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독립언론 가 15일부터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진행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시민참여 방식(크라우드 소싱)으로 전환한다.는 15일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크라우드 소싱 전환 계획과 7번째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 공개를 통해 예금보험공사와 그 산하 정리금융공사 출신 임직원 6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크라우드 소싱으로의 전환을 위해 ICIJ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11시,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등 10개 조세피난처에 설립된 10만여 개의 페이퍼컴퍼니 관련 정보를 세계 모든 사람이 접근해 검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개발해 ICIJ 홈페이지에 전면 공개했다고 밝혔다.
민주주의의 축제선거를 두고 민주주의의 축제라 부르는 이유는, 그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원리를 겉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주권자 모두의 의지에 의해 권력의 행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중이 원하는 것의 분포를 아는 것은 우선이다. 따라서 선거는 민주주의적 절차가 작동되기 위한 첫 조건이며, 대중이 어떤 지향성을 품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민주주의의 작동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화려한 상징이라는 점에서, 선거는 축제다.이와는 다른 의미에서 선거를 축제라고 부를 수도 있다. 일본의 사상가 가라타니 고진은 젊은시절 미국의 선거를 몇 번 지켜보면서 '이건 그냥 마쓰리(=축제)고, 아무리 해봐야 본질적으로 바뀌는 건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저 겉모습 이외에는 아무것도 변하는 것이 없
'정수장학회 사회환원 촉구' 기사를 지면에 실었다가 지난해 10월 해임된 이정호 전 부산일보 편집국장이 14일 부산일보를 상대로 한 대기발령 무효 확인소송에서 승소했다.부산지방법원 제7민사부(성금석, 송창현, 곽태현 판사)는 14일 이 편집국장이 정수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할 것을 촉구하는 기사를 게재한 것이 상사의 업무지시를 거부한 것으로 징계사유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단체협약상 편집국장에게 자율적인 편집권을 존중할 의무를 부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가 주장하는 징계 사유가 기사 게재와 관련된 부분 이외의 사유인 점 등을 들어 '징계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부산일보는 정수장학회의 사회환원을 촉구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보지부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지면에 실었다는 이유로 지난해 4월 이
박성제 전 언론노조 MBC본부장은 최승호 전 MBC PD와 함께 지난해 6월 18일 해고됐다. 1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 그는 '스피커 제작 장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그가 만드는 스피커 이름은 '쿠르베(Courbe)'. 는 해고 1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11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쿠르베 청음실을 방문했다.박성제, 그가 '스피커 장인'(?)으로 변신한 이유청음실에 들어서자마자 들려오는 음악은 조용필의 '바운스'였다. 웅장한 사운드가 가져다 주는 공기가 귓구멍에 가득찼다 이내 빠지는 것 같았다. 사운드의 진동은 가슴까지 이어졌다. 원목에서 나는 향기가 공방에 물씬 풍겼다. 고급스러운 스피커 쿠르베도 인상적이었다. 박 전 본부장은 웃으며, "보는 것과 달리 잘 먹고 잘 살지
7일자로 계약 해지된 MBC 시용직 중 한 명이 법인카드로 빚을 돌려 막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시용직 기자 17명은 7일자 인사 발령으로 정규직 전환이 됐다. 이들 가운데 14명은 보도국으로, 3명은 스포츠국으로 발령을 받았다. 반면 2명의 시용직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취재 결과, 계약해지된 2명 중 MBC 시용직 기자 ㄱ씨는 법인카드로 빚을 돌려 막다가 사측에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MBC 인사부 관계자는 11일 와의 전화 통화에서 "7일자로 발령이 났고 정규직 전환이 되지 못한 2명은 계약이 해지됐다"며 "계약직으로 1년 근무한 뒤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1년 간 평가해 본 결과, 업무평가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국토순례는 권력에 공영방송을 진상하는, '언론 퇴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노종면 YTN 해직기자는 10일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에서 열린 '공정방송을 위한 국토 순례' 출정식에서 "YTN 해직기자들은 거리의 언론인으로 살고 있고, YTN 동지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보도를 하며 수족이 잘린 것과 같은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노 기자는 "그동안 술자리, 집회현장,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조합원 동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차마 할 수 없었다"며 "이번 국토순례 19일 동안 우리가 왜 싸우고 앞으로도 계속 싸울 수 있는지 생각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노 기자는 "우리가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본사의 YTN 동지들도 치열하게 YTN 보도에 고민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
