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MBC가 뉴스데스크를 통해 애플의 아이폰 AS 문제를 보도하면서 아이폰이 다시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MBC 뉴스데스크가 밝힌 것처럼 교환이나, 환불조치가 되지 않을까? MBC는 21일 보도에서 “구입 2주 안에 새 휴대전화로 교환이 안 되는 건 아이폰이 유일하다”며, "고객이 기능이나 디자인상의 문제를 제기해도 교환이나 환불은 해 줄 수 없고, 아이폰을 만든 애플사가 기능상 문제를 판단해 교환이나 환불을 해 준다고 돼 있다”고 전했다. 또 “교환과 환불 기준은 제조회사 마음대로 정한다”고 단정했다. 이러한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사의 아이폰 보증서(Warranty)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규정이 있다. 몇몇 국가, 주 및 지역에서는 부차적이거나 결과적인 손
올해 네이트의 성장이 무섭다.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 3사 상대점유율이 지난해 비해 급격하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랭키닷컴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 종합포털 3사 주요 섹션간 비교점유율을 분석하고, “연초에 비해 네이트의 비교점유율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교점유율은 조사 기간 동안 대상 사이트들의 시간당 방문자수의 합을 100으로 했을 경우 해당 사이트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것으로 다른 사이트들은 고려하지 않고 순수하게 포털 3사 간의 비교 결과값이다. 검색, 뉴스, 지식검색, 이메일 등 주요 포털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큰 증가를 보인 것은 네이트이다. 지난 1월 5.6%에 불과했던 네이버 뉴스의 점유률은 지난 11월 26.4%까지 증가했다. 반면 미디어다음의 경우 올해 1월 대비 10
SK브로드밴드, KT 등의 기간통신 사업자의 개인정보 유용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도 해지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용한 혐의다. 지난해 KT와 LG파워콤은 해지 고객의 개인정보를 사용하고 사전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유용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22일,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통신서비스를 해지한 이용자에게 재가입을 권유하는 텔레마케팅 전화를 한 기간통신사사에 대해 손해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조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는 “대량의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는 통신사 등은 해지고객 정보를 고객정보시스템과 분리된 별도의 시스템에 저장하고 엄격하게 관리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며 “기간통신사인 A사는 해지고객의 개인정보를 소홀히 관리
지난 11월 허가가난 AT&T-센텐니얼(Centennial) 합병에 관한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21일, 발간한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는 AT&T-센텐니얼의 합병 과정에서 반(反)경쟁적 폐해가 지적돼 연방통신위원회(FCC)와 법무부(DoJ, Department of Justice)로부터 합병 조건 이행을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AT&T-센텐니얼의 합병에 대해 법무부와 FCC는 지역시장 집중화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법무부는 루이지애나(Louisiana)와 미시시피(Mississippi) 주(州) 등 몇몇 지역시장에 존재하는 센텐니얼의 자산매각을 합병 조건으로 부과했다.AT&T가 “모바일서비스의 성
정보통신업체들은 개인정보를 제휴업체 등에 제공하고서도 이를 개인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률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청구할 수 있는 ‘개인정보 열람권’을 보장하고 있다. 진보네트워크센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동통신업체들이 정보주체 열람권을 법에서 규정한 대로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연구용역으로 진행됐다. 보고서는 “한 이동통신사가 업무 제휴나 취급위탁 계약을 통해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업체의 수는 1000 ~ 2000개에 달한다. 또 고객 유치를 위해 만 여개가 넘는 판매점과도 관계를 맺고 있었다”며 “제3자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내역을
우리나라 최대 포털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시행하며 발생한 반사 이익이 포털사 가운데 유독 네이트에만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네어버가 뉴스캐스트를 전격적으로 시행한 것은 지난 1월 1일. 최근 1년간 포털사이트 트래픽을 살펴보면 뉴스캐스트 실행 이후, 다음 뉴스페이지의 트래픽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으며 네이트 뉴스 트레픽만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케스트 실행 전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무려 4배에 가까운 증가세다. 네이버 뉴스케스트 반사이익 이외에 네이트의 트래픽 증가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분석된다.첫 번째, 국내 최대 사회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와의 뉴스 사이트 통합에 따른 효과이다. 6월 30일 네이트 뉴스는 싸이월드 뉴
지난 16일, 문화연대 문화정책 포럼 토론회에 참석한 김상철 진보신당 서울시당 정책기획국장은 “문화예술위에 재정파탄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문화예술위의 문화예술진흥기금은 내년 3,604억 7,800만원으로 올해 3,974억 1,400만원에 비해 369억 3,600만원, 9.3% 감소했다. 기금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 부처에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경륜·경정법 개정에 따라 관련 수익금이 진흥기금으로 전입될 수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나, 부처 간 이견으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장한 안대로 확정되면 경륜·경정 수익금의 내년 문화예술진흥기금 전입금은 약 215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최근 동방신기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서 문제 때문에 둘씩, 셋씩 나뉘더니, 이라는 책도 나왔다. 박영목 변호사 쓴 책, 은 전속계약서와 관련된 여려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그에 관한 법리적 해석을 달았다. 저자는 서문에서 “계약서를 잘 이해하고 제대로 작성했다면 이런 전속계약 분쟁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속계약서를 쓰는 이유는 사람과의 관계를 깨지 않고 사람들 사이의 신뢰를 지키고 싶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추천의 글에서 영화배우 차인표도 전속계약서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차인표는 “불공정한 계약서를 작성하는 회사는 정상적인 회사가 아니다. 정상적인 회사가 아니라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바로 여기
