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이라면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과 가 정상을 노리고 싸울 줄 알았던 판세에 난데없이 강아지가 난입했습니다. 두 영화를 꺾고 북미 박스 오피스를 점령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난주에 2위로 데뷔했던 입니다. 정말 이후로 애니메이션이 더 탄력을 받고 있는 걸까요? 추정치가 아닌 실측치가 나오더라도 1위는 그대로일 게 확실합니다. (북미 박스 오피스 소식은 각 배급사의 수입 추정치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2위~5위 은 역시 전작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락율이 조금 높아서 함께 개봉했던 에게 정상을 내주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과 2주차
는 예고편을 보면서 왠지 익숙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더니 역시 폴 포츠의 인생역전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국내외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틀어 그만큼 드라마틱한 인물은 흔치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영화로 나오는 게 아주 놀랍진 않습니다.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폴 포츠였기에 를 보기로 했습니다.사실 이런 류의 영화는 뻔합니다. 역경을 딛고 마침내 자신이 원하던 바를 이루는 인간승리의 드라마란 게 다 그렇고 그렇죠. 결국 노릴 수 있는 건 관객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고 동화적 결말 따위나 보도록 하여 성공적인 반응을 얻는 게 보통입니다. 의외로 는 그것에서 벗어났습니다. 감독인 데이빗 프랭클은 애초에 이 영화를 감동으로 수놓을 의도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약간 모자라지만 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복순은 동생과 단 둘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진 건 거의 없지만 자매는 서로를 위하면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살인을 우습게 아는 태수가 개입하면서 기어코 파국이 벌어집니다. 불행하게도 다른 사건과 연관이 되면서 복순의 동생이 그만 태수의 손에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동생의 생사를 알 수 없는 복순은 제삼자와 함께 태수를 찾아다니면서 타오르는 복수의 칼날을 갑니다.에는 현실의 은유를 과장스럽게 담은 세 가지 유형의 인물이 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복순은 바보처럼 순진무구하지만 성실하게 살고 있는 일반 소시민입니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끝에 살인을 서슴지 않는 사이코패스가 된 태수는 우리 사회가 양산한 괴
오랜만에 채널 CGV 새러데이 10 PM 코너를 소개합니다. 다시 돌아온 시간의 첫 영화가 다름 아닌 입니다. 이제 싸그리 식어버린 가슴으로 달달한 연애 얘기를 하려니 이것도 참 막막하네요. 다행인 것은 가 보여주는 것이 아름다운 사랑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실 뭐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겠습니까. 어차피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지겹게도 보고 듣고 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사랑이니 말입니다.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사랑으로 행복할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그걸로 인해 시름시름 앓고 있을 것입니다. 전자에 속하는 이라면 가만히 둬도 될 테니 패스하고, 후자에 속하는 분이라면 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별로 시작하는 연애특이하게도 는
거두절미하고 제가 수십 년을 사는 동안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통곡했던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13년 전의 이후로 이 처음이네요. 솔직히 놀랐습니다. 제가 아직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흘릴 눈물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과연 무엇이 그리도 슬퍼서 하염없이 울었던 걸까요?이 어떤 이야기를 가졌을지는 예고편을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딸이자 동생인 천지를 학교폭력으로 잃은 모녀가 감당 못할 고통과 상처를 입었으면서도, 자신과 주변에게 "괜찮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안간힘을 내어 살아가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본 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상
3월 2주차 북미 박스 오피스의 정상은 역시 돌아온 전사들이었습니다. 은 약 4,500만 불을 벌어들이면서 손쉽게 1위로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예상했던 바와 같이 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습니다. 2007년의 같은 주에 개봉했던 에 비하면 36% 정도 하락한 금액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개봉극장은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수입에서는 뒤떨어지고, 반대로 제작비는 4,500만 불을 더 투입한 결과라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이 와중에 3D 상영으로 얻어진 수입이 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려 63%가 3D 상영으로 인한 것이며 이는 비정상적인 수치라고 합니다. 만 하더라도 39%에 그쳤으니 엄청나긴
