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하차설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1박2일'이 너무 인기가 많아서일까요? 잊을만 하면 '나PD 흔들기'가 나오고 있으니 말이죠. 오늘(24일) 뉴스에 '1박2일'과 관련된 내용 두 가지 있었죠. 하나는 내년 2월, 나PD가 하차하고 그 자리를 최재형PD가 맡게 된다는 것, 또 한 가지는 '1박2일'이 시청률에서 '나가수'에게 추월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겁니다. 이 두 가지를 묶어서 한 언론매체는 '나영석PD 하차, 1박2일의 위기는 시작됐다'고 그럴듯하게 포장해 기사를 썼는데요, 그 어느 것도 사실이 아니더군요.우선 나PD는 내년 2월까지 약속대로 '1박2일'을 연출하며 그 이후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게 없습니다. 보도대로 KBS는 나PD 후임으로 최재형PD를 놓고 논의 중이지만, KBS 공식입장은
다음 주면 '강심장'이 100회를 맞습니다. 이승기가 단독MC를 맡은 후 시청률이 주춤할 때는 강호동의 빈자리가 커보였는데요, 이번 주 시청률을 보니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동시간대 '승승장구'는 '강심장'에 두 배 이상 떨어지며 더 이상 적수가 되지 못하는 듯합니다. '강심장' 프로가 강호동이 미치는 영향이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만큼 컸었는데, 이런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며 이승기가 혼자서도 잘해주고 있습니다. 그 비결 중의 하나가 이승기의 리액션 귀요미 3종 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예능 프로 MC에게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리액션입니다. 게스트의 토크나 댄스 등 장기 자랑에 따라 '잘 한다'며 맞장구를 쳐줘야 프로그램이 살 수 있는 거죠. '강심장'에서 이승기가 보이는 리액션은 크게 세 가지입니
이승기의 예능MC 적응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강호동이 떠난 후 '이승기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요, 그는 더 이상 애송이MC가 아니었습니다. 강호동이 하차한 '1박2일'과 '강심장'의 MC를 맡은 후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어제 '강심장'에서 이경실이 이승기가 MC로 성공한 비결 중의 한 가지를 얘기했는데요. 이승기는 녹화 전에 게스트방에 일일이 들러 인사하는 등 MC로서 예의와 자세가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경실이 그냥 립서비스로 한 말일 수도 있는데요, 호랑이 밑에서 호랑이 새끼가 나오듯 이승기는 강호동의 대타MC가 아니라 유재석, 강호동을 이을 MC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왜 이승기가 차세대 국민MC로 주목받을까요?이승기는 강호동과 함께 예능 프로를
김수현작가의 '천일의 약속'(이하 '천약' 표기)이 첫 방송됐습니다. 시작한 지 불과 1분 만에 김래원과 수애의 베드신이 나와 '이건 또 뭐야?'하고 실망했습니다. 천하의 김수현도 시청률 때문에 첫 회부터 베드신부터 나오는 건가 했는데요, 그게 아니었습니다. 극중 박지형(김래원)과 이서연(수애)의 지독한 사랑에 그 베드신을 이해할 만했으니까요. 시청률을 위해 쓴 무리한 베드신이 아니었다는 겁니다.요즘 드라마를 보면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위해 베드신을 많이 쓰는데요, '천약'이 베드신을 쓴 건 시청률 때문이 아니라 그만한 까닭이 있었습니다. '천약' 1회는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김래원과 수애의 대사도 많아 정신없이 지나갔는데요, 베드신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볼까요?
