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1일 오후 공공뉴스포털 설립 초안을 공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공뉴스포털은 공적기금으로 운영되는 뉴스 유통플랫폼을 말한다. 언론재단은 공공뉴스포털을 만들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포럼을 설립하고, 올해 2월부터 이달 10일까지 7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언론재단은 10월 최종보고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사진=미디어스)
한국언론진흥재단 (사진=미디어스)

이번 세미나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공공뉴스포털 연구 실무를 맡은 오세욱 언론재단 책임연구위원이 <‘언론사 공동 뉴스 포털’의 가능성 검토>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두 번의 종합토론이 열린다. 첫 번째 종합토론 참석자는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실장·김정근 경향신문 미디어전략실장·이무헌 강원일보 기자·황용석 건국대 교수·강주안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이다.

두 번째 종합토론 참석자는 김경모 연세대 교수·김경태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김지방 쿠키뉴스 대표·김철 JTV 보도국장·한석현 YMCA시민중계실장·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 등이다. 토론자 중 강주안 논설위원·이성규 대표는 공공뉴스포털 포럼 위원으로 참여했다. 

언론재단은 보도자료에서 “디지털화 이후 뉴스 콘텐츠 유통의 포털 의존 현상이 심화되었고, 이로 인한 저널리즘 전반의 질적 하락 등 다양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면서 “해결의 한 방안으로서 ‘언론사 공동 뉴스 포털’이 논의된 바 있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실제 구현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언론재단은 “포럼을 통해 ‘언론사 공동 뉴스 포털’의 기사 제공 방식, 언론사 및 이용자 참여 동인 등 세부적인 구축 및 운영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각계 전문가들의 가감 없는 의견 제시를 통해 바람직한 ‘디지털 뉴스 유통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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