는 영국 왕실의 일원이었으나 비운의 삶을 살았던 다이애나 스펜서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다이애나는 아직까지도 왕세자에 머물고 있는 찰스와 결혼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발판으로 그녀는 영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다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렸을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라 를 기다렸습니다. 나오미 와츠의 연기도 함께 기대했는데, 전적으로 반겨줄 줄 알았던 영국에서 개봉 직후에 혹평을 면치 못했습니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진 건지도 궁금증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를 보고 왔습니다.영화는 다이애나가 찰스와 몇 년 간의 동거 끝에 이혼하려고 결심한 무렵부터 시작합니다. 그녀는 여전히 켄싱턴 궁에 살면서 왕실의 이미지를 위해
전편의 테르모필레 전투에 이어서 은 살라미스 해전을 배경으로 삼았습니다. 프랭크 밀러의 작품을 원작으로 했던 은 적어도 액션만큼은 상당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상미에 일가견이 있던 잭 스나이더가 원작에 걸맞게 박력이 넘치고 남성미로 점철된 영화로 완성하면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편인 에 대해서는 우려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잭 스나이더가 제작자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연출은 광고감독 출신인 노암 머로우에게 맡겨졌고, 전편과 달리 프랭크 밀러의 작품(Xerxes)과는 거의 무관하다고 합니다. 영화의 제목도 에서 바뀌었고 그래픽 노블은 아직 발매되지 않았습니다.을 보면 이것이 아주 설득력 있게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매튜 매커너히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은 급작스레 에이즈에 걸린 걸 알게 된 론이 주인공입니다. 남부 도시인 달라스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전형적인 보수주의자에다가 무분별한 섹스와 마약 그리고 로데오를 즐기는 마초입니다. 그런 론이 에이즈에 걸린다는 모순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은 의외로 담백합니다.영화는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제시하면서 시작합니다. 이 장면은 1985년에 사망한 영화배우인 록 허드슨의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에이즈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게 1980년대 초반이었고, 실제로 미국에서 에이즈에 대한 공포가 대중적으로 일었던 결정적
평일 낮인데도 상영관에 관객이 가득한 걸 보니 역시 리암 니슨은 리암 니슨이었습니다. 졸지에 액션스타로 큰 주목을 받았기 때문일까요? 더욱이 이렇다 할 오락영화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의 개봉은 액션에 목이 마른 관객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일주일 만에 80만을 넘겼으니 이번에는 더 성공하겠네요.은 액션과 스릴러가 섞인 영화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어느 하나의 장르도 만족시킬 수 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느 한 장르를 완전히 부정하기도 힘든 애매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스릴러로 보자면 소재부터가 흥미로운 건 분명 사실입니다. 이를테면 추리소설 등에서 최고의 흥분을 자아내는 '밀실살인'이 벌어지니 눈길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2차 대전 중에 나치가 약탈하고 파괴했던 예술품을 찾아서 반환했던 미국의 특수부대입니다. 이들이 있게 한 나치의 악행은 잘 알려진 바입니다. 나치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 틀림없는 에서도 그걸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그걸 찾으러 다녔던 군인들이 있었다는 건 저도 금시초문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 더 흥미롭게 보였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제가 기대하고 예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더군요.개인적으로는 배우로나 감독으로나 벤 에플렉보다 조지 클루니를 더 좋아합니다. 연출작의 경우에는 확실히 조지 클루니의 것이 제 취향과 잘 맞았습니다. 그러나
은 한 마디로 '노예제도가 어떻게 유지됐었는지'를 목도하게 하면서 그 안에서 살아가던 각종 인간군상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을 진부하지 않은 영화로 보게끔 하는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이 영화에는 노예제도라는 악이 있고, 그로 인해 참혹한 삶을 살았던 희생자가 있으며, 악을 신봉하고 따르면서 타인을 능멸하는 어리석은 대리인이 있습니다. 아울러 악과 불의가 횡횡하는 순간을 지켜보기만(지켜봐야만) 했던 여러 가지 의미에서의 유약한 노예가 있는가 하면, 믿음에서 비롯됐던 타인의 희망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면서도 자신만의 명분을 갖고 있던 비겁한 위선자도 있고, 세상을 지배하는 힘의 논리를 남들처럼 당연시하지 않는 대신에 두려움을 안고서라도 그것에 맞서는 용기를 가진 현자도 있습니다.
