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일부 장관급을 포함한 개각을 단행한다. 초미의 관심사인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자는 이번 인사 발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보류된다고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이 방송장악 논란, 아들 학폭은폐 의혹이 제기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차기 방통위원장에 내정했으며 이번 개각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동관 대통령실 특보 내정이 철회된 것은 아니며 7월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는 설이 돌고 있다.
면직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의 원래 임기는 오는 7월 31일 종료되고 현재 방통위가 여당 추천 김효재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권 입장에서 지명 지연에 따른 시간상의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김효재 방통위원의 임기는 8월 23일까지다.
이번 개각에서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이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지명된다고 한다. 통일부 장관으로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유력하다.
10개 안팎 부처의 차관이 교체되는데 역도선수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발탁됐다고 전해졌다. 또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차관에 대거 기용될 것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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