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당명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확정됐다. ‘민주’를 넣어야한단 민주당 측의 의견이 반영되었고, 약칭은 ‘새정치연합’으로 하기로 했다.16일 통합신당추진단 공동대변인인 민주당 박광온,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창당발기인대회를 통해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할 것이며 통합신당의 당명은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명에 대해 “양 세력의 상호존중과 동등한 통합정신을 의미한다”며 “새 정치라는 시대의 요구와 민주당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한데 묶어내는 미래지향적이고 시대통합적인 정신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당명 결정에 앞서 양당은 ‘민주’를 넣어야 한단 민주당 측의 입장과 ‘새정치’를 전면에 내세워야 한단 안철수 측의
이동통신 시장이 이미 ‘과포화 시장’으로 진입한 상태에서 현행 보조금 제재가 더 이상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이사는 정부의 이통사 영업정지 제재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겠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복귀 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휴대전화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였단 이유로 이통 3사에 45일 간의 영업정지를 내린 가운데 방통위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14일과 7일의 영업정지를 추가했다. 이에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은 “잘못한 기업은 웃고, 판매하는 사람은 죽게 되는 제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이에 대해 전 이사는 “지금 보조금 규제는 영
“이통사에 묻고 싶다. 영업정지가 날 때마다 수 천 억 원씩 돈이 ‘세이브’된다고 하던데, 왜 평소 동업자라는 우리는 그 돈의 코빼기도 볼 수 없는 것인가. 그리고 삼성이나 LG도 마찬가지다. 출고가 90만원 핸드폰의 원가가 대체 얼마인가. 20만원짜리 물건을 100만원에 팔라고 시키는 게 누군데 왜 매번 피해는 우리만 봐야 하는가.”광주에서 올라왔다는 한 대리점주는 절규했다. 미래부의 45일 영업정지 처분에 방통위가 추가로 LG U+에 14일 SK텔레콤에 7일의 영업정지를 추가한 13일 이동통신 판매소상공인들의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종로 보신각에서 ‘이동통신 영업정지 철회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부와 방통위를 향해 “영업정지 철회”와 “27만원 보조금 규제 철폐”를 요구하는 대형 집회를 열었다
13일 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 대출에 연루되어 있는 KT ENS가 전격적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사실상의 ‘셀프 부도’선언이다. 굳이, ‘셀프 부도’라는 표현을 쓴 것은 KT ENS에 돈을 빌려준 은행들의 반응 때문이다. KT ENS의 ‘법정관리’ 선언 직후 돈이 물려 있는 은행권들은 일제히 “당황스럽다”며 심지어 “뒤통수를 맞았다”는 반응까지 내놓았다.법원이 KT ENS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여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되면, 그 즉시 모든 채권이 동결된다. KT ENS에 돈을 빌려준 은행들 입장에선 최악의 경우 피해난 난 금액을 전혀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 셈이다. KT ENS는 강석 대표는 “사업의 구조상 사업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대출 사기 연루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불가
KT스카이라이프 사장 후보에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남기 전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 사장 후보자는 언론계 대표적 ‘친박 인사’라는 점에서 ‘낙하산’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KT스카이라이프는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면접 심사를 거쳐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PD출신으로 SBS 예능국장, 편성국장, 제작본부장 등을 거쳐 SBS 콘텐츠허브 사장,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첫 번째 홍보수석에 임명됐던 이 수석은 그러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3개월 여 만에 사임하고, 이후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이 수석은 광주 출신으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과 고교 동문으로 매우 가까
3월의 어느 날이라고 하기엔 믿기 힘들 정도로 추웠던 날, 노동당 고 박은지 부대표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다.고 박은지 장례위원회는 10일 오전 대한문 앞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대한 영결식을 진행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는 노동당 당직자들을 비롯해 사회단체 활동가들, 쌍용차 해고 노동자 등 100여명의 사람들이 함께했다. 고인의 학교 선배로 학생운동을 함께했던 정지영 사회진보연대 공동운영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집스러웠던 후배로 기억되는 고인의 그 고집스러움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던 활동을 끝까지 밀어붙인 원동력이었다”고 추모하며 “왜 잘 지내고 있으리라고 생각만 했던 것인지 원망스럽다”며 울먹였다.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는 “아직 한참 더 투쟁해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7일 방송통신위원회의 ‘금지행위 중지 명령’을 불이행하고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여온 이동통신 3사에게 4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45일이다.미래부는 오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2개사 동시 사업 정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간 중 이통사들은 신규 가입자 모집이 정지되고 기기변경이 금지된다. 다만, 기기변경의 경우, 파손 또는 분실된 단말기의 교체는 허용되며,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 교체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이전까지 이통사에 대한 영업정지는 최대 24일이였고, 순환적으로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이번 처분은 기간이 2배 이상 늘어났고, 순환 영업정지가 오히려 시장을 왜곡시킨단 지적에
