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에 대해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이름의 언론장악 데자뷔'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방통위는 언론보도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판단하는 기구가 아니라며 대통령실의 인식에 우려를 표했다. 한 전 위원장은 26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9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데자뷔다. 제가 MB정부 때 방송문화진흥회(MBC 최대주주·관리감독기구) 이사를 지냈는데, 당시 경영진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임기 종료를 두 달 앞두고 면직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과 언론으로부터 '토끼몰이'를 당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검찰 공소장과 언론보도를 통해 혐의사실에도 없는 '미치겠네'라는 문구가 퍼져 나가면서 여론재판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 전 위원장은 1일 면직처분 취소 청구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한 전 위원장은 1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검찰의 TV조선 재승인 점수 고의감점 의혹 수사와 관련해 "초기부터 직원들이 조사를 받으면 내가 피의자가 아니었음에도 '위원장이 뭐라고 하더냐' 이런 (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면직 절차는 위헌이자 절차적 위법성을 피하기 위한 요식행위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검찰 기소 사실만으로 자신에 대한 면직절차를 밟고 있어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 위원장은 인사혁신처 청문을 하루 앞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기 종료를 2달 남짓 앞두고 있는 방통위원장직을 박탈하기 위한 면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이라는 이유로 보장된 임기를 박탈하려 한다면 이는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 위반 등 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