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청년보수단체인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이 한국언론진흥재단 표완수 이사장과 전 미디어연구센터장 A 씨를 정부광고 관련 업무방해죄 혐의로 28일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인은 신전대협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이범석 씨로 이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신전대협은 민주노총 양회동 열사의 극단적 선택 당시 현장 근처에 있었던 건설노조 강원지부 B 부지부장을 ‘자살방조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신전대협은 언론보도를 근거로 “언론재단이 정부광고를 집행하면서 지난 2021년부터 기존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KBS 자체 집계 결과 TV수신료 분리징수 입법예고와 관련해 접수된 공개의견의 90%가 분리징수를 반대한다는 내용이다.접수된 4,712건 중 공개의견은 2,819건, 비공개의견은 1,893건이다. 공개의견 2,819건 중 약 90%인 2,520여 건이 ‘분리징수 반대’ 의견으로 집계됐다. ‘분리징수 찬성’ 의견은 280여 건으로 약 10%에 불과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6월 16일부터 26일까지 의견을 접수했다.KBS는 27일 입장 자료를 내어 “방통위는 방송법 시행령의 졸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는 29일 헌법소원이 제기된 정부광고법에 대한 위헌 여부를 선고한다. 2019년 4월 한 중소 광고대행사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독점은 직업선택의 자유 위반”이라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지 4년 2개월여 만이다. 2018년 12월 시행된 정부광고법은 언론재단의 정부광고 대행·집행 업무 독점권을 보장하고 있다. 정부광고법은 “문체부 장관은 정부광고 업무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해당 시행령은 “정부광고 업무를 언론재단에 위탁한다”고 명시했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경찰이 23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대구시 동인청사 공보담당관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MBC 보도에 따르면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2월 대구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홍 시장 개인 홍보매체로 전락시켰다며 홍 시장과 유튜브 담당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대구참여연대는 홍 시장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영상물을 계속해서 게시해 공무원의 중립 의무와 지자체의 실적 홍보 제한 등 공직선
편집자 = 미디어스는 이번 주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이슈리포트에 게재된 심영섭 교수의 기고문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가져올 파국'을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해 KBS, EBS 등 공영방송사의 입장은 배제된 상황입니다. 미디어스는 수신료 분리 징수는 공영방송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시청자, 시민과 관련된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공론장 마련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반론의 장을 열어놓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회적 비용과
[미디어스=김현옥 칼럼] 아일랜드의 한 도시 전체가 “중학생 전까지 스마트폰 금지” 실험에 나섰다는 기사를 접했다(2023.6.12. SBS 뉴스). 중학생 입학 전까지 학교와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실험을 시내 8개 초등학교 학부모 협회, 지역 초등학교의 동의로 실시하게 됐다는 것이다.스마트폰을 소유하지 못한 학생이 받는 소외감과 온라인을 통한 여러 자극적인 콘텐츠 노출 등 부작용의 해결이 취지였다. 또한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인스타그램, 왓츠앱, 틱톡 등 자극적인 콘텐츠가 난무하는 소셜미디어의 접근을 감독하기
최선욱 KBS 전략기획실장 모친 故 김순모 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소 :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발인 : 2023년 6월 16일 오전 08시장지 : 천안 공원묘원
편집자 = 미디어스는 이번 주 KBS공영미디어연구소의 이슈리포트 중 '수신료 분리징수, 행정부 소관 아니다'를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해 KBS, EBS 등 공영방송사의 입장은 배제된 상황입니다. 미디어스는 수신료 분리 징수는 공영방송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시청자, 시민과 관련된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공론장 마련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올바른 판단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반론의 장을 열어놓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공영방송 제도공영방송 제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마켓링크(대표 김종호)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7일 업무 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기자협회와 마켓링크는 공동 관심분야·사업에서 상호 발전과 목표달성을 위한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켓링크 김새길 부사장은 “마켓링크가 보유한 여러 데이터와 서비스를 한국기자협회 공유를 통해 데이터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켓링크는 빅데이터 플랫폼 리더로 패널 데이터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데이터 서비스, 리테일 POS 데이터 분석, 리서치 솔루션
[미디어스=강신규 칼럼] 아무리 인기인이 출연하고 또 장안의 화제가 되는 소재에 대해 다룬다 해도, 프로그램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린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흥미를 붙드는 일은 쉽지 않다. 이에 많은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지 못한 채 사라지고, 또 인기를 얻기 위해 새롭게 등장한다. 하지만 이런 변화 속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른바 ‘장수’ 프로그램들이 있다.교양 프로그램(이하 ‘교양’)의 경우 상대적으로 유행에 민감하지 않다는 점, 프로그램 폐지 시 공영성 후퇴에 대한 비판이 있는