박근혜 정부의 핵심 슬로건 가운데 하나인 ‘비정상의 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곳은 다름 아닌 종편 채널이란 지적이 제기됐다.방통위가 10일 부터 종편 재승인 심사를 비공개 합숙 형태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6일 국회에서 민주당 주최로 열린 ‘종편 특혜 해소와 제대로 된 재승인 심사를 위한 토론회’는 흡사 종편에 대한 ‘울분’의 장이었다. 종편이 출범 이래 극단적 정치적 편향성으로 무장한채 시사보도채널이 되며, 언론 전반의 하향평준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민주당 노웅래 사무총장은 종편을 향해 “매일 마약을 먹는 것 같다”고까지 평했다. "종편은 매일 먹는 마약, 전파 필로폰"‘종편 특혜 해소와 제대로 된 재승인 심사를 위한 방안’ 발제에 나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28일 오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 소위가 ‘파행’으로 끝나자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도무지 이틀 만에 왜들 저러는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오죽하면 삼성 음모론까지 나오겠느냐”고 답답해했다.결국, 조중동매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2월 국회는 130여개에 달하는 넘는 법안을 ‘덤핑 처리’하고 있지만 정작 새누리당은 처리하고 싶었던 ‘기초연금법’과 ‘단말기 유통법’을 처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민주당은 1년간 논의를 끌어온 국정원 개혁안과 방송법 개정안을 관철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언제 안 그런 회기가 있었냐는 ‘냉소’도 있지만 19대 국회는 그 가운데서도 특히, ‘빈손 국회’, ‘식물 국회’라는 악명을 얻을 만큼 무기력한 모습을 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28일 오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었지만,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 이미 합의된 방송법의 개정을 요구하는 새누리당과 원내대표 합의까지 거친 개정안을 고칠 이유가 없다는 민주당이 첨예하게 맞섰다.조중동매 등 종편 신문사들이 방송법 개정안 중 ‘사측과 종사자 동수의 편성위원회 구성’을 하도록 한 것을 “언론 자유 침해이자 민간 방송의 편성권 침해”라며 극심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은 조중동매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새누리당 간사이자 법안소위 위원장인 조해진 의원은 “여러 곳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각계의 우려가 있다”며 내외부의 압력이 있음을 시사한 뒤, "지나친 규제로 민간방송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방송법 4조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방송 공정성 법안과 관련한 새누리당의 일방적 합의 번복에 대해 민주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더 이상의 약속 파기는 용납할 수 없다”며 “약속 사항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28일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미방위 의원 일동은 새누리당이 “국회 방송공정성특위 합의사항으로 여야 원내대표가 어렵게 재합의한 사항이기도 했던 방송 공정성 관련 세 가지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비판하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8개월의 논의 끝에 사용자 종사자 동수 편성위원회 구성 등 방송공정성 관련 내용을 합의하고, 2월 26일 미방위 법안소위에서 방송법 개정안 최종 조문까지 합의했던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27일
국민대학교 윤리위원회가 얼마 전 새누리당에 입당한 문대성 국회의원의 논문에 대해 최종 ‘표절’ 판정을 내리고, 이 같은 결과는 26일 문 의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 윤리위원회는 문 의원의 논문을 ‘표절’이라고 판단했던 예비조사 결과를 최종 확정하고, 문 의원의 논문이 표절됐음을 공식화했다. 이에 대해 국민대 한 관계자는 “윤리위원회의 결정으로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 된 것이며, 학위 취소 여부에 대한 판단이 남았다”고 말했다. 국민대학교 대학원 학칙 42조 조항은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학위를 취득한 사실이 밝혀진 경우에는 학위수여를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 의원의 논문이 최종 표절 판정을 받음에 따라 연쇄적인 후폭
여야의 방송법 개정안 합의에 대한 27일자 조선일보 기사의 첫 문장은 “여야가 26일 민간 방송사의 프로그램 편성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는 법 개정에 합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시작한다. 문장의 구성만 놓고 보면 ‘외부의 누군가’가 사적 소유(민간)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처럼 인식된다. 조선일보는 전문가 멘트를 바로 이어 붙였다. “공영방송 운영에 대해선 국회가 논의할 수도 있지만, 민영 방송에 간섭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와도 충돌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 문장 역시 불완전하다. ‘간섭’이라는 가치 편향적 용어를 쓰면서 정작 누가 간섭을 하는 것인지 ‘주어’가 없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방송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핵심은 방송법 4조 개정이다. 방송법 4조는 ‘방
