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활약중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부분 소속팀 내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충분한 출전기회를 갖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한국 축구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유럽파 태극전사들의 경기력 점검을 위해 지난 3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최 감독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함께 7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선수들을 위주로 29일 쿠웨이트전을 준비할 뜻을 밝혔다.최 감독은 "K리그 소속 선수들은 경기 날짜보다 열흘 앞서 소집할 수 있지만 유럽파 선수들은 27일에나 합류할 수 있다.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도 하루 훈련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얻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최 감독은 유럽에 머무는 동안 잉글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해법 찾기로 ‘공영방송과 방송저널리즘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 토론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문화연대, 한국PD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등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방송사마다 공정방송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시청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떨쳐 일어난 이들의 투쟁을 지지 응원하며 실종된 저널리즘과 무너진 공영방송을 복원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는 취지다. 이날 토론회는 원용진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기형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소장(경희대 교수)이 ‘방송 저널리즘 어떻게 붕괴되었는가?’와 최용익 MBC 전 논설위원이 ‘붕괴된 저널리즘
르완다 봉사활동이 늦춰질 수도 있다는 소식에 반갑기만 했던 진희는 계상이 조만간 르완다로 향할 것임을 알게 됩니다. 떠날 사람에 대한 미련은 그를 더욱 힘겹게 만들고 그런 힘겨움은 술의 힘을 빌려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지만 그들의 관계가 발전되기 힘겨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뭘까요? 고백과 믿음 속에서 진희와 계상의 사랑은 열매 맺을 수 있을까? 92회는 고백과 믿음이라는 큰 줄기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허각에 자극을 받아 오디션 준비에 여념이 없는 승윤과 피아노 반주를 무기로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수정의 이야기 속에는 '믿음'이라는 큰 이야기가 존재했고, 그 믿음은 '고백'이 화두였던 진희에게도 절실함으로 다가왔습니다.1 지난 회에서 계상은 지원의 아픔을 치유하
KT가 스마트TV의 인터넷 접속을 제한했다. 스마트TV가 망사용 대가없이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KT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스마트TV가 PC와 달리 HD, 3D급 대용량 고화질 트래픽을 장시간 송출시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단말”이라며 “스마트TV 동영상은 평상시 IPTV 대비 5~15배, 실시간 방송중계 시 수백 배 이상의 트래픽을 유발해 현재와 같은 속도로 확대된다면 머지않아 통신망 블랙아웃(Blackout)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스마트TV 사업자가 개통/AS 책임까지 통신사에게 부당하게 전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스마트TV 인터넷망 접속제한은 인터넷 이용자 보호 및 시장 질서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작년 9월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과거의 축구 이야기입니다. 전국 스포츠중계 담당자들의 모여 회의를 하던 도중, 독특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신생구단인 한 시민구단의 사장이 '지역방송의 "중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K리그와 구단흥행에 방해가 된다'고 이야기했다는 거죠. 이야기를 듣던 대부분의 지역 스포츠PD들은 놀랐습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근거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그 모구단의 연고지역 중계담당자의 이야기는 이어지고 우리의 놀라움은 더 커졌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구단 관계자가 밝힌 그 거부감의 이유는 바로 "중계"를 하면 사람들이 중계를 보고 경기장을 찾지 않는다는 주장을 했더랍니다. 글쎄요, 이 근거에 동의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과연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얼마나 될는지 모르
SWOT 분석이란? 기업의 환경분석을 통해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 요인을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으로 주로 기업에서 사용이 되는데,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전력에 SWOT 분석을 적용시켜 분석해보고자 한다. 우선 2012시즌에 예상되는 각 구단별 투수력을 SWOT 분석을 통해 장정 및 약점 그리고 여러 변수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분석 대상 구단은 2011시즌 정규시즌 2위 롯데 자이언츠이다. S (Strength : 장점) - 2008시즌부터 2011시즌까지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한 롯데자이언츠. 리그를 통틀어 2008시즌부터 2011시즌까지 4시즌 연속
