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장애학생 부모들의 용기 있는 행보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이 5월 개봉을 확정하고 당시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고군분투한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 스틸 이미지

<학교 가는 길>은 강서구 특수학교 ‘서진학교’의 개교를 위해 무릎까지 꿇는 강단과 용기로 17년째 멈춰 있던 서울 시내 신규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낸 엄마들의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상영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영화에 등장하는 서울 장애인부모연대 어머니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과 따스한 일상 속 모습을 담고 있다.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비대위 주민들의 현수막, 2017년 제2차 강서지역 공립특수학교설립 주민토론회 당시 ‘무릎 호소’ 모습이 담긴 스틸들은 서진학교 설립 공사의 첫 삽을 뜨기까지 어머니들이 겪어야 했던 시련과 인내의 시간을 보여준다.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 스틸 이미지

또한 서진학교가 들어서기 전 폐교를 맞이한 공진초등학교와 마침내 완공된 서진학교 스쿨버스 모습이 담긴 스틸은 특수학교 설립에 얽혀 있는 한국 사회의 성장통을 암시하며 영화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우리에게는 일상적인 등교가 누군가에겐 힘겨운 싸움이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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