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준석·유승민 신당’ 지지율이 '윤석열 신당'보다 높게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소폭 하락해 20%대를 이어갔다.
미디어토마토는 24일 ‘윤석열 신당’과 ‘이준석·유승민 신당’을 가정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 신당’이 포함된 지지율은 민주당 47.5%, 국민의힘 19.0%, ‘윤석열 신당’ 14.2%, 정의당 2.7% 순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윤석열 신당’ 지지율이 20.2%로 가장 높았다. 반면 20대의 ‘윤석열 신당’ 지지율은 10.8%에 불과했다. 지역별 ‘윤석열 신당’ 지지율은 서울 13.9%, 경기/인천 15.6%, 대전/충청/세종 8.0%, 대구/경북 22.3%를 나타냈다. 보수층의 38.2%는 국민의힘, 30.9%는 ‘윤석열 신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준석·유승민 신당’을 가정할 경우, 민주당 38.1%, 국민의힘 26.1%, ‘이준석·유승민 신당’ 17.7%, 정의당 3.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기존 지지율(46.6%)에서 8.5%p 하락했다. ‘이준석·유승민 신당’은 20대와 30대, 광주/전라,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경합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9%p 하락한 28.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0%p 상승한 66.8%다.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부정평가 긍정평가를 앞섰으며 윤 대통령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특히 60대 이상(49.4%)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70%를 넘었다. 지역별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서울 30.8%, 경기 26.4%, 대전/충청/세종 27.2%, 대구/경북 44.3%, 부산/울산 경남 30.8% 등이다. 중도층의 윤 대통령 긍·부정평가는 각각 22.3%, 70.5%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2%p 하락한 46.6%, 국민의힘은 1.1%p 하락한 30.4%로 조사됐다 60대 이상과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우세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40대(60.6%)와 광주/전라(71.8%), 대전/충청/세종(51.9%)에서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 이상(44.2%), 대구/경북(49.7%)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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