최근 방송통신정책연구원(KISDI)가 발표한 보고서는 신문산업의 위기가 전체 신문의 위기가 아니라, 일부에 국한된 위기라고 진단 내렸다. 여기에서 '일부'란 ‘지역신문’과 ‘매출규모 상위 3개 사업자’이다. 현재 신문 산업에서 매출액 규모 상위 3개 사업자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뜻한다. 이 보고서는 신문산업의 위기에 대해, “매출액 규모 상위 3개 사업자의 매출액 감소폭이 크다는 사실(3개사 매출액 감소분 약 970억원 가량)은 현재 일간신문산업의 위기가 이들 메이저 신문사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석은 최근 제기된 신문 위기 분석과 전혀 다른 결론을 내고 있다. 신문발전위원회와 언론재단 등에서 나온 ‘신문산업 위기
올해 인터넷 최대 수혜자는 신문사닷컴인 것으로 조사됐다. 랭키닷컴은 17일 올해 인터넷 10대 이슈를 발표하고 이 중 하나로 네이버 뉴스케스트 시행에 따른 언론사닷컴들이 순방문자수와 트래픽 증가를 꼽았다. 랭키닷컴은 “2009년 새해 첫날 시행된 네이버의 뉴스캐스트는 온라인 뉴스 콘텐츠가 갖고 있는 트래픽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일부 언론사 사이트들은 급증한 방문자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반면 뉴스케스트의 실행으로 인한 문제점으로 “방문자 유치를 위한 트래픽 경쟁”과 그로 인한 “언론사들의 어뷰징 및 선정성”을 꼽았다. 또 랭키닷컴은 10대 이슈 가운데 하나로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를 꼽았다. “올 한 해 가장 화제가
연합뉴스가 세계 뉴스통신사들과 영상프로그램 및 영상 저작물을 무료로 교환하고 직원 교류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합뉴스는 자사의 기사를 통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보도채널 진출 준비”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16일, 일본 교도통신 및 프랑스 AFP통신과 영상뉴스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1월 20일 미국 AP통신, 11월 24일에는 미국 UPI통신과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중국의 신화통신과도 방송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두 회사 사장들의 서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연합뉴스와 방송협력 MOU를 맺은 뉴스통신사는 베트남 국영 VNA통신과 인도
많은 사람들이 신문산업의 미래는 대단히 암울하다고 말한다. '위기의 신문산업', '신문산업의 죽음'이라는 말이 이제는 일상어가 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10일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신문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포털사이트가 신문사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신문산업의 현실을 분석하고 “현재 약 250억원 규모의 신문발전기금이 다른 나라들의 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이라며, “기금의 주체를 현재 신문 산업의 변화된 유통구조로 인해 이익을 보는 사업자(예를 들면, 포털 등)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또 “기존 신문사와 포털 간의 기사공급 계약금만큼의 금액을 추가적으로 국가
ABG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KBS1 일일연속극의 시청률이 42.5%로 연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1위는 MBC 특별기획이 시청률 33.9%로 1위를 기록했다. 오락프로그램 가운데는 SBS 가 평균 시청률 19.5%로 1위를 지켰고, KBS2TV 가 18.8%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의 텔레비존(http://tv.media.daum.net/)에서 SBS의 요청에 의해 SBS방송관련 게시물이 삭제되고 있다. 그러나 방송 영상만을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화면의 캡쳐나 이미지의 재이용한 게시물까지 삭제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SBS의 방송저작물 유통을 담당하는 SBS콘텐츠허브는 앞으로 텔존 뿐 아니라 블로그와 다른 게시판까지 저작권 위반 행위를 확대한다고 밝히고 있어 저작권의 범위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다음 텔존에 지난 12월 2일, 공지가 걸렸다. “12월 1일부터 SBS 방송 프로그램 관련 일부 텔존 게시물이 SBS측 요청에 따라 삭제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양해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삭제되고 있는 대상은 “SBS 방송 프로그램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 방송
방송산업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오는 16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독립제작사 협회, 드라마 제작사 협회가 주최하고 문화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콘텐츠 산업을 진단하는 1세션과 외주제작 제도와 독립제작사의 미래라는 주제로 2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세션은 정용준 전북대 교수(신문방송학), 정윤경 순천향대 교수(신문방송학)가 발제를 진행하고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 성희용 SBS 정책팀장, 김문연 동아일보 방송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2세션은 '국내 외주제작제도 진단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최세경 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이 첫 번째 발제를 하고, '해외 외주제작제도 사례와 국내 적용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정주희 서울대 강사(언론정보학과)가 발제를 맡았다.
