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YTN 앵커에서 정치권으로 직행한 호준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YTN 민영화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호 대변인은 '공영언론이 공정하다'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고, '주인 없는 회사'에서 노조의 주인 행세로 폐해가 많이 나타난다며 민영화로 YTN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유진그룹은 이명박 정권 시절 YTN 해직 사태를 주도한 인물을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 대변인은 16일 MBC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YTN 민영화 승인을 어떻게 평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윤석열 정부 중앙행정기관 업무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역대 최악의 세수 펑크, 1%대 경제성장률에도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최고등급을 받았다. 6일 국무조정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45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성과를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등 4개 부문에서 평가한 결과다. 평가 등급은 A, B, C로 나뉜다. 종합평가 결과, 장관급 기관 중 최하위인 C 등급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동아일보가 2인 위원 체제로 운영되는 기형적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직격했다. 윤석열 정부가 방통위를 파행적으로 운영해 초유의 '무허가 방송' 사태가 빚어졌다는 지적이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2인 체제 방통위에 대해 "방통위법 입법 목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31일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 방송 재허가를 의결하는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KBS 2TV 등 지상파 방송사 34개사, 141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가 시한을 넘긴 것이다. 방통위는 김홍일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2023년 언론계는 윤석열 정부의 방송장악 논란으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을 신호탄으로 방통위원 구성을 바꾼 정부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TV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도록 하고 공영방송 이사진과 경영진 교체 시도, YTN 민영화를 밀어붙였다.공영방송 KBS는 수신료부터 사장 교체까지 윤석열 정부 방송장악의 핵심 대상으로 거센 파고를 맞닥뜨려야 했다. 사장 공모 때부터 ‘내정설’ ‘낙하산’ 꼬리표가 붙었던 박민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군사작전 벌이듯 인기 시사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선배’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한 것을 두고 언론계에서 “국민을 업신여기는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 소년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 된 입지전적 인물로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김 후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지난 8월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됐다. 이동관 위원장 임명은 정권의 방송장악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언론 시민사회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이동관 위원장 임명부터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3개월여 시간 동안 공영방송사는 이사진‧경영진 교체 등으로 격랑에 휩싸였고, 보도전문채널 YTN에 대한 최대주주 변경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11월 30일,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위원장 탄핵소추안 재발의를 예고했다.현재 방송계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의견 들어보고자 KBS 출신으로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국회 해산권' 발언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방통위 내년 기본경비 삭감의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방통위는 공영방송의 핵심 재원인 수신료를 분리징수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사유로 KBS '정파성'을 거론했다. '특정 정파의 의익에 복무하면서 세금과 다름없는 수신료를 인건비에 탕진한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수신료 수입이 감소하면 기본적인 공적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KBS 의견을 염치가 없다고 묵살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는 지난 20일에 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 해산권'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이러니 탄핵을 당한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이달 말 국회 본회의에 이동관 탄핵 소추안을 재상정하고 처리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논평을 내어 이 위원장에게 "'국회 해산' 발언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조 의원은 "언론장악에 걸리적거리면 국회마저 해산시켜버리겠다는 독재적 발상이자, 월권이고 오만"이라며 "이러니 탄핵을 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도대체 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의 책임은 한국기자협회 등 친민주당 세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협회는 전국 202개의 언론사 기자가 가입한 현업단체로 진보·중도 성향의 매체뿐 아니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 문화일보 기자가 참여하고 있다. 민주당은 9일 본회의 직전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결정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방통위원장 탄핵 카드를 언급하고 있는데, 속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언론장악'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8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3건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통제 국정조사요구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요구서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국정조사요구서 등이다. 