물론, 쉽지 않았을 결정이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별로 어렵지 않은 판단이었다는 점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 얘기다.8일,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는 "불출마를 포함, 모든 거취 결정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조건부 불출마라고 읽어내야 하는지 아니면 조건부 출마라고 읽어내야 하는지 애매하다. 하지만 어찌됐건, 새누리당의 핵심으로 꼽히는 4선 의원으로 동대문에서만 내리 3선을 했던 그다. 그의 자발적 용퇴는 ‘현역 쇄신’, ‘개혁 공천’을 부르짖고 있는 새누리당 입장에선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으로 판단된다.홍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은 새누리당의 공천 작업에 있어 다양한 용도의 지렛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출마를 고집하는 중진에겐 ‘홍준표도 불출
한국 선수들의 해외진출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해외 축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팀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 상승으로 한국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꾸준하게 이어졌습니다. 그 가운데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바로 해외 명문팀의 방한 경기였습니다. TV로만 보던 팀을 안방에서 볼 수 있으니 팬들 역시 관심이 많았고, 해당 팀 입장에서는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이런 방한 경기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방한 경기를 위해 무리한 일정 변경을 요구하는가 하면 한국 측에서 비싼 돈을 지불하고도 무성의한 플레이로 빈축을 샀던 적이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0년 FC 바르셀로나와 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경기가 그랬습니다. 당시 A급 팀을
보수적 성향의 국제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는 사진사 박정근씨가 북한 트위터 계정 를 리트윗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프리덤하우스는 6일(현지시간) '한국 활동가가 트윗을 공유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제목의 글을 자신들의 홈페이지(http://freedomhouse.org/)에 게시하며 "1월 31일 사진사이자 활동가인 박정근 씨가 풍자를 위해 북한 정부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해 한국의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프리덤하우스는 박정근씨 구속에 대해 "국제적인 표현의 자유 기준에서 명백히 벗어난 일"이라고 평가하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프리덤하우스는 "한국은
안철수 교수를 지지하는 팬클럽 ‘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이하 나철수)이 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하지만 안 교수의 측근인 강인철 변호사는 지난 8일 “나철수는 안 교수와는 무관하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강 변호사는 “혹시 이 같은 조직에 대한 오해로, 선의를 갖고 참여하는 개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주길 바란다”며 나철수와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나철수’ 공동대표인 정해훈 북방권교류협의회 이사장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전을 도왔고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떨어지지는 등 안 교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나철수’가 정치적 목적을 갖고 안 교수를 이용하려는 움직
미디어스는 9일 기사를 통해, KBS가 '뉴스9'을 통해 BBK 가짜편지 작성자 신명 씨가 "총선 직전에 입국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으며, "문제의 편지를 한나라당에서 검토까지 했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고 인용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미디어스는 해당 리포트가 20번째 꼭지로 배치됐으며, (순서상) 이는 전국 뉴스에 해당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당일 지역에서 KBS 뉴스를 시청한 한 미디어스 독자의 지적에 따라 개별 리포트 시간을 합산해 본 결과 KBS의 BBK 단독리포트는 9시 37분경에 방송된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바로잡습니다.(편집자주) KBS가 메인뉴스인 '뉴스
민주통합당 당무위원회가 ‘여성후보 의무 할당 지역구 15% 공천’을 의결한 것에 대해 정청래, 김두수 등 민주통합당 남성 예비후보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 마포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청래 전 의원은 9일 CBS라디오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는 환영할 일이지만 15% 의무 할당 공천은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또한 이미 혜택을 많이 받은 전․현직 비례대표 여성의원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용석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한 마포을에는 여성 대변인을 지낸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김유정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여성 후보 의무 할당 방침은 정 전 의원에게 발등에 떨어진 불인 셈이다. 정 전 의원은 “현재 37개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은 허구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그 운신의 폭이 자유롭습니다. 실존 인물을 다루는 사극의 경우, 특정 인물에 대한 묘사가 후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 소송을 야기하기도 하고 역사적 고증에 어긋나면 역사왜곡이라는 철퇴를 맞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품달 속 캐릭터들은 거침없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시절 정말 왕의 모습이 그랬을까'하는 의구심조차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가 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 극중 김수현의 귓불에 확연히 드러나는 피어싱의 흔적조차 애교스런 '옥에 티'가 될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선, 원작과 달리 양명군과 잔실의 비중이 상당한데요. 양명군은 이미 월의 정체가 연우라는 것을 알아 버렸습니다. 신모의 무시무시한 엄포를 무
