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권태선)가 차기 MBC 사장 선출 방식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최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차기 MBC 사장 선임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진 이사회는 시민참여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22일 방문진 관계자는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비공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련 내용을 현재로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사진=연합뉴스)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사진=연합뉴스)

방문진은 이르면 내년 1월 초 새 사장 선임 방식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제 MBC 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KBS이사회와 방문진은 사장 후보자에 대한 시민평가제도를 도입했다. 방문진은 지난 2020년 MBC 사장 선임 당시 시민평가단 100명이 참여하는 후보자 정책발표회를 실시했다. 방문진 이사회가 압축한 후보자 3명을 시민평가를 통해 2명으로 압축하고, 다시 방문진 이사회가 결선 투표를 통해 사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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