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MBC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숫자 1 일기예보’ 관계자 징계에 대해 “코미디 같은 결정”이라며 “자신들의 존립 가치를 지워버린 결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규탄했다.선방심의위는 4일 MBC 의 ‘파란색 숫자 1’ 일기예보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하고 중징계인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8번째 ‘관계자 징계’다.이날 선방심의위는 MBC 의견진술자를 향해 ‘민주당과 특수 관계인 민주노총 소속 구성원이 다수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MBC가 언제 이렇게 망가졌나’고 비난했다. MBC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일기예보 ‘파란색 숫자 1’을 문제삼아 MBC에 대해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MBC에 대한 선방심의위의 8번째 관계자 징계다. MBC 의견진술자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방심의위의 심의 대다수가 무리하고, 정치 탄압으로 규정한다”고 밝히자 백선기 선방심의위원장이 발언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MBC 의견진술자는 “회사의 공식 입장”이라고 맞받아쳤다. 선방심의위는 4일 MBC 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MBC는 지난달 27일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 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공공장소에서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 조례를 폐지하자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 김길영 서울시의원(강남 제6선거구)은 3일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다. 19명의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해당 조례안에 찬성했다. 김 시의원은 "이미 시민들에게 반제국주의 의식이 충분히 함양되어 있고,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에 대한 공공사용 제한을 조례로 규정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YTN 시청자위원 5인이 “과연 YTN 사영화 이후 공정방송이 가능할까”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13기 시청자위원 김현식 민언련 미디어위원, 양승봉 법무법인 율 변호사, 오경진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윤영미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이상철 노무법인 이유 공인노무사 등은 4일 “김백 사장은 YTN 구성원, 시청자와 소통하지 않는 일방적인 독주를 즉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백 사장 취임 이후 YTN 관련 보도가 쏟아졌다면서 한결같이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 내용이라고 지적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10·29 이태원참사 유족들이 총선을 앞두고 "진실에 투표하세요" '진실대행진'에 나섰다. 유족들은 전국 각 지역을 돌며 안전사회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대행진' 출발을 알렸다. 유족들은 오는 10일 총선을 앞두고 4일부터 9일까지 부산, 광주, 전주, 대전, 수원, 서울 등 전국을 돌며 "진실에 투표하세요"라고 외칠 계획이다.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고 이주영 씨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지상파·종편 중 유일하게 메인뉴스에서 김백 YTN 사장의 '불공정 보도 대국민 사과 방송'을 다뤘다.박민 KBS 사장은 취임 이틀 뒤 자사 보도가 불공정했다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김백 사장의 사과 방송에 대해 “KBS 박민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과 판박이”라고 규탄했다.3일 KBS 저녁 메인뉴스 의 20번째 꼭지는 보도다. KBS는 “김백 YTN 신임 사장은 YTN의 지난 대선 등 과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방부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군과 관련이 없는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를 중계했다. 국방부는 관권선거 비판이 제기된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재했다. 국방부는 4일 트위터에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 경제분야 KTV 국민방송의 실시간 영상을 게재했다. 국방부는 #경제분야 #민생토론회 #점검회의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국방부는 지난 2일에도 사회분야 '민생토론회 점검회의'를 실시간으로 올렸다.국방부는 이전에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조선일보가 여성 비하 논란을 빚고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국회의원 후보(경기 수원정)에 대해 여성단체가 침묵하고 있다며 "왜 존재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나 사실 관계가 틀렸다. 조선일보 사설 이전에 여성단체들은 김 후보에 대한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미군정 시기에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 상납 시켰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위안부와 성관계했을 것'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김 후보는 당 선거대책위의 권고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양당은 투표율 제고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언론은 이번 선거의 경우 격전지가 50여 곳에 달한다고 진단한다. 양당도 대체적으로 이러한 진단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양당 지지층이 어느 정도로 결집하느냐에 따라 상당수 지역구 선거 결론이 한꺼번에 뒤집힐 수 있다는 거다.물론 온도 차는 있다. 동아일보의 4일 보도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현재대로라면 지역구에서만 최소 151석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라고 했다고 한다. 조국혁신당과 비례 의석을 나눠가지는 상황을 고려하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여의도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자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조 대표와 사진을 찍기 위한 줄이 만들어졌다.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조 대표에게 사진 촬영과 악수를 요청한 시민은 300명에 달했다. 열흘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출근길 인사 때의 냉담한 분위기와 비교된다. 조 대표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 대표가 역에 도착하자마자 시민들의 사진 촬영, 사인 요청이 줄을 이었다. 