MBC 노동자들이 파업 중인 가운데, 에서 방송광고판매대행(미디어렙) 법에 대한 자사 이기주의식 보도가 또 다시 등장,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8일 는 ‘미디어렙법 국회 법사위 통과‥선거 전 ‘눈치보기’’라는 제목의 보도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이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노골적인 특혜”이며 “지역방송에 대한 지나친 퍼주기를 담은 안”이라고 평가절하했다. MBC는 “본회의 통과만 앞둔 미디어렙은 MBC, KBS, EBS의 판매대행은 방송광고진흥공사에 맡기는 반면 조중동 소유의 종편사는 앞으로 3년 동안 자유롭게 독자적인 광고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종편의 경우, 3년 뒤부터도 지분을 40%나 가질 수 있는 민영광고판매대행사를 통해 사실상 자유로운
맛집을 고발한 독립 다큐멘터리 트루맛 쇼로 각 방송사의 맛집 프로그램은 철퇴를 맞았다. 그래도 여전히 맛집 프로그램은 방영되고 있지만 좀처럼 맛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침체된 맛집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사건이 벌어졌다. 미수다 출신 사유리가 맛집 프로그램에 나와서 맛이 없다고 직설을 한 것 때문이다. 물론,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지만 천편일률적으로 무조건 맛있다고 감탄만 하던 일차원적 홍보에서 한층 더 세련(?)되게 변화했다.그 방송을 통해서 사유리는 미수다 사차원 일본녀에서 일약 막말 혹은 정직함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라디오스타까지 진출했다. 정글의 법칙 리키 김, 하이킥 줄리엔 강과 함께지만 그 셋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피가 전혀 흐르지 않은 순수한
뭔가 이상하다. 어색함을 넘어서, 그냥 발연기라고 치부하는 미숙함 그 이상의 묘한 이질감. 문제의 그녀, 한가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해를 품은 달에서 그녀가 연우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느꼈던 감정은 이런 동떨어짐이었습니다. 성인 연기자들로 전환되며 새롭게 등장한 수많은 배우들 중에서 유독 그녀만이 도드라지는 느낌이 전달되는지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이전 글에서 이미 언급했던 것처럼, 저는 그녀의 정체를 도통 모르겠더라고요.처음에는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수군거리며 걱정했던 나이 차이 때문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녀가 함께 연기해야 할 김수현과 정일우와 어울리기에는 경력으로 보나, 함께했던 상대 연기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억으로 보나 이모와 조카 관계로 끝나지나
경제가 나빠지면서 서민들이 이자가 높은 제2금융권 대출을 늘리고 카드론 사용빈도가 높아지자 최근 신용카드 대란과 서민가계 파산위험을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높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 우리나라 은행들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해서 상당히 많은 언론매체에서 문제를 삼았던 적이 있다. 금융감독원 발표를 보면 지난해 은행들의 세전수익이 19조원이었다. 2010년 대비 무려 46%나 상승한 규모다. 세금 내고 대손준비금을 적립하고도 12조원이었다.얼마나 엄청난지 실감이 나도록 비교를 해 보자. 우선 우리경제의 2010년 성장률은 6.2%인데 지난해에는 3.6%였다. 반 토막이 났다. 그런데 은행은 거꾸로 이익 신장률이 50% 가깝게 뛰어올랐다. 기업에서 이익 신장률이 이 정도면 문자 그대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
박희태 국회의장이 9일 의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박 의장은 오전 10시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대신한 기자회견에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통령의 ‘멘토’라고 불리던 3명(이상득, 최시중, 박희태)이 모두 불명예 퇴진해 검찰의 포토라인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돈 봉투 파문이 불거진 이후 시종일관 ‘관련 없음’을 주장하던 박 의장이었지만 비서였던 고명진 씨가 직접 ‘윗선’의 실체를 밝히고 나서는 상황에 이르자 더 버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장의 비서였던 고명진 씨는 9일 동아일보에 ‘고백의 글’을 기고해 “고승덕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을 돌려받은 뒤 이 사실을 당시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 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민주당이 ‘이대동문회'냐고 물었다. 통합민주당이 15% 여성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자 나온 어떤 이의 반응이다. 당원의 뜻과 국민의 뜻이 반대라면 국민의 뜻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후보 선출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분란에 대해 또 다른 이가 보인 반응이다. 이 두 사람의 말은, 놓고 보자면 타당한 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의 공당이 특정 학맥으로 이어진 동문회가 되는 것은, 이미 한 나라가 ‘‘고소영'이라는 사적 관계인들로 인해 망가지고 있는 데서 볼 수 있듯 위험한 일이다. 마찬가지로 최소한 유권자로부터 표를 받아 권력을 얻고자 하는 대중적인 정당이 국민의 뜻에 반하는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리석어 보인다. 그런 점에서 액면가 그대로 위의 두 말은 들을 만하다. 하지만 문제는 그
민주통합당이 오늘 오후2시 본회의에 제출할 방송광고판매대행법(이하 미디어렙) 법에 ‘MBC의 공영렙과 민영렙 중 자율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 포함됐다.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9일 고위정책회의에서 “본회의에서 미디어렙법과 디도스특검법안, 조용환 재판관 선출안, 정개특위 정치관계법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진표 원내대표는 “미디어렙 법은 원래 13일 처리키로 했으나 새누리당이 자신들이 날치기 처리한 법안에 대해 재수정을 요구하면서 지연돼 왔다”며 “새누리당이 실수가 있었다면 책임지고 협의를 통해서 고치려고 했어야 하지만 협상의지를 보이지 않아 각자 수정안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민주통합당의 미디어렙 법 수정안은 크게 3가지로 축약된다. △민영렙의 방송사 소유지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