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추천된 김윤영 전 원주MBC 사장이 29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불거진 ‘프로그램 출연 대가 주식 수수’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3월 중순 김윤영 전 사장, 정민영 변호사를 5기 방통심의위 위원으로 추천했다. 김 전 사장은 1978년부터 2009년까지 MBC에서 재직했으며 박병석 의장과 대전고 동문이다. 관례상 국회의장 추천 몫인 김 전 사장이 부위원장에 임명될 수순이었다.

중앙일보는 28일 ‘[단독]방심위원 추천 前 MBC간부, 출연 대가로 주식받았다’ 기사에서 김 전 사장이 2000년 한 사업가로부터 프로그램 출연을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매입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미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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