조 대표와 사진을 찍기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인터넷신문 UPI뉴스가 제호를 변경했다. 'KPI뉴스'로 '글로벌 미디어를 꿈꾸는 한국 언론사(Korea Press dreaming of International media)'라는 의미다.KPI뉴스는 "2018년 7월 출범한 UPI뉴스는 지난 6년 117년 역사의 미국 뉴스통신사 UPI와의 교류·협력으로 글로벌 뉴스플랫폼의 기반을 다졌다"며 "이제 그 기반 위에서 더 높이 도약하려 한다. UPI로부터 독립해 보다 힘차게 뛰려한다"고 밝혔다.KPI뉴스는 "이름이 바뀐다고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지는 건 아니다"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가 '야권 위원 입틀막' 회의 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이동관 위원장 시절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해당 규정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가 앞서 정부 위원회 중 위원장이 타 위원의 발언 시간을 정하는 규정을 만들었으며, 방송심의를 총괄하는 방통심의위에서도 야권 위원의 회의·운영·발언 권한이 줄어들게 된다는 얘기다. 지난달 방통심의위 전략기획팀은 '기본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마련하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YTN이 자사 보도가 불공정했다는 김백 사장의 대국민 사과를 녹화 방송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앞으로 24시간 ‘땡윤방송’ 만들겠다는 낯뜨거운 충성맹세”라고 규탄했다. 언론노조는 “YTN 민영화가 말로만 민영화일 뿐 정권이 청부한 언론장악임을 명징하게 보여준 것”이라면서 “남은 것은 김백과 그 비호세력에 대한 엄중한 심판뿐”이라고 밝혔다. YTN은 3일 오전 11시 40분께 김백 사장의 ‘대국민 사과’를 송출했다. 김 사장은 “언론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 여러분께 봉사해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YTN ‘돌발영상’ 불방 사태가 발생했다. 보수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백 전 상무가 1일 YTN 사장으로 취임했다. 불방된 '돌발영상'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윤석열 정부 비판을 전하는 내용으로 보도제작국장이 문제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당장 공정방송위원회 개최를 예고했다. 김백 사장은 과거 '돌발영상' 폐지 사태의 YTN 고위 책임자로 지목된 바 있다. 3일 미디어스 취재 결과, 방송 예정이었던 YTN ‘돌발영상’ 방송이 돌연 취소됐다. 해당 콘텐츠는 문재인 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통일부(장관 김영호)가 4·10 총선을 앞두고 '북한 선거개입 시도'를 주장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폄훼하고, 반정부 시위를 과장하는 기사를 싣고 있다는 게 '북한 총선 개입 시도'의 근거다. 정부는 북한 관영매체 사이트에 대한 국내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북풍 조장' 아니냐는 언론 비판이 제기된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통일부는 2일 기자단에 '북한의 총선개입 시도 관련 보도 참고자료'를 배포했다. 통일부는 입장문을 통해 "북한은 우리 선거 일정을 앞두고 노동신문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총선 관련 방송 토론에서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한다”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또 정권심판론 배경에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질투가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국민의힘 당적을 갖고 있다.해당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나라를 망쳤냐” “젊은 세대를 적으로 돌린다” “저 발언을 보고 야권에 투표하기로 했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2일 ‘선택 2024, 당신의 마음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MBC 패널로 김진 전 논설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MBC 보도가 ‘막말’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를 자당 후보로 오인케 했다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 민원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민의힘은 법적 조치에 나선다고 한다. 이에 대해 MBC는 국민의힘 로고를 문제 삼은 것은 ‘파란색 숫자 1’ 일기예보에 대한 선방심의위 징계 논의와 다를 바 없는 트집 잡기라고 맞받았다. 국민의힘은 2일 공지를 통해 “금일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김 후보 막말에 대해 보도하면서 악의적인 화면 배치로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 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 위원장 이내영)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피엠아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대해 위법 소지가 있다며 공표·보도 불가 판단을 내렸다. 해당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이나 ARS(자동응답)이 아닌 응답자가 지지 후보를 체크하도록 하는 '모바일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일부 수도권 지역구에서 다른 조사와 달리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 받았다. 국민의힘은 여심위가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비난에 나섰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방부가 총선을 앞두고 군장병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특강을 교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3일 CBS노컷뉴스 기사 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일 정신전력교육 시간에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주제로 지휘관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라는 공문을 전국 각급 부대에 보냈다. 정신전력교육은 3일 진행된다. 계획된 정신교육 주제는 ‘북한의 군사위협’ ‘3축체계’ ‘프라미스 작전(수단 교민 등 철수) 1주년’이
[미디어스=김홍열 칼럼] 봄과 함께 야구의 계절이 시작됐다. 금년에는 류현진의 국내 무대 복귀와 만년 꼴찌 한화의 파격적 7연승으로 개막 직후부터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런 경기 내적 요인 말고도 올해 처음 도입된 새로운 시스템 또한 사람들의 주요한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관심의 주인공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Automatic Ball-Strike System), 일명 야구로봇심판이다. 로봇심판이 모든 구장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이 새로운 시스템이 실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