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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최기화·김도인, 방문진 이사 지원방통위, 지원자 명단 26명 공개...여성 지원 비율은 15%
윤수현 기자 | 승인 2018.07.16 12:53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최대현 전 MBC 아나운서국 차장·최기화 전 보도국장·김도인 전 편성국장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부자격자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의 추천인이나 추천단체는 알 수 없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6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를 공개했다. 방통위가 공개한 방문진 이사 후보는 26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선출된다. 방통위는 후보자들의 주요 경력과 업무수행 계획서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16일부터 20일까지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접수할 방침이다.

방송문화진흥재단(미디어스)

최대현 전 MBC 아나운서국 차장은 아나운서 블랙리스트 작성·보고, 시차 근무 유용, 앵커 멘트에서 특정 정당에 유리한 발언을 해 선거 공정성 의무를 위반한 점 등을 이유로 지난 5월 18일 해고됐다. 

최기화 전 보도국장은 과거 MBC 보도참사의 직접적인 책임자로 꼽히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민주방송실천위원회보고서를 훼손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김도인 전 편성국장은 2013년 시선집중 무력화, 2017년 ‘MBC 스페셜 탄핵’편 불방 등의 이유로 언론노조의 언론장악부역자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는 ‘시민 의견 수렴’ 절차가 도입된다. 방통위는 2일 이사 선임 과정에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이유에서 이사 후보의 신상을 일부 공개하고 시민의 의견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국민의견수렴형 지원서에선 지원자를 추천한 단체나 인물이 누군지 알 수 없게 되어 있다. 방송법에 따르면 공영방송 이사는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방통위에서 추천(임명)한다>고 명시했지만, 관례적으로 정부 여당과 야당이 6:3 비율로 추천권을 가지고 이사를 선임해왔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4명으로 15%에 불과하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도인 전 편성국장은 미디어스에 반론을 보내와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2014년 5월 한국리서치 청취율 조사에서 5.5%의 청취율을 기록, 전체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중에서 4위를 기록했다”면서 “시선집중을 무력화시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도인 전 편성국장은 ‘MBC스페셜 탄핵 편 불방’과 관련해 “담당 국장이 무려 44일간이나 본부장에게 기획안을 보고하지 않고 몰래 제작을 추진하는 기강해이 사태가 발생하여 내려진 조치”라고 밝혔다. 

다음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지원한 인물 명단이다. 

▲강재원(남, 67년생) - 현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 전 MBC 기획국 전문연구위원
▲김건일(남, 58년생) - 전 한라일보사 대표이사 사장, 제주 MBC 경영기술국장 
▲김경환(남, 69년생) - 현 상지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부교수, 전 MBC 시청자평가원
▲김도인(남, 61년생) - 전 MBC 이사, 편성국장
▲김상균(남, 49년생) - 현 방문진 이사장, 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김성규(남, 55년생) - 현 법률사무소 신영 대표
▲김정특(남, 56년생) - 전 한국교육방송공사 이사, 춘천불교방송 사장
▲김평호(남, 55년생) - 현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전 MBC 시청자위원
▲김형준(남, 57년생) - 현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여성가족부 정책 자문위원
▲류종현(남, 56년생) - 전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 MBC 플러스 경영자문위원
▲문진호(남, 52년생) - 전 다문화 TVM 사장, MBC 프로덕션 상무 
▲문효은(여, 67년생) - 현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 지도교수, 전 카카오 부사장
▲복성경(여, 71년생) - 현 부산민언련 대표, 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교육위원회 위원
▲서승만(남, 64년생) - 현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MBC 코미디언 및 탤런트
▲신인수(남, 72년생) - 현 법무법인 여는 변호사
▲양승현(남, 57년생) - 현 가천대 사회과학대학장,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유기철(남, 54년생) - 현 방문진 이사, 전 우송대 초빙교수 
▲이인철(남, 60년생) - 현 방문진 이사, 변호사이인철법률사무소 변호사
▲장낙인(남, 52년생) -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미디어공공성포럼 대표
▲정일윤(남, 54년생) - 현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전 MBC 보도국장
▲정창수(남, 69년생) - 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실행위원
▲조영숙(여, 61년생) - 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 자문위원 국제연대센터 소장
▲최기화(남, 62년생) - 전 문화방송 이사, 보도국장
▲최대현(남, 74년생) - 전 MBC 문화방송 아나운서국 차장
▲최윤수(여, 77년생) - 현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황동열(남, 53년생) - 현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연구원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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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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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sa0705 2018-07-16 16:15:41

    탄핵 다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노조의 무책임한 주장만을 소개하면서, 그 기사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대방에게는 전혀 의견을 묻지 않으셨더군요. 반론권을 요청합니다. 윤기자님 이메일로 자세한 저의 주장을 보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삭제

    • dosa0705 2018-07-16 16:15:03

      위 기사에서 언급된김도인입니다. 저는 손석희씨가 jtbc로 이적한 후인 2013년 5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라디오국장을 맡았습니다. 그 이전에는 외주국장으로 일했구요. 제가 국장이던 시절 시선집중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손석희씨 때처럼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시사 프로그램 1~3위가 mbc 라디오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의미에서 제가 시선집중을 무력화시켰다는 것인가요? http://blog.mbc.co.kr/.../MBC-%EB%9D%BC%EB%94%94%EC%98%A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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