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검찰, 경찰이 이동통신사로부터 국회의원, 기자, 집회참가자들의 통신자료(이용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아이디, 가입 또는 해지일자)를 영장은 물론 사전고지도 없이 들여다보는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지만 정작 법인폰 이용자들은 수사기관의 ‘사찰’ 대상이 됐는지 사실 여부조차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통사들은 “법인 명의 휴대전화의 경우, 통신자료는 ‘공개된 법인자료’뿐이기 때문에 법인이나 실사용자가 요청하더라도 ‘통신자료 제공 현황’ 자료를 알려주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에서는 사실 확인이 가능하나, 대리점에 사업자등록증과 인감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통신비밀의 보호’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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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준 기자
2016.03.11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