'낙하산 사장 반대·공정 방송 사수'를 외치다 해고된 YTN 해직 기자들이 오는 10일부터 3주 동안 '공정방송을 위한 국토 순례'에 나선다.권석재 노종면 우장균 정유신 조승호 등 YTN 해직 기자들은 10일 오전 8시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YTN사옥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순례를 시작한다. 순례 일정은 이명박 대통령 자택을 시작으로, 쌍용차 평택 공장, 삼성전자 온양공장, 광주 5.18 묘역, 제주 강정마을, 진주의료원, 밀양 송전탑 등 사회적 쟁점으로 불거졌던 현장들을 중심으로 3주간 진행된다. 국토 순례단은 28일 YTN으로 돌아올 예정이다.'공정방송을 위한 국토 순례'를 떠나는 YTN 해직기자들은 7일 출정사에서 "2013년 6월 10일 YTN의 해직 기자들이 다시 광
"MBC 편성제작본부는 여전히 공룡본부다. 조직 구조의 불균형 속에서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이 MBC를 쥐락펴락하고 있다"MBC 한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편성제작본부'의 기형성을 지적하며 백 본부장의 전횡을 비판했다. 그의 말대로 현 MBC 편성제작본부는 6개의 국(편성국, 콘텐츠협력국, 아나운서국, 라디오국, 시사제작국, 교양제작국, 스포츠국)을 관할하는 거대 조직이고 수장은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이다.'편성 부문'과 '제작 부문'이 상호 견제하고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방송의 ABC에 비춰봤을 때, 편성제작본부에 쏠린 권력과 이를 쥔 전권자의 전횡은 제작 부문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주요인으로 꼽힌다.편성과 제작의 견제가 무너진 MBC김종국 MBC 사장은 지난달 21일 김재철 전 사장
비영리 독립언론 가 6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5번째 명단을 발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관련 추가 취재 결과도 공개했다.이번 명단 공개에 따르면, 북한 사람 문광남씨는 2004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 또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퍼 컴퍼니 3곳도 밝혀졌다. 는 페이퍼 컴퍼니 등록대행 업체인 CTL, 즉 커먼웰스 트러스트사의 고객 정보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평양시 모란봉구역을 등기이사(director) 주소로 기재한 페이퍼 컴퍼니를 확인했다.문광남씨는 2004년 11월 19일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래리바더 솔루션 (Lar
LOL은 게임이 아니라 정치(이하 LOL) 게이머 사이에는 'LOL은 게임이 아니라 정치'라는 말이 있다. 모 인터넷 게임방송국의 해설자가 한 말인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유행한 바 있다.요컨대 게임의 승패 책임을 가릴 때, 중요한 것은 누가 잘하고 못했나가 아니라 누가 못했냐고 믿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패배의 책임소재를 두고 서로 비난하고 욕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LOL의 게임문화를 적나라하게 꼬집은 말이지만, 이 말은 동시에 LOL이 갖는 가장 중요한 특징을 함축하고 있기도 하다.또 그 특징은 LOL에 욕설과 싸움이 유례없이 많은 원인이기도 하다. 욕설을 하거나 팀원에게 고의적으로 해를 끼친 이용자를 신고하는 시스템과 신고된 내용을 다른 이용자가 판결하여
MBC가 '성추행' 전력이 있는 인물을 런던 특파원으로 선발해 내부 구성원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하게 됐다. MBC는 5일 MBC 특파원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런던 특파원으로 선발된 김 모 기자(차장급)가 문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1월 사내 성추행을 저질러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는 인물이다.MBC여기자회에 따르면, 김 모 기자는 지난해 1월 같은 부서의 비정규직 여사원 4명을 저녁 식사 자리로 데려가 음담패설을 하고 반 강제적으로 술집에 데려가 끌어안고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유사한 성추행이 두 차례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MBC는 사안에 비해 가벼운 '정직 2개월'을 내렸을 뿐이었다. 당시 MBC 내부에선 지난해 170일 파업에 참가했던 구성원들에게 정직 6개
종편 채널의 5·18 민주화운동 왜곡 방송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아래 방통심의위·위원장 박만) 심의를 앞두고, 언론시민사회는 방통심의위의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 앞에서 'TV조선, 채널A의 5·18 역사왜곡 및 허위 날조 방송에 대한 제재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과 채널A에 최고 수위 제재를 가해 방통심의위는 그간의 과오를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종편 채널은 언론으로 보기 힘들 정도의 '허위사실 날조방송'을 해 놓고서는 진정성 있는 참회와 그에 따른 응당한 문책 및 국민이 납득할 수준의 재발방지 조치 등 최소한의 자정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변호사 겸직을 하며 급여를 받고 있다는 '오보'를 내보내 논란을 빚었던 MBC가 4일 를 통해 정정보도를 했다.MBC 는 4일 22번째 꼭지 에서 "어제(3일) 뉴스데스크 연속기획 '특권 없는 사회'에서는 여러 여야 의원들의 겸직 문제를 다루면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변호사를 겸직하며 급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문 의원측은 문 의원이 지난 해 6월, 19대 국회 개원 직후 부산지방변호사회에 휴업증명원을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세비 이외의 급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이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MBC는 문재인 의원실이 요구한 '정정보도'를 통해 3일자 오보를 바로잡았지만, 또 다른 요구사항이었던 사과 표명은 이
