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관계자’와 ‘윗선’은 이 정부 들어 가장 빈번하게 쓰이지만 정작 가장 모호한 지칭이다. 예컨대, 이명박 정부 전반부에 언론은 하나의 대명사처럼 청와대 ‘핵심 관계자’를 인용했다. 기자들은 그게 누군 인지 다 알았지만, 정작 기사에서는 언제나 ‘핵심 관계자’라고만 썼다. 그 익명성은 권력과 언론의 야릇한 거리를 가리키는 것이면서 동시에 권력의 위계를 에둘러 설명하는 것이기도 했다.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이동관 대변인이었다. 훗날 이동관 대변인은 ‘핵심 관계자’가 남발되고 있다며 오로지 자신만 ‘핵심 관계자’이니 표현을 자제해달라고까지 했었다. 열심히 ‘핵심 관계자’의 말을 받아 옮겼던 언론은 정작 그가 되도 않는 ‘엠바고’를 남발하고, 대통령의 메시지를 ‘마사지’하는 등의 결정적 패악질을 저지르
KBS 사측이 KBS 양대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KBS관계자들에 따르면, KBS노동조합(위원장 최재훈)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해 12월 진행한 파업 당시 KBS춘천총국 주조실을 점거한 것과 관련해 6명의 조합원들이 최근 1심에서 정직 1개월~6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KBS 사측은 KBS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녹화가 취소되고 이 파행을 빚은 것 등에 대해서도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배재성 KBS 홍보실장은 12일 와의 전화통화에서 "합법파업이든 불법파업이든 상관없이 방송사의 정상적인 업무를 인위적으로 방해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며 "사규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게 KBS의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수는 한나라당 166명, 민주통합당 89명, 통합진보당 7명, 자유선진당 15명, 미래희망연대 8명, 창조한국당 2명, 무소속 8명이다. 국회의원은 법으로 말하는데, 국회의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다. 국회에서 단독으로 법안 의결이 가능한 정당은 한나라당뿐이다.본회의는 의원 1/4의 요구가 있으면 가능하다. 개의 정족수라는 게 있는데, 회의를 시작해도 되는 숫자를 의미한다. 국회법상 국회 본회의 개의정족수는 전체 의원 중 1/5 참석이다. 야당이 모두 합해도 회의는 가능하지만, 법안을 의결할 수 없는 구조이다.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의할 수 있는 야당은 민주통합당뿐이다.지금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은 80개정도 된다. 추가로 민주당은 디도스 테러의 진
52:41, 여자 농구 경기에서도 쉽사리 나오지 않는 스코어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농구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스코어입니다. 그런데 프로농구에서 이와 같은 경기결과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1,2위 팀의 맞대결에서 말입니다. 1월 11일 1위팀 원주 동부와 2위팀 KGC 인삼공사가 맞대결을 펼쳤는데, 52:41로 원주동부가 승리하면서 역대 프로농구 사상 최단경기인 37경기 만에 시즌 30승을 달성했습니다. 반면에 KGC 인삼공사는 역대 한 경기 최소득점이라는 굴욕까지 안게 되었습니다.양팀 합쳐서 93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93점이면 한 팀이 기록할 수 있는 스코어입니다. 같은 날 펼쳐진 고양 오리온스와 창원 LG 세이커스 경기에서 오리온스는 92점을 올렸습니다. 동부와 KGC가 기록한 점수 합계에
지난 11일 오는 4월 총선을 위해 사퇴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전 원장의 재임 시절 전횡이 폭로됐다. 콘텐츠진흥원 노조는 12일 대자보를 통해 “영구아트무비 지원, 잦은 말실수, 주무부처와의 갈등, 인사채용을 둘러싼 잡음 등 기관장의 전횡을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다”고 밝혔다.콘텐츠진흥원 노조는 “국민 세금을 아껴야 한다며 컬러프린트 한 장 못하게 하면서 자신의 집무실에는 전용화장실을 설치 사용했다”면서 “이는 공공기관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리고 지적했다.이어 “이제 관심의 초점은 2대 기관장 선임”이라며 2대 기관장의 선임 요건으로 △ 콘텐츠 산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공공성에 대한 철학과 비전 △ 무능력 낙하산 인사의 선임 반대 △ 임원추천위원회에 노동조합 추천 인사 포함 등을