민주당은 '언론장악' 국정조사의 범위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에 대한 사정기관의 감사·수사 ▲공영방송 이사 해임과 보궐이사 부실검증 ▲TV수신료 분리징수 ▲YTN 민영화 ▲'날리면-바이든' 보도에 대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최민희 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자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7개월 7일 동안 국회가 추천한 최민희 방통위원 내정자를 임명하지 않았다. 최 전 의원은 자신을 '윤석열 정부 방송장악의 희생양'으로 지칭했다. 최 전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열려 있다"면서 "어떤 일을 하건 언론자유를 위해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방통위원 임명 부작위 소송은 변함없다. 민주당은 향후 방통위원 추천 절차를 중단한다. 7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이 “가짜뉴스 퇴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언론재단이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20일 열린 취임식에서 “빠른 시일 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이사장 직속 TF를 구성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8월 23일 방통위원 3년 임기를 마친 지 57일 만에 언론기관장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이사장은 “재단이 허위의 가짜뉴스를 일일이 골라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렇기에 국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조사 권한을 남용해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행동대장'을 자임하고 있다는 전 권익위원장의 비판이 쏟아졌다.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은 KBS·MBC 공영방송 이사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 야권 위원에 대한 권익위 조사의 위법성을 지적했다. 적법한 절차와 보안유지에 따라 조사를 진행해야 하는 권익위가 '속도전'과 '언론플레이'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전 전 위원장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최우선적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의 상정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이견을 이유로 방송법 개정안 상정에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는 오는 6일 있는 본회의다. 본회의에서 크게 두 가지 안건이 핵심적"이라며 "저희는 노동법(노란봉투법, 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법에 대해 안건채택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의 반대로 인해 안건 협의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지난 5월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이후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 방통위는 TV수신료 분리징수를 강행하고 공영방송 이사진을 무더기 해임했다. 이후 KBS 이사회는 경영진 교체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지난달 14일엔 검찰이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한 독립언론 뉴스타파와 JTBC를 압수수색했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한 KBS‧YTN‧JTBC에 대해 과징금 제재를 확정하고, 인터넷 언론사 온라인 콘텐츠까지 심의를 확대하는 가짜뉴스 대응 방안을 내놨다.윤석열 정부의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공공기관이 소유한 YTN 지분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8일 신문 등에 사전 공고를 내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지분 30.95% 전량을 일괄매각한다고 공고했다. YTN은 '서로 관련이 없는 두 공공기관의 자산을 인위적으로 한데 묶어 매각하겠다'는 방침에 의문을 표하며 향후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언론노조 YTN 지부도 성명을 내어 “지분 매각은 윤석열 정권의 저열한 복수극일 뿐 공익적 고려는 없다”며 “매각 절차를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예상대로 김효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차기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최종 후보에 선출됐다. 이사장 내정설은 한 달여 전부터 퍼져 있었다. 15일 언론재단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종 이사장 후보자로 김 전 직무대행을 선정했다. 언론재단 심사위원회는 김 전 직무대행과 박흥로 TV조선 보도본부 탐사보도 총괄에디터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 전 위원이 1위를, 박 총괄에디터가 2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임시이사회에 앞서 박 총괄에디터가 돌연 사퇴하면서 김 전 직무대행이 단수 후보가 됐다. 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김효재 전 방송통신위원의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 이사장 응모를 규탄했다.이들은 김 전 위원을 '공영방송 파괴 주동자'로 지칭하며 보은·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한 3개월 동안 TV수신료 분리징수 시행, 공영방송 이사 다수 해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회계검사 등이 이뤄졌다. 김 전 위원의 언론재단 이사장 내정설이 불거진 지 꽤 됐다. 15일 민주당 과방위·문체위 의원들은 성명을 내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김효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차기 이사장 후보자 심사를 1위로 통과했다는 소식이다. 2위는 박흥로 TV조선 보도본부 탐사보도 총괄에디터다. 두 후보자의 점수 차이는 크다고 한다. 일찍이 돌았던 김효재 내정설이 사실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15일 언론재단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종 이사장 후보자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언론재단 이사회가 구성한 심사위원회는 14일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공모 지원자가 총 몇 명인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김효재 전 직무대행,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동아일보가 김의철 KBS 사장 해임과 관련해 “‘정권 교체=사장 교체’ 같은 후진적 행태가 계속되는 한 공영방송의 독립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12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은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을 재가했다. 앞서 열린 KBS이사회에서 여권 이사 6인의 찬성으로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이 의결됐다. KBS 보궐 사장에 보수신문 문화일보의 박민 논설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동아일보는 14일 사설 에서 “정권이 바뀌면 임기가 한참 남은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