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가 15개 지역사 사장 및 11명의 자회사 임원선임에 나섰다.

MBC 자회사의 경우, 11명의 신규 임원이 선임된다. MBC C&I는 사장과 이사 3명을 선임한다. MBC아카데미가 C&I로 합병하면서 이사 1명이 추가됐다. MBC플러스는 이사 2명을 선임한다. 원래 이사 3명을 뽑아야 하지만 올해 1명을 감원했다. MBC아트는 사장 1명에 이사 1명을, MBC플레이비는 사장 1명, 이사 1명을 선임한다. iMBC는 이사 한 명만 선임할 계획이다.

(사진=MBC)

지역사의 경우, 부산MBC를 제외한 15개 지역사 사장을 새로 선임한다. 최승호 전 사장 당시 16개 지역사 사장을 모두 교체해 선임 일정이 같아졌다. 선임 절차는 2018년 노사 합의에 따라 노사동수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임추위는 24~25일 열릴 예정이며 사측에서는 기획조정본부장, 보도본부장, 경영본부장이 참석한다. 노측 임추위원은 수석부위원장, 부산지부장, 춘천지부장 등이다.

지역사 사장 공모는 1월 22일까지다. 임추위에서 후보를 2배수로 확정하면 MBC사장이 면접을 진행, 최종 내정자를 결정한다. 오는 28일 방송문화진흥회 사전협의회에서 인사발령을 하면 내정자들은 3월 중순 열리는 각 지역사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내용은 두 가지다. 노사합의로 올해부터 관계사 임원 내정자들은 10일 동안 CEO 수업을 듣게 된다. 또한 지역사 사장 공모자의 경영계획서에 ‘광역화와 ONE-MBC에 대한 비전’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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