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지역 소통’을 내걸고 진행한 미디어 공헌 프로젝트 <우리 동네 TV교실>을 헬로TV를 통해 정규 편성한다.

▲ (사진=CJ헬로비전)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오는 24일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우리 동네 TV교실>의 졸업 작품을 헬로TV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이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우리 동네 TV교실>은 교육·제작·편성 등 방송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는 미디어 공헌 프로젝트로, 지역 콘텐츠를 육성하고 지역 주민 사이의 소통을 활발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우리 동네 TV교실>은 올해 강원도 원주, 경상남도 김해, 전라남도 순천 3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원주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 동네 공포영화 만들기>, 순천과 김해에서는 주부와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우리 동네 다큐멘터리 만들기> 교육을 마쳤고, 약 80여 명의 수료생이 참가한 이번 과정에서 총 24편의 완성 작품이 탄생하게 됐다.

현재 지역별로 ‘졸업 발표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CJ헬로비전은 지역 특화 VOD 채널인 ‘우리 동네 사랑방’에 졸업작품을 공개하고 정규 프로그램인 <6mm 시청자 세상>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원주 지역 교육에 참가했던 함정우 씨는 “내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TV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꿈만 같다”며 “그동안 제작했던 작품은 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리는 것이 전부였는데 TV로 볼 수 있다 생각하니 신기하고 설렌다”고 말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소통은 제작자와 시청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CJ헬로비전은 우리 이웃의 이야기, 우리 지역의 이야기가 더 많이 제작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 동네 TV교실>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우리 동네 TV교실>에 대한 수강생들의 만족도와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에서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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