한국거래소가 KT를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했다. 현금 배당 공시 후 배당금을 변경했단 사유다. KT는 지난 2012년 3월 향후 3년 간 주당 2천 원 이상의 배당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공시했지만, 2013년도 회계에서 순손실이 발생하여 배당금을 무려 60% 낮춘 주당 800원으로 변경 공시했다.한국거래소는 KT에 400만 원의 제재금을 내렸다. ‘솜방망이 처분’이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상징성은 크다. KT의 배당금 변경은 명백한 경영실패에 기인한다. 이석채 체제의 실패가 실제 KT 주주들의 직접적 손해로 돌아온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KT ENS의 3,000억 규모 대출 사기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단 점을 환기하며 향후 KT의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대통령의 지지율은 높고, 정부의 미래 계획은 알차 보인다. 반대 목소리마저 보이지 않으니 ‘태평성대’가 따로 없을 지경이다. 다만, 미세먼지가 심각해 걱정이다. 소치의 영웅들이 귀환해 기쁘지만, 올림픽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것은 근심거리다.박근혜 정부 1년을 맞이한 지상파 방송 뉴스를 압축적으로 말하면 이렇다. 대통령 1주년을 맞아 방송 3사가 조사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60%를 상회한다.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지지율이다. 대중의 마음이 박 대통령을 향해있다고 판단한 것일까, 방송 3사 뉴스는 과감하게 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나 1주년에 대한 분석을 ‘누락’했다. 비판적 시민들이 전국적인 집회를 개최한 것 역시 단신으로 치부(KBS/SBS)하거나 아예 보도하지 않았다.(MBC) 대신, KBS는 박 대
역대 최고 수준일 것으로 보이는 미래부의 이동통신사 제재는 아무리 늦어도 3월 7일 안에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소 45일 이상의 엽업 정지가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이 미래창조과학부 업무보고에서 콕 찍어 ‘휴대폰 불법보조금’ 문제를 지적한 상황인지라 미래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미래부 뿐만 아니다. 방통위 역시 보조금 징계 이후에 발생한 ‘1·24대란’과 ‘2·11대란’에 대해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3월 초에 과징금 징계를 다시 내린다는 입장이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방통위가 이통사에 농락당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 역시 사상 최대치의 징계가 예상된다. 국회가 여야 합의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상황도 ‘휴대폰 보조금’을 향한 칼날이다.행정
25일이면 박근혜 정부가 1주년을 맞는다. 평가는 엇갈린다. 공론장의 완벽한 편향 속에서 ‘그럭저럭 잘했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이미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들도 있다. 지지율 추이는 나쁘지 않다는 분석부터 바닥 민심은 이미 ‘레임덕’에 준한다는 냉소까지. 박근혜 정부의 1년을 4개의 키워드로 정리해봤다.첫 번째 키워드, 파동박근혜 정부의 시작은 ‘파동’이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윤창중 대변인을 임명한 것은 ‘이념 파동’이었고, 인수위 활동이 채 끝나기 전에 김용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이틀 만에 셀프 ‘사퇴’(1월 30일)한 것은 ‘인사 파동’의 시작이었다. 인사 파동의 자기장은 지난 1년 간 박근혜 정부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부처라고 할 미래창조과학부는 시작도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이 신임 MBC 사장에 김재철 전 사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을 내정한 것에 대한 언론계 안팎의 평가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최악’이다. 한 MBC 관계자는 “여우 피하려다 굶주린 하이에나 떼 만난 꼴”이라며 “MBC는 이제 출구가 없는 극한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절망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애초, 유력하다고 했던 것은 이진숙 워싱턴지사장이었다. 언론계 안팎에서는 이 지부장을 내정할 경우 ‘공영방송 최초의 여성 사장’ 프레임이 가능하고 이러저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권 입장에선 “손해 볼 것 없는 임명”이 되리란 전망이 높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 지사장은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정부여당 추천 이사들이 안 내정자로 단일화 한 결과였다
KT가 지난 해 사상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2010년 부터 추진한 내부 IT통합프로젝트 'BIT (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 사업의 실패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책임을 누가, 어떻게 져야 하느냐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KT 새노조는 21일 ‘KT의 사상 첫 연간 적자 누구의 책임인가!’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 KT가 2013년 영업이익 8,393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타비용 급증으로 인해 603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BIT개발 실패가 결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T는 2013년 회계 공시를 하며 BIT개발 실패 등에 2700억원을 ‘손실’처리했다.이에 새노조는 황창규 회장을 향해 “적자의 으뜸 원인
미래창조과학부가 ‘통신요금 인가제 폐진’ 등을 포함한 ‘이동전화 요금제 개선 로드맵’을 상반기까지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통신요금 인가제가 폐지되면 SK텔레콤의 시장 지배력만 강화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현행, 통신 요금은 무선통신과 유선통신 분야의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과 KT의 요금을 방송통신위원회가 인가하도록 되어있다. 지난 1991년 도입됐다. 현실적으로 ‘담합’의 요인이 된다는 등 여러 부작용이 지적되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 사업자의 요금 인상에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장치라는 평가를 받아왔다.이에 대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강동원 의원(무소속)은 “정부의 통신요금 인가제 폐지추진 움직임이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지배력을 강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