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보도전문채널 YTN이 지난 7월 7일 ‘이슈묍’이란 뉴스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슈묍’은 에디터가 그날의 이슈를 선정한 후 관련 기사를 선별해 요약, 재구성해서 저녁 6시에 업로드 하는 방식을 취한다. YTN에서 제작했지만 자사 기사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사 기사도 소개한다는 점이 특별하다.지난 17일 서울 상암 YTN 사옥에서 노종면 YTN 디지털센터장을 만나 ‘이슈묍’ 제작 관련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노 센터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모바일 뉴스앱 ‘이슈묍’을 출시한 지 한 달 조금
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노무현과 언론개혁"이라는 주제로 언론의 과거와 현재를 다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고자 했던 것은 개혁이었지만 돌아온 것은 전쟁이었다. 언론이 하면 비판이고 감시가 될 수 있지만, 대통령이 하면 탄압이고 반민주주의가 된다. 개혁을 ‘전쟁’으로 읽은 언론은 그가 대통령이었을 때도, 물러난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잔인하게 물어뜯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언론개혁을 다룬 에는 전에 없던 일들이 벌어졌다. 우선 방송 전에 미리 유튜브에 공개한 2분 40초 분량의 예고는 이틀 만에 56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3,5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무엇보다 본 방송 시청률이 5.5%로 껑충 뛰어
tvN 18화는 이제 엔딩을 향해 나아가는 드라마에서 있어서 가장 극적인 전환점이 될 중요한 한 회였다. 의 신촌 하숙생들은 최근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서 가장 안녕하지 못했던 1997년의 아픔을 고스란히 맞았고, 이 경제위기는 어떠한 상황에도 믿음을 잃지 않았던 특별한 연인 쓰레기(정우 분)와 성나정(고아라 분)을 갈라놓았다.그런데 에서 가장 슬프고도 우울한 한 회 동안 시청자들은 그들의 아픔에 온전히 공감할 수 없었다. 당시 핫한 아이템이었으나 빛의 속도로 사라진 시티폰에 잘못 투자해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오른 성동일의 고통, 명문대 출신에 뛰어난 어학실력을 가졌음에도 취업이 되지 않아 전전긍긍하던 나정의 비애가 시청자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
12월 3일부터 보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한국 언론을 북한 관련 뉴스가 뒤덮고 있다. 물론 장성택 실각 의혹부터 숙청, 그리고 전격적인 처형, 이어서 김정일 2주기 행사에 이르기까지 이슈가 많았고 심각한 사건들이 있었다. 공산주의 체제라기 보단 전근대 전제왕정으로 퇴화한 것처럼 보이는 북쪽 체제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신기한 것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북한은 우리 삶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제3세계 독재국가가 아니라 한국 사회 시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민감한 관계에 있는 정치권력체다. 최근엔 국방부에서 군반입 노래방 기기에서 ‘통일’을 말하는 노래들을 통제하고 있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궁극적으로는 민족통일의 대상이라 여기는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의 잔재를 없애지 못하고 있는 는 경쟁 프로그램인 이후 이어진 와의 경쟁까진 선방하며 나름 버텨왔다. 그러나 현재 후속 프로그램에 덜미를 잡힐지 모르는 상황, 이 더욱 위기로 느껴지는 것은 아직도 정체성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의 불안요소 중 가장 먼저 꼽을 만한 것은 특화된 콘텐츠를 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현재 은 대국민 설문조사에 기반을 둔 소통 공감쇼의 형태를 내세우고 있는데, 그 특화된 성격이 온전히 전해지지 않고 있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이전 은 많은 게스트가 초대돼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좀 더 강한 이야기를 한 게스트가 몇 대 강심장으로 뽑히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젠틀맨의 첫날 유튜브 조회수는 2천만이었다. 일일 최다 조회수는 물론이거니와 조회수가 증가하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다. 현재 유튜브에는 약 5천 2백만 조회수로 표시되어 있고 이 속도라면 1억뷰 돌파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단 이틀 만에 일어난 일이며 에 대해 의구심을 보냈던 많은 이들의 시선을 당당하게 믿음으로 바꾼 결과임에 확실하다. 이 이렇게 빠르게 5천만 조회수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의 힘이 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덕분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다. 이 정도의 속도로 조회수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즉, 많은 이들이 을 반복 시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미 몇 번이고
의외의 조합이 짓궂기로 유명한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엠씨들을 뒤흔들었다. 로버트 할리와 닉쿤, 빅토리아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한국에 뿌리를 깊이 내린 외국인 스타들의 이모저모를 다뤘다. 간만의 출연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아이돌그룹 멤버가 나온다는 것은 식상한 에피소드 반복재생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라디오스타는 확실히 달랐다. 이미 했던 이야기라도 그것을 라스만의 ‘독하게 다루기’를 통해서 신선한 웃음으로 만드는 재주를 유감없이 보였다.독하기로는 라디오스타 엠씨들도 당하지 못할 입담을 가진 로버트 할리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미 한국에 정착한 지 32년차인 로버트 할리는 정말 독했다. 외국인들에게는 필수라 할 수 있는 한국문화 적응기를 이야기할 때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양놈’으로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누군가의 말을 빌자면 소녀시대가 포털사이트를 이겼다. 그녀들이 정규 2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포털사이트 뮤직서비스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하자 접속자들이 몰리며 급기야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다운되며 나왔던 말이다. 2009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그녀들의 위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사건이었다. ‘걸그룹 열풍’의 선두주자였던 원더걸스가 미국 시장 진출로 인한 공백과 멤버 교체로 국내에서의 입지가 다소 위축되고 있는 점을 비춰본다면 2010년에도 소녀시대의 위력은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소녀시대가 이번에 전방에 배치한 타이틀곡 ‘Oh!’를 듣고(정확하게는 뮤직비디오를 보며) 크게 흡족하지는 않았다. 지극히 개인적 의견이지만 새 노래가 그녀들이 2009년 내놓았던 ‘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