요즘 '1박2일'에서 엄태웅을 보면 '우리 태웅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어제도 5명의 멤버 중 엄태웅을 좀 눈여겨봤는데요,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강호동이 있을 때는 '호동빠'라 불리며 예능을 한창 배우고 있었는데, 강호동 하차 후 이제 홀로서기를 하려나 봐요. 엄태웅 하면 예능감이 부족해 입 한 번 떼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요즘은 제작진도 깜짝 놀랄 만큼 빵빵 터뜨리고 있습니다. 방송 분량에 욕심이 난 걸까요? 엄태웅이 왜 갑자기 빵빵 터뜨리고 있는 걸까요?어제 '1박2일'은 좀 색다른 여행을 떠났습니다. 100번째 여행이니 만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인 유홍준교수와 함께 천년 고도라 불리는 경주 남산으로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났죠. 경주 남산을 올라가면서 보물 1호부터 7
강호동 하면 '1박2일'이 먼저 떠오르지만요, 그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 건 '무릎팍도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엊그제 '무릎팍'을 끝으로 강호동은 그가 진행하던 공중파 3사 예능프로에서 모두 하차했습니다. 세금 과소납부 파문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강호동이 방송에서 완전히 사라진 겁니다. 그가 진행하던 4개의 프로 중 '무릎팍도사'만 폐지되는 건 강호동의 특유의 카리스마를 대신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그만큼 강호동이 '무릎팍'을 자기만의 프로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무릎팍도사' 마지막 방송에서 역대 출연자들이 나와서 하는 얘기가 '아쉽다'는 것입니다. 예능 프로 하나 없어지는데 아쉽다,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온 건 그만큼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는 반증이 아니겠어요?
어제 유재석의 아름다운 미담이 또 나왔습니다. 예능MC가 꿈이라는 부산의 한 청년이 다짜고짜 유재석을 만나고 싶다며 MBC를 찾았다가 우연히 김태호PD를 만나 꿈에 그리던 유재석을 만났는데요, 유재석은 이 청년을 달래 고속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며 차비 20만 원을 준 사연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사실 이 사연이 세상에 알려진 건 김태호PD가 트위터 때문인데요, 유재석이 착하고 바른 국민MC가 되기까지는 그의 성품이 워낙 착하고 바르기 때문이지만, 김PD가 유재석 이미지 메이커 역할을 해온 것도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 점에 대해 한 번 짚어보려 합니다.'무한도전'을 연출하면서 메인MC 유재석의 이미지가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걸 김태호PD가 모를 리 없겠지요. 그래서 촬영
박하선이 또 망가졌습니다. 어제 '하이킥3' 17회는 박하선의 술 취한 연기, 즉 황정음의 떡실신 연기보다 더 리얼한 개실신 에피소드였습니다. 왜 '개실신'이냐구요? 개에게 물려 광견병으로 죽는 줄 알고 술을 먹다가 취해서 그만 개실신이 된 거죠. 제가 그냥 이름을 붙여본 건데요, 개 때문에 실신할 정도로 술을 마셨기 때문에 '개실신'이란 겁니다. 그럼 빵 터진 만취 하선의 개실신 2단 콤보 연기를 한번 볼까요.먼저, 박하선의 개실신 연기가 나온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하선이 체육교사 윤지석과 퇴근하는데, 어디서 개짓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개가 아프거나 배가 고플 때 내는 '낑, 끼깅~~' 하는 소리 말이에요. 그래서 개가 우는 집 담 넘어 보니까 헐벗고 초췌한 개 한마리가 마당에 묶여 있었어요. 지석
하이킥3가 시즌1・2만 못하다는 불만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병욱PD가 이름값을 못해서일까요, 아니면 안내상 말대로 폐경 탓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안내상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내상은 '하이킥3'의 기둥이죠. 기둥이 튼튼해야 집이 튼튼할 텐데, 안내상이라는 기둥은 시즌1・2때의 이순재에 비하면 너무 약합니다. '하이킥' 시청자들은 '짧은 다리의 역습'을 보면서 부지불식간에 전작을 떠올리기 때문에 비교할 수밖에 없잖아요. 안내상이 부진한 이유 중 하나가 최악의 비호감 캐릭터 때문이 아닐까 싶어 이 문제를 짚어보려 합니다.우선, '하이킥3'에서 안내상이 맡은 캐릭터는 문영남 작가의 '조강지처 클럽'(2007년)에서 맡은 찌질이 한원수와 별반 다를 게 없습니
강호동이 하차한 이후 이승기의 '강심장' 단독MC 두 번째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이승기는 '다시 걸음마를 배우는 느낌'이라면서도 첫 번째 단독MC 이후 자신감이 생겼는지 '첫 걸음을 잘 뗀 것 같다. 오늘도 잘 부탁드리겠다'며 시청자들과 자신에게 '잘 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지요. 방송 후 시청자들의 평가는 당초 우려와 달리 이승기가 단독MC로 기대 이상으로 진행을 잘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강심장'에서 이승기가 단독MC로 성공한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해 봤습니다.예능 프로에서 좋은 MC는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할까요? 국민MC라 불리는 유재석과 강호동의 장점만을 떼어 본다면 게스트에 대한 배려와 통제, 재치, 리액션, 완급조절, 노력, 비장의 장기 등 여러 가지가 있
