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 정통성 결여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아버지와 부모의 기대와 달리 자유분방했던 아들, 아버지를 죽인 할아버지의 마음에 쏙 드는 세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던 손자. 그 어떤 비극보다 더 극적이고 잔혹한 이야기이기에 수많은 드라마, 영화로 회자되었던 사건을 이준익 감독은 영화 를 통해 다시 꺼내어든다.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죽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하지만, 이준익 감독은 부자간의 갈등, 엄밀히 말하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판이하게 달랐던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나가고자 한다.평생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영조(송강호 분)는 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모든 면에서 신하들을 압도하는 뛰어난 자질을 과시하는 것만
이 시대 패션의 아이콘 정려원이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이름 하여 온스타일 . 무엇보다 낯선 해외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려 함께 생활을 한다는 콘셉트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또한 지난해 정려원이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Story on 에서 MC- 출연자로 인연을 맺었던 아티스트 임수미씨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에서도 남다른 친분을 보여준 만큼, 이번 에서 보여줄 정려원과 임수미의 케미가 기대됩니다. 는 정려원과 임수미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글로벌 동거 리얼리티입니다. 유명인들의 동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이미 올리브
프로그램 시작의 계기는 한 유럽 구단의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의뢰였다. 한국인 기업가가 인수하여 화제를 모은 벨기에 축구 클럽 ‘AFC 투비즈’가 현재 KBS2 을 연출하고 있는 최재형PD에게, 자신의 구단에 데려갈 축구 인재 한두 명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한 것.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았고, 팀 스포츠인 축구에서 1등을 뽑는다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최재형PD는 대신 집단이 함께 도전하고 그 실력을 세상에 선보이는 외인구단 형식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그리고 안정환, 이을용, 이운재 등 역대급 국가대표 출신들이 힘을 합하여 오늘날 (이하 )이 탄생하였다.는 종목은 다르지만 이현
정준하가 가봉으로 건너가 가봉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일하는 박상철씨에게 그의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만둣국을 배달할 때만해도, MBC 이 이렇게 큰일을 해낼 줄은 미처 몰랐다.평소 한국 음식을 접하기 어려운 해외 동포들에게 고국 음식을 전달해주는 데서 오는 감동의 차원을 넘어, 요즘 그 어떤 역사 시사 프로그램도 해내지 못한 제대로 된 역사 보여주기를 예능 프로그램 이 묵묵히 해내고 있었다.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전 대륙에 음식 배달을 떠난 (이하 )이었지만, 이 중에서도 이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배달 지역은 단연 아시아였다. 이 택한 곳은 가깝고도 먼 일본, 은 음식 배달만 떠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를 알리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영화 에서 1965년 인도네시아 군부정권 대학살 당시 형을 잃은 아디는 자신의 형을 죽인 가해자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수십 년 전 자신들이 저지른 학살을 자랑스러워하던 가해자들은 그 때의 일을 거론하는 아디의 질문에 “어디까지나 지난 일”임을 운운하며 더 이상 묻지 말 것을 강요한다.프로그램 10주년 그리고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외 동포들에게 음식을 배달해주는 특집을 기획한 (이하 )은 지난 5일 방영분에서 가봉, 칠레, 미국, 남극세종기지에 이어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징용 당했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우토로 마을로 발걸음을 향했다. 일본에는 수많은 한국인들이 곳곳에 거주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토로 마을을 찾아간 이유는 명확했다.
1960-70년 당시 정부는 외화 획득과 우방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서독, 월남(현 베트남), 중동 등지에 대대적인 인력 수출을 단행하였다. 이후에도 사업, 유학 등 각각의 이유로 수많은 한국인들이 고국을 떠나 머나먼 나라로 향했다. 당시 정부는 를 통해 낯선 이국땅에서 한국인 특유의 근면 성실함으로 국위 선양과 조국근대화에 이바지하는 해외 근로자, 장병, 동포들의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해외 근로를 장려하기도 하였다.그리고 또 다른 형태의 인력수출이 있었다. 1954년 전쟁고아를 해외로 보낸 이래,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는 해외 입양 사업이다.2주 전 MBC 에서 정준하가 찾아간 가봉 대통령 경호실장 박성철씨, 그리고 다음 주 방영 예정인 서독 광부, 간호사가
지난주 다소 부정적이었던 반응을 의식했던지, JTBC (이하 ) 2회는 시청자들이 지적한 부분을 적극반영, 지난 회보다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첫 회보다 더 살아난 유재석-유희열 간의 티격태격 케미도 일품이었지만, 가장 돋보이는 변화는 역시 슈가맨의 존재감이었다. 1996년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았다가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진 김부용의 등장도 반가웠고, 1992년 대한민국 전역을 강타한 ‘질투’의 유승범은 당시 최고 인기 드라마 MBC 와 함께했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시청률 56.1%에 육박하는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동명타이틀이었던 메인 OST ‘질투’도 온 나라에 울려퍼졌지만, 노래의 유명