‘제작거부’를 결의하며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MBC 기자들이 침묵시위를 시작했다.MBC기자회가 12일 발행한 특보에 따르면, 보도 부문 취재기자와 카메라기자 50여명은 이날 아침 보도국에서 보도국장이 주재하고 보직 부장들이 참석하는 편집회의 시간에 맞춰 약 20분간 손팻말 시위를 진행했다.기자들은 “보도본부장 보도국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소통 없는 편집회의 더 이상은 못 참는다” “신뢰추락 책임지고 책임자는 사퇴하라” “무분별한 징계 칼날 즉각 철회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침묵 시위에 참여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문철호 보도국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편집회의실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기자들은 이후 MBC본사 1층 현관에서도
“(정연주 전 KBS사장 해임 취소)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책임지겠다”2009년 11월 20일, 국회에서 정연주 KBS 전 사장 1심 ‘무죄’ 판결에 따라 야당 의원들이 책임론을 제기하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답변이다.당시 최시중 위원장은 “(이번 무죄판결은) 1심이므로 끝까지 가봐야 한다.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면 정 전 사장 스스로 권익보호를 위한 조치를 하지 않겠냐”며 “그때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최시중, “정연주 전 사장 대법원 판결나면 책임”’)2년 후인 2012년 1월 12일 대법원은 KBS이사회에서 정연주 전 사장을 해임의 근거로 작용했던 ‘배임죄’에 대해 무죄를 최종 확정했다. 당장 책임론이 제기될 곳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최시중 위원장이다. 정연주
이 멋진 드라마가 시청률 최하위라는 사실이 아쉽기만 합니다. 취향의 문제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시작 전부터 주목받지 못했던 '난폭한 로맨스'로서는 공정한 경쟁도 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이런 상황에 몰리는 것은 아닌지 아쉽기만 할 정도입니다.이시영의 물오른 코믹 연기와 이동욱의 까칠함, 최고의 커플이다단순 무식하지만 정의감이 뛰어난 유은재(이시영)는 야구 광팬입니다. 그런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존재가 바로 라이벌 팀의 핵심 타자인 박무열(이동욱)이라는 사실은 당연합니다. 그런 그들이 지독한 악연으로 보디가드와 의뢰인의 관계가 되어 벌어지는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은 순간순간이 흥미롭고 재미있기만 합니다.자신이 지독하게도 싫어하는 존재와 어쩔 수 없이 함께 해야만 하는 상황은 은재나 무열 모두에게 지독하
설마 그가 진짜로 은퇴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없습니다. 용퇴, 혹은 하차라는 표현이 아니라 은퇴의 강력한 표현을 쓴 것은 그가 영원히 연예계를 떠날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이라기보다는 그만큼 강호동이 탈세 혐의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진정성의 호소였었죠. 그리고 그 은퇴 앞에 ‘잠정’이라는 꼬리표는 그의 복귀를, 은퇴가 아닌 쉼표가 될 것임을 예고하는 힌트였습니다. 이렇게 한방에, 급작스럽게 떠나보내기엔 그가 가진 에너지와 재능이 너무나도 안타까우니까요.은퇴 선언의 이유가 정말로 심각하고 치유 불가능한 것이라면 이른 나이의 용퇴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죄를 미워하는 것이지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라는 격언이 있다고 해도, 웃음을 전달하는 사람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불쾌감을 준다면 법적인
KT의 IPTV, '올레TV'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라이온 킹 3D’를 론칭했다.94년 개봉한 디즈니의 ‘라이온 킹’을 3D로 만든 제작한 라이온 킹 3D는 미국에서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라이온 킹 3D’ 외에도 2D를 함께 서비스하며 3D는 15,000원, 2D는 10,00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또 KT는 이번 ‘라이온 킹 3D’ 출시 기념으로 12일부터 29일까지 올레TV를 통해 라이온 킹 시청자를 대상으로 Playstation(5대), X-BOX(5대), 라이온 킹 서적, DVD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KT는 현재 IPTV 가운데 유일하게 3D 전용관을 운영 중이며 150여 편의 3D VOD를 서비스하고 있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은 해임의 주요 근거였던 배임혐의가 최종 무죄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강제 해임과 관련해 KBS 이사 교체 등 핵심적 역할을 해온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정 