유재석의 훈훈한 미담이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워낙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불우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과거의 일들이 뒤늦게 알려지는 거지요. 지금까지 알려진 유재석의 선행을 보니 나름대로 원칙(?)이 있더라구요. 옛말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유재석은 '말로 주고 되로 받는다'는 말이 더 어울릴 만큼 신세를 갚거나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그제 '놀러와'에 출연했던 김현철이 유재석 결혼 때 축의금으로 50만 원을 줬다고 하더라구요. 연예인 경조사에서 김현철이 50만 원을 낸 것은 아주 큰돈을 낸 것인데요. 김현철은 생애 두 번째로 큰 액수라고 했는데, 이렇게 큰돈을 낸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당시 유재석이 하던 예능 프로에 김현철이 반 고정으로 출연
빅뱅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사건이 일본까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GD가 일본 콘서트 도중 일본인 팬이 건넨 대마초를 2~3 모금 마셨다고 한 것을 두고 일본 언론에서 '왜 일본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느냐?'며 발끈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지드래곤과 탑 유닛 GD&TOP 데뷔 싱글이 11월초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이었는데, 발매 중지 결정이 났으니 이래저래 YG는 GD때문에 큰 타격을 입게 생겼습니다. 더 큰 문제는 GD의 어설픈 해명이 한류 열풍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겁니다.먼저, 일본 언론은 왜 지드래곤에게 발끈했을까요? GD의 진술 때문입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나왔듯이 지드래곤은 대마초 흡연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후 조사 받는 과정에서 '일본의 한 클럽에서 이름을 모르는
강호동 하차 후의 '1박2일'은 위기가 아닌 기회였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강호동이 빠진 후 많은 사람들이 '1박2일'의 위기를 예견했는데요, 위기는커녕 오히려 '강호동이 빠진 게 낫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위기인지 기회였는지는 객관적인 지표인 시청률로 알아볼 수 있는데요, 지난 9일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는 전주보다 2.4% 상승한 19.8%로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강호동의 존재를 과소평가하는 게 아니라, 강호동 없이도 남은 5명의 멤버들끼리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인체제로 첫 촬영할 때만 해도 강호동의 벽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이런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을 '장터특집'에서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강호동 하차가 위기가 아니라
강호동 하차 후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본 '1박2일' 장터특집. 강호동 빈자리가 크다는 소리도 있지만, 깨알 재미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이는 이승기 등 남은 5명의 멤버들이 그만큼 잘해주었다는 의미겠지요. 강호동이 메인MC를 할 때는 그의 분량이 너무 많아서 다른 멤버들은 자리만 메운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이젠 '내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다들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였는데, 특히 이승기는 이번 장터특집에서 빵 터지게 만든 세 가지 허당쇼를 선보였죠.머리 하나로도 웃길 수 있다! 아톰머리 헤어쇼 지난주 장터특집 1부 말미에 이승기가 충격적인(?) 머리모습을 보여줬지요. 바로 아톰헤어입니다. 이승기는 평소 비쥬얼에 꽤 신경을 쓰는 편인데요
요즘 유재석의 숨겨졌던 선행이 자주 인터넷에 나오고 있습니다. 훈훈한 사연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역시 유재석이야!'란 반응을 보이는데요, 케케묵은 과거의 후배 사랑까지 하나 둘씩 드러나다 보니 연일 유재석 찬양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걸 보면 유재석이 연예인 모범 샘플인지를 잘 보여주는데요, 한편으로는 평소에 자기 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하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들지요. 유재석의 따뜻한 미담이 나올 때마다 팬들 반응중의 하나가 '역시 유느님이야!'란 건데요, 유재석이 착한 일을 한 것에 칭찬을 받는 건 이해하지만, 하느님과 동일시하는 '유느님' 호칭이 유재석에겐 오히려 불편하지 않을까요?먼저, 유느님 호칭 유래부터 볼까요? '유느님'은 지난 6월,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이 한 말로 알고 있습