KT가 르완다에서 아프라카 최초로 와이브로를 개통했다. KT 와이브로의 해외진출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진출 이후 두 번째이다. 르완다 와이브로 망 개통은 아프리카 최초로 정부 차원에서 와이브로 기술을 도입한 사업으로 알려졌다. 766만 달러 규모로, 수도 키갈리 전역의 주요 정부기관을 와이브로 망으로 연결하게 된다.또 삼성전자 와이브로 장비를 비롯해 쏠리테크 등 8개 협력사가 아프리카에 동반 진출해 장비 수출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KT의 관계자는 와이브로가 “해외에서는 아직도 초당 3~4mb 수준만 되어도 충분한 곳이 많다”며 “(유선망 보다) 와이브로가 비용이 절감되고 유지보수 비용이 적다”고 밝혔다. 카가메(Kagame) 르완다 대통령은 지난 11일 맹수호 글로벌사업본부장과 면담에서 향후 르
22회 한국방송작가상 수상 후보작이 선정됐다. 경합이 치열한 드라마 부분은 소현경 작가의 SBS, 박지은 작가의 MBC, 김은숙 작가의 SBS, 김영현·박상연 작가의 MBC등 모두 4편이 후보작에 올랐다. 교양부문은 7편이 후보에 올랐다. 노경희 작가의 MBC 창사특집 다큐 , 박현향 작가의 KBS , 신진주 작가의 SBS , 윤희영 작가의 , 정재홍 작가의 MBC , 최미혜 작가의 , 한지원 작가의 KBS 등이다. 또 예능부문 후보작
일본일 전반 이상이 휴대전화에 생소한 번호로 전화가 오면 일단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월 24일 실시한 인터넷닷컴(internet.com)과 조사전문기업 포인트온리서치(Point On Research)의 에 따르면 생소한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받지 않는다’가 42.5%(340명)로 가장 많았고, ‘2번 이상 전화가 올 경우 받는다’가 15.6%(125명), ‘모르는 번호를 수신 거부로 설정했다’가 15.4%(123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화번호를 인터넷에서 확인한다’가 7.5%(60명)로 조사돼, 약 80% 이상이 생소한 번호의 전화를 일단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의치 않고 받는다’는 16.4%(131명)에 불과했다.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SNS는 믹시 모바일(MIXI mobile)로 조사됐고, 그 뒤를 모바게 타운(モバゲータウン, Mobage Town)과 GREE 모바일이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온라인 매체인 인터넷닷컴(internet.com)과 조사전문기업 포인트온리서치(Point On Research)가 실시한 ‘모바일 SNS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모바게 타운과 GREE의 이용자 수가 반년 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이용률이 72.6%에 달하던 믹시 모바일의 이용률은 2.2% 줄어들어 70.5%(273명)를 기록한 반면 모바게 타운은 3.1%가 늘어 50,5%(196명)를 기록했고, GREE모바일도 49.7%(193명)를 기록해 7%가 늘었다.
회사의 결정에 따라서 저는 오늘 자로 물러납니다. 지난 일년여, 제가 지닌 원칙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 배려, 그리고 안전이었습니다. 하지만 힘은 언론의 비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서 답답하고 억울했습니다. 구석 구석과 매일 매일,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 밝은 메시지를 전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희망을 품은 내일이 언젠가 올 것을 믿었습니다. 할 말은 많아도 제 클로징 멘트를 여기서 클로징 하겠습니다. 월요일 뉴스데스크 마치겠습니다.2009년 4월 13일, 뉴스데스크 클로징신경민 앵커를 그렇게 뉴스데스크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보도국에서 이름뿐인 선임기자실로 자릴 옮겼다. 그가 다시 뉴스데스크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 “할 말은 많아도”라는 그의 말처럼 3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