전 KBS 사장은 12일 오전 대법원의 최종 무죄판결 직후 입장을 내어 "강제 해임에 동원된 청와대, 감사원, 국세청, 검찰, 교육부, 방송통신위원회, KBS이사회는 모두 자신들이 저지른 가해행위와 잘못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서 통절하게 반성하고, 사과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최시중 방통위원장은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회, 국회 문방위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정 전 사장의 무죄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책임질 것"이라고 밝혀왔다.정 전
2011 시즌 13승을 올리며 엘지에서 최고 투수로 자리 잡은 박현준이 전지훈련 참가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장 2012 시즌 엘지의 주축 투수인 그가 전훈 참가를 하지 못하면 팀 운영에 중요한 결함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탈락시킨 김기태 신임 감독의 원칙과 소신 있는 리더십은 대단합니다.엘지,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한 강단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뛰어난 선수들이 많음에도 우승과 멀어지기만 하는 엘지의 문제는 선수 개개인에 대한 인기와 능력은 탁월한데 하나로 모으지를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실력에 비해 서울 유명 구단이라는 이유로 높은 인기를 누리며 스스로 바람이 든 선수들이 있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보다는 팀 경기인 야구에서 개인만을 내세우는 것이 더욱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겨울철 스포츠 뉴스의 커다란 재미는 바로 "연봉 협상"에 대한 부분입니다. 한 시즌동안 탁월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의 연봉과 새롭게 이적하게 된 선수들의 몸값, 프로스포츠의 재미라 할 수 있죠.스토브리그를 보내는 "야구"와 "축구", 우리 프로스포츠의 양대산맥에 "연봉"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연봉을 모두 공개하고 그래서 그 연봉협상의 재미가 가득한 프로야구 연봉과 관련한 아쉬움을 말합니다.바로 용병들에 대한 연봉 상한선의 "무의미함"을 이야기할까 하는데요.2011시즌, 삼성 우승에 한 축을 담당했던 외국인 투수 저마노가 보스턴에 입단하며 터져나온 뒷돈 계약문제! 한국에서 100만달러(약 11억6000만원) 수입을 뿌리치고 보스턴 레드삭스행을 택했다라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은 시
‘여·야가 19일 본회의에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방송광고판매대행(이하 미디어렙) 법과 디도스 특검법 국회 통과 여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간 19일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 마치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다시 임시국회를 열어 ‘디도스 특검법’, ‘미디어렙법’,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의 현안을 처리하자는 것이다.그러나 민주통합당은 ‘19일 본회의’와 관련해 “2월 국회도 공전시키겠다는 꼼수”라는 입장이다.김진표 원내대표는 12일 고위정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은 국회의장이 해외에서 돌아온 19일 이후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하자는 것”이라며 “그런데 19일이라는 날짜가 묘하다. 다음날부터
K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는 지난 1983년 출범 이래로 약 500여명 정도 됐습니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해 꽤 많은 선수들이 'K리그 드림'을 꿈꿔왔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주로 활약했던 축구와 스타일이 다르다는 이유로, 또 때로는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대다수의 선수들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그래도 최근 몇 년 사이에 K리그에서의 활약을 통해 새롭게 재평가 받아 가치를 높이고 롱런하는 외국인 선수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덕에 외국인 선수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덩달아 K리그의 경기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아예 프랜차이즈 스타처럼 커가는 외국인 선수들도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F