[미디어스=문현숙 칼럼] 디지털 감시 사회에 자유가 없는 노동자들. 일에 찌들려 도망치고 싶어도 그만둘 자유가 없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올리는 평범한 일상도 여차하면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신장에서 트럭을 모는 한 운전사는 어느 날 한밤중에 들이닥친 경찰에게 끌려가 음성 녹음과 홍채를 스캔당했다.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공부하던 여대생은 잠시 고국에 들러 인터넷 우회접속 프로그램을 이용하다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분류됐다. 얼굴 인식 카메라가 설치된 이슬람사원을 자주 방문하다 감시시스템에 걸려 체포된 사람들도 있
[미디어스=이선민 칼럼] 나, 너, 우리. 과거 의무교육을 받으며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단어 중 하나는 ‘우리’였다. ‘우리’를 배우면서 자란 세대지만, 언제부터인가 글을 쓰거나 읽으면서 ‘우리’라는 단어의 사용이 줄어들었음을 느꼈고, 집이라는 공간 밖에서 우리로 표상되는 공동체의 감각을 느낄 일은 많지 않다.1인 가구수가 가족의 원형이었던 4인 가구수를 넘어선 상황에서 우리는 물리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집에서도 성립조차 못하게 됐다. 철저한 계약관계에 기반을 둔 회사에서 우리를 찾는 것은 애초 무리이지만 비정규직
[미디어스=강신규 칼럼] 예능이나 드라마에 어린이 출연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예능의 경우를 먼저 살펴보자. 육아 프로그램 열풍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는 KBS2 , MBC 처럼 어린이가 주된 출연자가 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오디션 예능이나 SBS 에서처럼 일시적인 출연자나 게스트로 등장하는 프로그램들도 있다. 드라마에서는 이제 오히려 아역 탤런트가 출연하지 않는 경우를 찾기가 더 어렵다. 드라마의 아역은 단순한 ‘아역’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극 내내 등
[미디어스=도형래 객원기자] SK오션플랜트가 20억 원이 채 안 되는 공사비 미지급 소송전에 휘말렸다. 지난해 9월 SK에코플랜트는 같은 해 6월 삼호조선해양을 합병한 삼강엠엔티 인수를 마무리하고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변경했다.문제는 삼호조선해양을 상대로 하는 미지급 소송이 2012년 불거졌으며 결국 삼호조선해양을 인수한 SK오션플랜트가 결국 공사비 미지급 문제를 떠맡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SK오션플랜트는 인수 과정에서 채권이 소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호조선해양이 경남 고성 조선해양특구 양촌·용정지구 개발과 관련해
[미디어스=백종훈 칼럼] 대중교통이 열악한 라오스에서 오토바이는 요긴한 교통수단이다. 월 100달러도 못 버는 이들이 태반이라 모터사이클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 행여나 남의 손을 탈세라 주차장에 애지중지 모셔둔다. 비포장 길 자욱한 먼지를 가르며 학교에 다다른 학생들은 틈만 나면 수돗가에서 애마를 씻는다.이태 전 개교했을 때는 학교 담이 허술했다. 드문드문 기둥을 세우고 철조망을 쳤을 뿐이었다. 도난우려가 끊이지 않아 부랴부랴 속 빈 시멘트 블록으로 벽을 쌓고 기숙사 주차장 지붕을 담장까지 이어 붙여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게
[미디어스=강신규 칼럼] 드라마에서 ‘죽음’을 마주하는 일은 흔하다. 일일드라마에서 주중 미니 시리즈, 주말드라마 그리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죽음 관련 소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음은 그렇게 단순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다. 삶의 한 단면을 표현하는 일에 있어 죽음만큼 극단적이고 강렬하면서도 효과적인 설정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단지 살인 장면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드라마를 비난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드라마 속에서 다뤄지는 죽음에 보다 진지한 성찰과 고민을 요청할 필
[미디어스=한상희 칼럼] 베트남에서 온 젊은 아내는 어린 아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그럴 수 없다고 난동을 부리며 폭행했다. 유명 로펌에서 베트남인 아내의 변론을 맡으며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었다. 주인공인 변호사는 사회적 비난과 언론의 뭇매를 맞으면서도 폭력 남편을 변호하기로 마음먹는다.JTBC 주말드라마 에 등장하는 에피소드의 요약이다. 보통 이런 식의 이야기 구성에서 주인공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을 변호하며 폭력 남편과 이주여성에 대한 차별에 일침을 가하는 것으로
[미디어스=명숙 칼럼] 곧 있으면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9주년이 된다. 세월은 흐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동안 거리와 법정에서 유가족과 생존자들, 그리고 시민들은 얼마나 많이 싸웠는가. 기억하는 것만큼 법적 투쟁과 공론화가 얼마나 중요한가 새삼 느끼는 때다. 아무리 형사처벌을 받더라도 책임자들은 죄를 지우려고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국가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글을 쓰면서 책임자들이 그 흔적마저 교묘하게 지우려 하는 것을 보았다. 다름 아니라 필자가 기고한
[미디어스=강신규 칼럼] 자율규제란 보통 타율규제에서 피규제자라 할 수 있는 개인, 기업, 업계 등이 규제의 주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타율규제의 부적당성을 극복하고 효율성을 회복하는 방법의 하나로, 업계가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을 스스로 제정하고 위반행위를 점검하는 방식을 취한다. 자율규제는 사회 여러 부문에서 타율규제의 보완책으로 빈번하게 언급된다. 그 목적은 어떤 규제의 틀을 해체하거나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의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행위자를 바꾸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탈규제 혹은 비규제와는 구분된다 하겠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실시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자 공모에 ▲김성수 전 민주당 의원 ▲김성재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본부장 ▲민경중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 ▲안정상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가나다 순) 등 총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야당 추천' 안형환 부위원장 후임자를 추천하기 위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13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실시했다. 안 부위원장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다. 추천위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