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회가 4일 신임 이사장 초빙 공모를 시작했다. 신임 이사장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11일 18시까지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표완수 이사장 임기는 오는 10월 18일까지다. 

이번부터 언론재단 이사회가 신임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서류,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준정부기관인 언론재단은 지난해 12월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임원추천위원회 설치 규정을 따르지 않게 됐다.  

이전까지는 임추위가 심사를 통해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이사장이 선출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표지석(미디어스)
한국언론진흥재단 표지석(미디어스)

지난달 16일 언론재단 상임이사 3인이 주도한 표완수 이사장 해임안이 부결됐다. 이날 비공개 이사회에서 표 이사장을 제외한 재적이사 8인의 해임 찬성표는 4표로 가결 기준인 과반에 이르지 못했다. 언론재단 이사회는 이사장, 상임이사 3인, 비상임 이사 5인 등 9인으로 구성된다. 

상임이사 정권현 정부광고본부장, 유병철 경영본부장, 남정호 미디어본부장, 비상임이사 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해임에 찬성했다. 비상임이사 한국방송협회, 한국기자협회는 반대표를 던졌다. 한국언론학회는 기권했으며 한국신문협회는 표결에 불참해 자동으로 기권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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