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두 번째 대선후보 4자 TV토론이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JTBC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4일 기자협회 관계자는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4자 TV토론이 열린다"며 "JTBC가 키(주관)사다. 모든 방송사가 중계할 수 있도록 풀어놨다"고 말했다. 토론 실무협상 미팅은 5일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협회와 JTBC 관계자 등에 따르면 8일 저녁 8시 TV토론이 추진되고 있다. 일부 후보가 일정과 관련한 확답을 밝히지 않아 토론 날짜와 시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토론 진행자로는 오대영 JTBC '뉴스룸' 앵커가 거론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3일 지상파 3사가 주관한 첫 TV토론에 대해 4당 후보들은 모두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아쉬운 점이 많다"고 밝혔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시간이 부족해)5%도 못 물어봤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서로 다 탐색전이었던 것 같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제일 높은 수준의 무기들을 안 꺼내 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법정 TV토론은 오는 2월 21일 경제분야, 2월 25일 정치분야, 3월 2일 사회분야로 각각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