MBC 가 3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두고 '변호사 겸직을 하며 급여를 받았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문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MBC 는 3일 [특권없는 사회]라는 제목의 기획으로 17번째 꼭지 에서 국회의원의 겸직 문제를 다뤘다. 이 리포트는 박기춘 민주당 의원, 진영·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등 일상화된 국회의원 겸직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이 리포트에서 기자는 "유기준, 문재인 의원 등 12명은 법무법인 변호사를, 강석호, 이만우 의원은 기업 사외이사를 겸하면서 별도로 급여를 받았다"고 밝혔다.문재인 의원실은 4일 "3일 MBC 저녁 뉴스에서 '문재인 의원이 변호사를 겸직하면서 급여를 받았다
해임된 김재철 전 MBC 사장을 풍자한 MBC 라디오 PD가 3일 '정직 6개월' 중징계를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여당 의원의 거짓말을 풍자했던 PD에게도 '근신 7일'이 결정됐다. MBC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는 지난 4월 1일 방송에서 김재철 전 MBC사장을 풍자하는 내용을 노래와 함께 내보낸 바 있다. 이날 방송은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사장이 나갔어요'라는 제목으로 바꾸어 내보내거나 김재철 전 사장의 '법인카드'를 배칠수씨가 성대모사하는 MB의 목소리를 통해 언급하는 등 김재철 전 사장을 풍자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방송이 나간 후 MBC는 담당 PD A씨를 타부서로 발령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비영리 독립언론 가 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의 페이퍼 컴퍼니 설립 사실을 확인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승호 앵커도 "이제는 검찰과 국세청 등 국가기관이 밝힐 때"라고 주장했다. 김관영 민주통합당 수석대변인은 3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1,672억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남인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해왔다는 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며 "올 10월로 추징 시효가 소멸하는 만큼, 검찰은 전재국씨가 언제 페이퍼컴퍼니를 개설했고 운영자금은 어디에서 흘러나갔는지 철저히 밝혀 이 땅의 추락한 정의를 되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수석
비영리 독립언론 가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 씨의 페이퍼 컴퍼니 설립 사실을 확인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 는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4번째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뿐이었다. 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는 2004년 7월 28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블루 아도니스(Blue Adonis Corporation)'라는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를 만들고 보름 뒤 단독 등기이사와 주주로 등재됐다. 전재국씨는 2004년 8월 '블루 아도니스' 이사회에서 단독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김재철 사장과 함께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배제하는 것을 옳지 못하다. 그와 특수한 관계로 승진하거나 이익을 본 사람이 아니라면 배제할 이유가 없다"방문진의 한 여당 추천 이사의 말이다. 타당하다. 지난 3년 김재철 전 사장과 같이 일을 했던 MBC 경영진을 모조리 뭉뚱그려 '김재철 측근' '김재철 아바타'로 폄하할 수는 없다. 이러한 태도는 MBC 정상화를 위한 노사의 대화 물꼬를 막아 버리는 일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 갈등만 부추길 뿐이다.하지만 '인사'에는 원칙이 있다. 그것은 인사 대상자가 지닌 능력일 것이고, 능력은 과거의 행적을 바탕으로 판단하고 예측할 수 있다. 과거 행적이 문제가 있다면, 그래서 조직 발전을 더디게 만들었다면 일정 부분 '책임'을 지우는 것이 원칙일 것이다. 김 전 사장
프레시안(pressian.com)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식회사에서 협동조합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프레시안은 내달 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프레시안 1층 강의실에서 '프레시안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갖고 협동조합으로 전환할 예정이다.프레시안 협동조합 창립총회는 협동조합 전환과 설립을 주도한 20명의 발기인이 모여 진행된다. 창립총회가 끝나면 프레시안은 서울시에 설립을 신고할 예정이며 설립 인가가 나면 협동조합으로의 법인격 전환이 완료된다.'협동조합 전환'을 선언한 이후 프레시안은 조합원 참여 의사를 가진 이들을 '예비 조합원'으로 받아왔지만 창립총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출자금을 납부하는 조합원이 된다. 그러나 아직은 주식회사 프레시안의 법인격이 온전히 살아있는 관계로, 월조합비 납부는 협동조
30일 MBC 관계사 임원급 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언론노조 MBC 본부 지역지부의 구성원들은 혼란 속에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김종국 MBC 사장이 30일 단행한 관계사 임원급 인사에는 윤길용 미래전략실 편성전략담당국장, 안광한 전 부사장과 황용구 전 보도국장 등 '김재철 체제'의 인사로 꼽히는 인물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순서대로 울산 MBC 사장,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MBC경남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재철 체제' 인사들이 사장으로 부임하게 될 MBC 지역사 관계자들은 다소 혼란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대책 마련에 힘을 모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배윤호 언론노조 MBC본부 울산지부장은 31일 와의 전화 통화에서 "울산 MBC 지분의 100%를 서울 MBC가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