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이동관 방통위원장, 이상인 상임위원 2인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가 EBS 보궐이사로 강규형 명지대 교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로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을 임명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28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이후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이 의결했다. 5인으로 구성되는 방통위가 재적위원 2인의 찬성으로 인사권을 행사한 것은 전례가 없다.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개의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개의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

EBS 강규형 보궐이사는 정미정 이사, 방문진 김성근 보궐이사는 권태선 전 이사장 후임이다. 이로써 MBC 대주주인 방문진 여야 구도는 4대 5가 됐다.

강규형 EBS 보궐이사는 현재 국무총리소속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장,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강규형 이사는 박근혜 정부에서 KBS 이사로 임명됐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법인카드 부당 사용 등으로 해임됐다가 2021년 해임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김성근 이사는 2017년 2월부터 12월까지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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