떠한 공적 시스템으로도 이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범국민적 힘을 모아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퇴진시키는 길뿐”이라고 말했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윤석열 퇴진운동 본부가 지난 8일부터 시작해서 (진보당이)전국민 국민투표에 돌입하게 됐다"면서 "광장과 의회에서 윤석열 퇴진의 열기를 모아가는 데 진보당 의원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연 서울시당 위원장은 “4월 총선으로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지만 이 정권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언제까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지키기가 가능하겠냐”며 “퇴진 국민투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경고이며 탄핵을 주저하며 민심을 받들지 못하는 정치권에 대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오늘부터 16개 광역시도와 모든 시·군·구에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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