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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 13, 14회- 이종석과 수지 달달 로맨스, 정해인 숨겨진 진실[블로그와] 자이미의 베드스토리
자이미 | 승인 2017.10.19 14:01

재찬과 홍주가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는 상황에서 삼룡를 자처한, 예지몽을 꾸는 우탁은 거대한 비밀을 감추고 있었다. 그 비밀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살인을 저지른 친구를 비보할 정도다. 하지만 그 밝힐 수 없는 진실이 과거 탈영병 사건과 관련되었을 것이란 추론은 충분히 가능해진다. 

재찬 홍주 사랑 시작;
잔인한 살인사건 뒤 숨겨져 있는 거대한 비밀, 예지몽은 우연하게 얻어진 힘이 아니다

예지몽은 살인사건도 해결하고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을 모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고통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홍주가 위험에 처할 수밖에 없음을 안 재찬은 우탁에게 부탁했다. 그 부탁을 받은 우탁은 부지불식간에 공격을 당했고, 그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었다. 

위기는 있었지만 이들이 함께한 이 사건은 잘 해결되었다. 돈 때문에 친동생을 살해하고, 반성은 고사하고 돈으로 뭐든지 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에 여념이 없던 살인마는 그렇게 다시 체포되었다. 돈이라면 뭐든 하는 변호사 유범도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이 범죄자는 그렇게 죄의 대가를 받게 되었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 사건으로 인해 홍주는 마음이 아팠다. 누구에게 마음대로 표현도 하지 못한 채 혼자 해결해 보려 하지만 이들의 장점이자 약점은 숨길 수 없다는 것이다. 재찬은 홍주의 꿈을 꾸었고 그의 곁에서 큰 힘이 되었다. 혼자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인지 다시 깨닫게 되니 말이다. 

사랑하지만 그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익숙하지 않은 재찬과 홍주. 그리고 처음 보는 순간부터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던 우탁. 하지만 이미 두 사람의 감정이 커진 상황에서 우탁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없었다. 그리고 우탁이 이들 주변에 등장한 것 역시 우연은 아니었다. 

우탁이 이들 앞에 등장한 것은 홍주의 예지몽에서다. 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남자, 그 남자가 바로 우탁이었다. 그 우탁이 그렇게 그들의 관계에 개입하게 된 것은 홍주 어머니가 놓고 간 휴대폰을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이 일 이후 그는 사고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우탁의 예지몽이 사고 후에 나타난 것일까? 어쩌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의 예지몽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우탁의 친구인 도화경이 협박하듯 한 행동에서 그 진실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탁의 비밀은 무엇이고, 그게 세상에 알려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살인한 친구를 변호하는 모습 속에 그 비밀의 무게가 그려진다. 

우탁이 퇴원하기 전 재찬과 홍주가 자신으로 인해 힘겨워한다는 것을 꿈으로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귀찮게 했다. 여러 부탁을 한 이유는 자신이 당한 상처에 힘겨워하는 친구들을 위한 배려였다. 이 모든 것이 예지몽이 만든 해프닝이자 배려이기도 했다. 

재찬의 과거가 이번 방송에서 다시 하나 등장했다. 유범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던 어린 재찬. 그리고 솔직하게 모든 것을 밝힌 후 아버지의 행동에 눈물을 쏟아내던 어린 재찬을 위로한 경찰이 있었다. 그 따뜻한 위로는 재찬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그 형사가 해줬던 위로는 다시 홍주에게 전해졌다.

그 따뜻한 위로가 결국 누군가의 마지막이 될 거라는 홍주의 말 속에 삼룡이 중 하나는 사망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그 사망 가능성은 우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죄에 대한 속죄 형식이 이들의 세계관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재찬에게 이름 모를 아저씨는 매번 돈을 보낸다. 그 아저씨가 재찬 아버지의 후배 경찰이라는 것은 드러났다. 재찬과 홍주의 아버지를 죽인 탈영병의 친형이 바로 그 경찰이었다. 자신이 저지른 죄는 아니지만 동생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이는 그에게는 중요한 일일 수밖에 없다. 원죄를 지고 있는 그는 재찬 형제에게 돈을 보내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상쇄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재찬은 알고 있다. 그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그가 10년 넘게 보낸 돈을 하나도 쓰지 않고 있다. 언젠가 만나게 되면 돌려줘야만 하는 돈이기 때문이다. 재찬의 과거가 등장하는 것은 뭔가를 이야기하기 위함이다. 이번에는 우탁이다. 

우탁이 그 경찰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암시다. 탈영병의 동생일 가능성이 높다. 그 역시 형처럼 그들에게 빚을 갚기 위해 등장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예지몽이라는 능력을 가지게 된 삼룡이들은 결국 탈영병 사건 이후 만들어진 필연적인 결과라는 의미와도 같다. 

홍주가 왜 그런 예지몽을 하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예지몽으로 시작된 그들의 관계는 성인이 되어 더욱 명료해졌다. 남자라 생각했던 밤톨이가 알고 봤더니 홍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재찬. 서로를 몰랐던 두 사람이 과거 이미 한 번 만났던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이들의 사랑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국가대표 양궁선수 살인사건으로 촉발된 우탁에 대한 비밀. 이 비밀에 조심스럽게 한 발 다가서게 된 홍주. 서로에 대한 일들을 꿈으로 꾸는 이들은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살인범 도화경에게 단죄를 내리면 우탁은 밝히고 싶지 않은 비밀을 털어놔야 한다. 아니 화경에 의해 세상에 알려질 수도 있다. 

가족이 걱정해서 홍주의 집에서 잠시 거주한다고 했지만, 우탁에게는 가족의 흔적이 없다. 다시 집으로 돌아간 우탁을 위해 함께한 그들. 그리고 홍주는 엄마가 해준 밑반찬을 넣어주기 위해 냉장고를 열어보곤 의아했다. 텅 빈 냉장고. 가족이 있다면 결코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재찬과 홍주의 농담처럼 우탁에게는 우뭉스러운 구석이 존재했다. 

1년 반 전까지 함께 살았던 이들에게는 과연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우탁이 우연하게 사고에 연결되고 이들과 함께하게 된 것인지, 의도적으로 이들에게 다가선 것인지 도화경 사건은 밝혀줄 것이다. 과거의 사건에서 여전히 멀어지지 못하는 이들에게 탈영병 이야기는 시작이자 마지막이 될 수밖에 없다. 

영화를 꿈꾸었던 어린시절의 철없는 흥겨움이 현실에서는 얼마나 힘겨움으로 다가오는지 몸소 체험하며 살아가는 dramastory2.tistory.com를 운영하는 블로거입니다. 늘어진 테이프처럼 재미없게 글을 쓰는 '자이미'라는 이름과는 달리 유쾌한 글쓰기를 통해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노력중입니다.

자이미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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