셜록 홈즈는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탐정의 대명사입니다. 그런 존재가 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진다면 당연하게 관객들은 그가 보여주는 추리에 집중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셜록 홈즈에는 대단한 액션들은 넘쳐나지만 손에 땀을 쥐는 추리는 사라진 모습이었습니다.(이하 스포일러 포함)추리가 빠진 셜록 홈즈가 진정 셜록 홈즈일까?탐정의 대명사로 불리는 인물들은 많이 존재합니다. 셜록 홈즈를 시작으로 에르퀼 푸와로, 엘러리 퀸, 미드 속 몽크나, 탐정이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일본의 경우 만화의 주인공인 코난(쿠도 신이치)과 김전일(긴다이치 코스케이)이 대중적으로 유명한 존재들입니다. 소설이나 드라마, 혹은 영화를 통해 구현되는 그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사건을 풀어가는 그
요즘 자주 언급하는 프로그램들 가운데 하나가 입니다. 자주 보는 이유가 보다 예능적인 재미가 있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대기실 안에서 벌어지는 김구라와의 관계 등도 재미있고 신동엽의 미친 진행 역시 재미있습니다. 특히 “신의 손” 이라고 불리는 신동엽은 공 뽑기 만으로도 커다란 재미를 주고 있지요.최근에 들어서 가창력도 에 꼭 뒤지는가 하는 점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특히 임태경 – 홍경민 등의 연륜 있는 출연자도 나왔으며,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가창력으로는 뒤지지 않는 허각, 이해리, 신용재 등의 기대주 들이 있거든요. 의 아이돌 버젼으로 시절해서 “아류작” 이라는 점을 제외하고 본다면 는 상
정연주(66) 전 KBS 사장이 배임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정 전 사장은 2005년 6월 국세청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 취소소송 1심에서 승소한 뒤 항소심에서 556억 원만 환급받기로 국세청과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해 회사에 1892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로 지난 2008년 기소됐다.정 전 사장은 이후 2009년 8월 1심에서 "조정의 특성, 항소심에서의 승소 가능성, 세금 재부과 가능성, 관세관청의 의견 등을 고려할 때 업무상 배임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무죄판결을 받았다. 2심에서도 재판부는 “양측이 모두 양보해야 하는 조정의 특수성, 여러 자문을 구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정 전 사장이 불리한 조정을 받아들였다고 보기 어려우며 업무상 배임의 고의를 가지고 조정에 임했다
용산에서 참사가 일어난 지 올 해로 3년이 됐다. 2009년 1월20일, 용산에서 일어났던 참사로 철거민 5명이 숨졌고, 경찰 1명이 숨졌다. 3년이 지났지만, 용산 사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아직도 용산 철거민 7명은 3년 째 복역 중이다. 이들의 가족들은 이번 설 대규모 특사를 앞두고 정부에 철거민들을 포함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철거민들은 끝내 특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용산 참사 유가족 정영신씨가 참사 3주기에 대한 가슴 아픈 소회를 밝혔다. 정씨의 시아버지는 용산 참사 당시 숨졌고, 용산 4구역 상가공사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던 남편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죄’가 적용돼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정영신씨는 12일 오전 CBS라디오
여야 정치권의 정치놀음에 치여 미디어렙 법안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려는 여야의 노력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임시국회의 회기는 사실상 13일이면 끝난다. 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 원내지도부는 본회의 소집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자를 통해 2월 국회 운운하고, 원내대표는 19일 열 것을 야당에 제의하며 본회의 소집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민주당도 선관위 디도스 공격 특검법과 미디어렙 법안 이외의 다른 의안을 고집하며 국회 본회의 소집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것이 이른바 정치놀음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민주당이 13일에 본회의를 단독으로라도 소집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