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이동관 방통위원장, 이상인 상임위원 2인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가 EBS 보궐이사로 강규형 명지대 교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로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을 임명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28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이후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이 의결했다. 5인으로 구성되는 방통위가 재적위원 2인의 찬성으로 인사권을 행사한 것은 전례가 없다.
EBS 강규형 보궐이사는 정미정 이사, 방문진 김성근 보궐이사는 권태선 전 이사장 후임이다. 이로써 MBC 대주주인 방문진 여야 구도는 4대 5가 됐다.
강규형 EBS 보궐이사는 현재 국무총리소속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장,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강규형 이사는 박근혜 정부에서 KBS 이사로 임명됐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법인카드 부당 사용 등으로 해임됐다가 2021년 해임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김성근 이사는 2017년 2월부터 12월까지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을 역임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관련기사
- 언론노조 MBC본부, 방통위 김효재·이상인·조성은 '직권남용' 고발
- 공영방송 전·현직 이사 32인 "공영방송 장악·형해화 중단하라"
- 해임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사익 카르텔 정권'에 법적대응"
- 방통위, MBC 대주주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 해임
- 예상 안 벗어나는 방문진 이사장 해임안 상정
- 방문진 이사장 "방통위 꼭두각시 '답정너'식 청문"
- "방통위, 위법적 EBS 이사 해임 중단해야"
- 양대 공영방송 이사들 "방송 장악 음모 포기하라"
- 방통위, MBC 대주주 방문진 이사 2명 '묻지마' 해임 추진
- 언론연대 "공영방송 이사 부당해임 되풀이 말라"
- EBS·방문진 보궐이사 공통점은 '법카 유용'
- 방문진 전 이사장 '보궐이사 임명 취소' 소송 제기
- EBS 보궐이사·부사장·감사는 1년째 감감무소식
- "EBS 감사가 언론탄압 인사 위한 답례품인가"
- 법원, 방문진 이사장 해임 효력정지…'공영방송 이사 임기 보장'
- 롯데호텔 앞에서 울려퍼진 "독재정권 하수인, 이동관 사퇴하라"
- 방통위가 '항고한다'는 방문진 권태선 해임 효력정지 판결 정리
- 또 공영방송 이사 해임 무리수…"권태선처럼 복귀 과정 밟게 될 것"
- 법원, 방통위 공영방송 이사 교체 연이어 제동
- 방통위가 항고한다는 "10인 방문진은 비정상" 판결 정리
- 언론노조 MBC본부, "방문진 이사 강제해임" 이동관 고발
- EBS노조, 신동호 이사 임명에 "EBS가 부적격 퇴직자 놀이터냐"
- 법원이 방문진 이사장 해임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