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8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1% 하락한 30%, 국민의힘은 4%p 상승한 36%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4%p 하락한 28%다. 다만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3.1%p 오차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최근 20주 정당 지지율 조사(사진=한국갤럽 조사 갈무리)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4월 4주차 조사에서 37%를 기록한 뒤 하락세에 있다. 민주당은 5월 1주차 조사 이후 31~34%의 답보 상태이며 특히 지난 7월 1주차 조사부터 32% 이하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 차례도 31%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7번의 여론조사에서 35% 이상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20%대 후반에 머물던 무당층은 7월 1주차 조사부터 8월 1주차 조사까지 30%대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28%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1%p 상승한 57%, 긍정평가는 2%p 상승한 35%다. 대구/경북, 60·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무당층의 윤 대통령 긍·부정평가는 각각 20%, 63%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긍·부정 평가 이유로 '잼버리'가 포함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3%이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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