강호동이 하차한 후 그의 흔적이 하나하나 지워지고 있습니다. 강호동은 잠정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가 언제 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당분간 TV에서 강호동 얼굴은 재방송이나 자료화면에서나 볼까 싶네요. 강호동이 떠난 후 포스트 강호동이 누가 될까를 두고 많은 말들이 오고갔는데요, 현재로선 이승기가 군대 가기 전까지 그 자리를 대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1박2일'에서 이승기는 강호동을 대신해 '1박'을 외치고, '강심장'에선 단독MC의 부담감을 떨치고 무난한 진행을 했다는 평가입니다.현재 포스트 강호동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후보군은 이수근, 김병만, 주병진, 붐 등 자천타천으로 참 많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까 이수근이 종편에서 그의 이름을 건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 MC를 맡게 된다고 하는데요
록의 전설이라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3대 기타리스트들이 '놀러와'를 통해 25년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김태원, 신대철, 김도균입니다. 지금 세대야 잘 모르겠지만요, 음악을 좋아하는 386세들에게 이들은 '기신'(기타의 신)으로 불렸습니다. 이 세 사람을 한 자리에 초대한 '놀러와' 제작진의 기획력이 대단했는데요, '쎄시봉' 특집과 비교할 때 1부로 끝난 게 좀 아쉽네요. 아이돌 음악에 치여 방송에 자주 못나오다가 예능에 처음 나왔다는 신대철의 카리스마는 아직도 여전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세 사람의 연주와 노래를 들려줬는데, 중간에 편집으로 짤리고 멘트까지 넣은 건 좀 아쉬웠습니다. 어렵게 3대 기타리스트들을 초대해놓고 그 멋진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버렸으니까요.세 사람의
빅뱅이 요즘 왜 이러나요? 대성의 교통사고에 이어 지드레곤(이하 GD)의 대마초까지, 잘못하면 그룹이 공중분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GD는 지난 7월, 검찰로부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요. 검사결과 모발에 극미량의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초범인데다 흡연양도 적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조사받은 시점이 7월이면 이미 한참 지난 일인데요, 왜 지금에서야 이 사건이 터졌는지 모르지만요.어제 GD의 대마초 흡연 뉴스가 뜨자,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비난 여론을 의식해 발빠르게 입장자료를 내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런데요, YG 입장자료를 보니 GD의 대마초 흡연을 변명하기 위해 억지로 앞뒤가 맞지 않는 이상한 논리를 짜맞춘 느낌이 듭니다. 이런 논리로 GD가 고의로 대마초를 흡
인순이의 세금, 부동산 의혹을 보면 강호동과 여러 가지로 닮은꼴이란 생각이 듭니다. 국세청에 세금 과소납부 사실이 적발돼 추징금을 징수 당했고, 뒤이어 부동산 의혹이 터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죠. 강호동은 여론을 의식해 잠정 은퇴 후 그가 진행하던 모든 예능프로에서 하차했습니다. 세금 논란이 불거졌을 때 언론은 인순이가 '나가수'에서 하차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인순이측은 '하차할 이유가 없다'며 계속 출연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세청에서 고의 탈세 의혹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에 못 나올 이유는 없습니다. 어제는 인순이가 45억 상당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구입했다가 계약을 파기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이에 인순이는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인순이의 세금, 부동산 의혹
어제 '하이킥3'은 고등학교 국어교사 박하선 에피소드였습니다. 김병욱PD는 무려 240개의 에피소드를 준비했다는데요, 이 에피소드들이 모두 재미와 웃음을 위한 거라면 김병욱표 시트콤이 아니죠. 사회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담겨 있기 때문에 웃다가도 '어, 맞아 정말 너무하네...'라고 느낄 수 있는 게 시트콤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3회에서 청년 백조 백진희가 인턴으로 취직 하기위해 10초만에 짜장면을 먹던 장면도 우리 사회 '88만원 세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꼬집은 것이었습니다.10회에서 또 풍자가 나왔죠. 먼저 학교의 추락한 교권실태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더군요. 우선 극중에서 고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선생님 경시 현상을 먼저 볼까요. 박하선이 국어 수업을 하고 있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