2년마다 찾아오는 MBC 는 이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축제다. 지난겨울에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를 통해 90년대 인기 가수들과의 환상적인 무대로 수많은 70-80년대생들을 기쁘게 해주었지만, ‘토토가’는 ‘토토가’대로 ‘무한도전 가요제’는 ‘무한도전 가요제’만의 멋과 흥이 있다.가 매회 화제를 모으는 이유 중 하나는 멤버들과 당대 최고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때문이다. 가 처음부터 뮤지션들과 협업한 것은 아니다.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부터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한 이래, 올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 온 것이다.22일 방영한 (이하
지난 19일 방영한 JTBC (이하 )는 영화 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지만 어느 순간 잊혀진 가수를 찾고 2015년 트렌드에 맞게 음악을 새롭게 변형하는 콘셉트가 그것이다.영화 이 유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만 선풍적인 인기를 끈 뮤지션 로드리게스의 사라진 행적을 추적했다면 의 제작진이 원하는 슈가맨은 원히트 원더(한 곡만 큰 흥행을 거둔 아티스트)이다. 그리고 기획의도에 부합하는 원히트 원더를 찾아내는데 성공을 거둔다.에서 첫 공개된 슈가맨 김준선과 박준희는 완전히 사라져버린 의 로드리게스와 달리 그들이 활동하던 시절 노래를 들은 사람들에 의
영화 의 수남(이정현 분)은 항상 꿈을 꾼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엘리트가 되는 꿈, 청각장애인인 남편 규정(이해영 분)이 수술을 잘 받아 귀가 잘 들리는 꿈,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남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평소 그의 꿈이었던 집을 장만하는 꿈, 자살을 기도하다 식물인간이 된 남편이 의식을 회복하는 꿈, 그리고 재개발이 성사돼 집을 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 남편 병원비에 보태는 꿈.하지만 이상하게도 간절히 바라던 꿈이 하나씩 이뤄질수록 수남이 짊어지고 가야할 고통과 불행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제작과정 출신의 안국진 감독의 첫 장편 는 참으로 기괴한 영화이다. 내용 전개가 지나치게 엉뚱하고 극단적으로 치닫는 느낌도
재벌가 딸과 가난한 의사의 만남. 이 식상하다 못해 질리기까지 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SBS 수목드라마 는 많은 우려를 딛고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그 중심에는 ‘용팔이’로 불리는 사나이 김태현, 배우 주원이 있었다.지난 5일 첫 방영한 의 주요 배경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종합병원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진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나, 어디까지나 VIP들에게만 해당되는 혜택이다. 돈도 빽도 없는 사람이 덜컥 이 병원에 입원했다간, 수술은커녕 사채빚만 눈덩이처럼 불어난다.아직 20대밖에 되지 않은 촉망받는 의사 김태현(주원 분)이 사채의 늪에 빠진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김태현은 조폭들을 상대로 왕진을 하며 사채빚을 갚는다. 물론 종합병원 레지던트가 병원 밖에
일개 개인(설령 직업이 광역수사대 형사라고 할지라도)이 약자를 괴롭히는 이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박수를 받아온 영원한 스테디셀러이다. 현실에서는 먹고 살기 위해 숨죽이고 살아야 하는 이들을 위해 대신 나쁜 놈들 뺨 때려주는 것만큼 통쾌하고 시원한 청량제는 없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은 아예 작정하고 서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기 위해 만든 오락액션영화이다.이미 (2011)를 통해 부패한 권력을 신랄하게 풍자한 전력이 있는 류승완 감독 영화에서 검찰, 경찰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주무를 수 있는 재벌3세 조태오(유아인 분)는 낯선 인물이 아니다. 어쩌면 뉴스에서 이와 비슷한 인물들을 많이 본 듯한 기시감 때문에 조태오라는 희대의 망나니에 더 격한
레자 미르카리미 감독의 는 제목 그대로 이란의 한 택시기사가 하루 동안 겪은 특별한 사건을 보여주는 영화다.수많은 손님을 상대하는 직업임에도 특유의 무뚝뚝함과 냉정함으로 손님을 압도하는 유네스는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 세디예를 만나는 순간, 의외의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유네스를 변하게 한 세디예는 미혼모. 유네스 또한 참전으로 인한 상처로 다리를 저는 성치 않은 몸이다. 하지만 혼외출산이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이란에서 홀몸으로 아이를 낳는 것이 녹록치 않음을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는 유네스는 그녀를 도와주기로 한다. 하지만 세디예의 남편도 아니요, 그렇다고 친척도 보호자도 아닌 택시기사가 베푸는 호의는 뜻하지 않은 오해를 일으킨다.유네스가 운전하는 택시 안에서 비춰지는 테헤란을 배경으로
지난 2일 MBC (이하 ) 2ROUND에 등장한 '웃는 얼굴에 수박씨'(이하 '수박씨')를 두고 연예인 판정단 의견이 분분했다. 스윗스로우나 아님 노을 같다는 엇갈린 반응 속에 그래도 노을의 강균성은 이미 나왔기 때문에 다시 나오기 어렵다는 이야기로 선을 그었다.하지만 이 또한 편견이었다. 에는 한번 무대에 섰던 사람이 다시 출연할 수 없다는 룰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박씨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관객과 연예인 판정단은 또다시 듣는 이의 귀를 깜짝 속인 강균성에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강균성은 정규편성된 첫 회 출연자이다. 그때 '집 나온 수사자'로 분한 강균성은 자신의 정체를 꽁꽁 숨기기 위해 일부로 허스키한 음색
