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주요 현안에 대한 윤석열 정부 방침에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9.9%로 7주 만에 다시 20%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7.3%, 잘 모르겠다는 2.8%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중단에 대해 응답자 62.0%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답했다. ’적절한 조치‘라는 응답률은 30.6%, ’잘 모르겠다‘는 7.4%다.

모든 연령대에서 ’부적절한 조치‘라는 응답률이 높았다. 특히 30대(68%)·40대(74.1%)·50대(67%)에서 우세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49.0%로 유일하게 50%를 밑돌았다. 부산·울산·경남(48.7%)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적절한 조치‘라는 응답이 과반을 기록했다.
“MBC 전용기 탑승 배제는 헌법수호 일환”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률은 64.6%로 조사됐다. ’공감한다‘는 31.6%, ’잘 모른다‘는 3.8%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65%를 상회했다.
’대장동 개발이익 일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으로 쓰였다‘는 검찰의 주장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률은 39.8%, 이를 전면 부인하는 이재명 대표를 더 신뢰한다는 응답률은 48.3%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대통령 퇴진 집회 참석에 대해 56.1%가 ’문제 없다‘고 답했다. ’부적절하다‘는 36.2%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1.3%, 국민의힘 31.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2.6%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ARS 무선전화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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