3월 1주차 북미 박스 오피스의 1위는 역시 이 차지했습니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으로 1위를 달리던 도 리암 니슨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그의 근작 중에서도 보다 약 1천만 불이 많은 수입을 올렸습니다. 이것으로 은 단 며칠 만에 제작비의 절반을 넘었습니다.유니버설은 올해만 벌써 세 편의 영화를 북미 박스 오피스 1위로 데뷔시켰습니다. 그리고 인데, 더 특이한 건 세 편 모두 속편이나 리부트 등이 아니라 오리지널 영화라는 것입니다. 최근 할리우드가 그런 류의 영화에 집중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유니버설의 성과는 이색적입니다. 은 최종 8천만 불까지 가능합니다. 2위~5위
캬~ 역시 북미 박스 오피스에서 레고의 힘은 대단하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10위권 밖으로까지 밀렸지만 북미에서는 가 3주 연속으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신작 두 편이 개봉하면서 1위 자리를 넘봤고, 가능성도 미약하진 않다고 생각했으나 굳건했던 가 타이틀을 지켰습니다. 이것으로 북미 박스 오피스에서는 에 어어 곧바로 또 한 편의 영화가 3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작품이 관객을 사로잡은 것은 당연할 것이고 비수기를 노린 전략도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2억 불 돌파는 아주 우습게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2위~5위 다시 한번 옛 영광을 찾으려고 하는 케빈코스트너의 신작 은 2위로 데뷔
좋은 영화는 도입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채 5~10분 남짓에 불과하지만 거기엔 많은 것이 담겼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보게 될 것인지, 주인공은 어떤 캐릭터인지, 더 나아가 담고 있거나 전하고 싶어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등을 짧은 시간에 상징적으로 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각본도 각본이지만 연출까지 탁월하면 감탄을 금치 못하죠. 골든 글로브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주목을 받은 이 그랬습니다.북미 박스 오피스 소식에서 말했던 것처럼 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FBI가 사기꾼을 미끼로 이용하여 부정과 부패를 저지른 정치인을 잡아들였던 사건입니다. 이처럼 실화를 옮기는 영화는 스크린을 통해 고스란히 재연하는 것 이상을 보여줘야 합니다. 바로
일명 '찌라시'라고 하는 증권가 정보지에 대해서는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겁니다. 대체 이 '언어와 소문의 칼'은 누구에 의해 어떤 목적을 갖고 만들어지는지에 한번쯤은 의문을 가지셨을 것 같습니다. 은 그걸 발판으로 삼았지만 큰 만족을 얻진 못했습니다.찌라시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누가 그 배후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초반은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가 택하고 있는 현실의 소재로 얻을 수 있는 것 외에는 달리 기댈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일단 과 같은 영화는 관객이 보면서 "그럴 듯하네"라고 생각해야 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데, 실제로는 "에이~ 정말?"이라는 의구심만 갖게 했습니다. 누구나 아는 소재를 가지고 현실적으로 풀어가기보다는 영화적으로 지나친 비
설정이 흥미로웠던 영화입니다. 세계 최고의 유적지 중 하나인 폼페이는 화산폭발로 인해 삽시간에 역사에서 사라진 도시가 됐습니다. 우연히 땅을 파다가 발굴한 이후로 폼페이는 현재 이탈리아에서도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현재까지 남겨진 각종 화석은 후대에게 당시의 상황을 연상하게 하면서 어떤 사연이 있었을지를 궁금케 했습니다.은 바로 거기서 출발했습니다. 도시가 사라지는 순간이 다가올 때 서로 사랑하는 비운의 연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들은 와 의 만남으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켈트족의 일원이지만 어릴 적에 눈앞에서 부모가 죽는 걸 보고 자란 소년이 검투사가 되고, 폼페이로 와서 경기에 나서는 동안에 귀족여자와 사랑에 빠집니다. 이걸 가
영화 ‘르누아르’는 제목 그대로 미술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이름 한번쯤은 들어봤을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말년을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아노를 치는 소녀들'을 보고 그의 온화한 화풍을 좋아했던지라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는 극심한 신경통에 시달렸던 르누아르에게 데데라는 젊은 모델이 찾아오면서 시작합니다. 자유분방하고 천진난만한 성격을 가진 데데는 르누아르에게 있어 뮤즈로서 자리합니다. 실제로 르누아르는 자연과 더불어 여체의 묘사에 탁월했던 것이 영화에서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왜 그토록 자연과 여체에 집중했었는지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도 있습니다.르누아르는 말년에 붓을 손에 묶고서 그릴 정도로 그림에 강한 집착을 드러냈습니다. 영화에서도 그는 "고통은 사라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
2월 3주차 북미 박스 오피스에는 좀 특이한 현상이 보이네요. 그건 차차 말씀드리고, 1위는 신작 네 편을 모두 물리친 가 2주 연속을 달성했습니다. 하락율이 채 -30%가 되지 않고 2위와의 격차도 2천만 불 이상이라서 상당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세 1억 불을 돌파하면서 제작비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하면서 최종 2억 불을 노립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관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상영관이 좀 늘어난 게 도움이 됐네요.2위~5위 가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2위부터 재미있는 것이 보입니다. 금주 북미 박스 오피스 신규 개봉작 네 편 중 무려 세 편이 1980년대 영화를 리메이크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와우~ 이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를 보였네요. 은 제 또래 중에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리가 없는 영화입니다. 폴 버호벤이 막 할리우드로 진출했을 때 만들었던 영화라서 그의 패기 넘치는 성향과 고집이 연출에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에서 그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에서 자본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했고, 잔혹한 폭력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면서 기묘한 감상에 사로잡히게 했습니다. 덕분에 은 SF 영화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서 이 리메이크를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제작도 난항을 거듭해서 불안하더니 기어코 개봉했습니다.오리지널의 주요 테마는 극심한 자본주의, 고도로 발달한 과학, 무자비한 폭력 등이 빚는 '인간성 말살'입니다. 그것을 상징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