에단 헌트, 아니 톰 크루즈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30일 개봉한 (이하 )는 소문대로 역대 최고난도의 미션이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에게 주어졌다. 하지만 에단 헌트는 관객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그에게 그 어떤 최악의 상황이 닥친다고 한들 말끔히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를 100% 충족시켜주는 에단 헌트 톰 크루즈. 오늘날 007 시리즈와 더불어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안겨주는 최고의 첩보물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에 톰 크루즈란 미션 임파서블 그 자체다.올해 만 53세. 하지만 톰 아저씨는 지치지 않는다. 아직도 대부분의 액션씬을 직접 소화한다고 하니, 그의 열정에 절로 혀가 내둘러질 정도다. 영화를 위해서라면 몸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
지난 22일 개봉한 은 최동훈 감독의 전작들과는 상당히 결을 달리하는 영화다. 한국의 그 어떤 감독들보다 ‘오락성’을 분명하게 추구했던 최동훈 감독, 그의 영화하면 떠오르는 특징은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물들 간의 배신과 음모에서 빚어지는 유쾌한 리듬감이었다.최동훈 감독 영화의 캐릭터들은 한마디로는 규정할 수 없는, 복잡하고도 다양한 면모가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하고, 한 몫 단단히 챙기기 위해서 배신을 밥 먹듯이 한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그들의 속을 도무지 알 수 없고, 살기위한 배신이 난무한 최동훈의 세계에서 선과 악을 구별하는 것은 무의미한 시도일 뿐이다. 이것이 최동훈 영화의 매력이자 그만이 구현할 수 있는 장기였다.하지만 에서 최동훈 감독
지난 2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이하 ) 김영만 방송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물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다름 아닌 배우 신세경이 스튜디오에 등장한 것.과거 함께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오랜만에 신세경을 만난 김영만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세경의 깜짝 방문은 생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였다. 김영만이 에 출연하면서, 김영만과 어릴 적 신세경이 17년 전 함께한 방송이 회자되긴 하였지만, 이제는 정상급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신세경이 에 등장할 줄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김영만에게만 귀띔을 하지 않았을 뿐, 신세경의 등장은 꼼꼼하고도 치밀했다. 신세경 본인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 세기의 만남을 위해 신세경은 과거
MBC (이하 )에 출연하기 전까지만 해도 밴드 혁오는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안다는,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뮤지션이었다. 그런 그들이 에 등장하면서 엄청난 유명세를 타게 된다.혁오에 대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은 곧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이어진다. 획일화된 가요계를 향한 오랜 염증, 새로운 스타에 대한 갈망 등이 혁오 신드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하나, 어떤 이유에서든 밴드 혁오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이다.혁오의 음악이야 이미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그 실력이 증명되었다고 하나, 예능 분량만 생각하면 혁오는 어떻게 대해야할지 난감하기 짝이 없는 게스트이다. 일단 밴드 혁오는 리더이자 보컬인 오혁을 필두로 멤버 전원이
MBC (이하 )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이하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많은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가수 김연우였다.그야말로 '온 국민이 다 아는 클레오파트라'였다. 김구라의 말처럼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온 국민의 암묵적인 비밀이기도 했다. 오직 목소리로만 무대 위 가수의 정체를 추측하고, 가수가 복면을 벗는 순간의 반전이 프로그램 정체성 그 자체였던 이지만, 클레오파트라는 등장부터 그가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락, 발라드, 오페라, 그리고 민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클레오파트라는 아무리 들어도 역시 김연우였다.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그가 에 첫 출연한 지난 5월 24일 방영분부터 예상 가능했으나, 클레오파트
MBC 을 쭉 지켜본 시청자라면 지금으로부터 4년 전, ‘무한도전 2011 가요제’ 파트너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관우의 ‘늪’을 부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정형돈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것이다.그 부르기 어렵다는 노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정형돈의 ‘늪’은 말 그대로 ‘파괴적’이었다. 이후 정재형과 짝을 지은 정형돈은 그와 함께 가요제를 준비하는 내내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였고, 정재형은 색깔 강한 뮤지션에서 예능샛별로 탈바꿈한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무한도전 2015 가요제’ 파트너 선정 과정에서, 정형돈은 다시 한번 가요제에 유독 강한 자신의 독보적 역량을 마음껏 뽐낸다. 4년 전과 다르게 예능계의 ‘4대천왕’(?)이라 불릴 정도로 현재 잘 나가는 방송인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