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12일 오전 10시 경, 70년 만에 북미 정상이 만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약 10초 동안 악수를 나눴다. 6개월 전만 해도 양국은 전쟁 일보전까지 갔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연합뉴스)

모두발언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늘 길, 쉬운 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발목 잡는 과거가 있고, 그릇된 편견과 관행이 우리 눈과 귀를 가렸는데 모든 걸 이겨내고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맞는 말”이라며 화답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며, 의심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단한 대화를 나눈 두 정상은 한국 시간 10시 20분부터 약 45분간의 단독회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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