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는 선수는 흥국생명 캣벨이지만 불안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1라운드 초반 몰아붙였던 파괴력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범실이 늘어나고 득점력이 떨어졌던 캣벨로 인해 흥국생명 역시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양 팀은 1라운드 대결에서도 치열했다. 첫 세트에서 30점을 넘기는 긴 승부를 하더니, 이번 경기도 첫 세트에서 치열한 공방을 치렀다. 캣벨과 켈시라는 두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박정아가 보다 올라와야, 하는데 더디게 컨디션을 회복하다 보니 그 과정이 답답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국가대표 출전으로 소속팀 선수들과 호흡 맞추기가 어려웠다는 점에서 그나마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박정아가 보다 안정적으로 살아나고 있
[미디어스=장영] 현대건설의 파괴력은 대단했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던 칼텍스와 대결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 꼴찌팀인 현대건설은 압도적 경기력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단 한 차례도 셧아웃 경기를 보인 적 없었던 칼텍스가 무기력하게 무너졌다.이소영이 빠진 자리는 강소휘가 채워간다고 생각한 듯하다. 시즌 초반 경기에서 강소휘는 강력한 파괴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소영 부재는 칼텍스에게 경기를 치르며 더욱 강력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역으로 이소영을 영입한 인삼공사가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팀이 외국인 선수 하나 바뀌었다고 단숨에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미디어스=장영] 신생팀 페퍼스가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기존 팀들이 오랜 시간 팀워크를 갖춰왔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신생팀이 1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두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페퍼스는 시즌 첫 경기였던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첫 세트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상대가 어떤 팀인지 몰랐던 인삼공사로서는 호된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이후 페퍼스 전력을 분석한 팀들로 인해 고비를 겪기도 했지만, 페퍼스는 예고된 위기를 잘 넘기기 시작했다.흥국생명과 대결에서 세트마다 2점 차 승부를 펼쳤고, 무패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과는 오히려 2-1로 앞선 상황에서 풀세트 경기까지 치렀다. 비록 현대건설에 3-2로 패하기는 했지만, 페퍼스는 어느 팀과 경기를 해도 쉽게 지지 않는 팀임을 증
[미디어스=장영] 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맞대결에서 승자는 인삼공사가 되었다. 양 팀 모두 1라운드에서 4승 1패를 한 상황이고, 올 시즌을 앞두고 핵심 선수들이 상대와 교체되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되었다.이소영이 FA로 인삼공사를 선택했고, 보상선수로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을 내줬다. 여기에 박혜민과 최은지가 맞트레이드 된 후 처음으로 과거 소속팀과 대결하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두 팀 모두 올 시즌 봄 배구가 예상된다는 점에서도 이번 승부는 중요했다.현대건설이 완벽한 팀워크로 1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앞서 나갔고 인삼공사와 칼텍스가 4승 1패로 3강 2중, 2약으로 구분된 상황에서 최종 2위가 가려지는 경기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많은 이들의 기대만큼 경기
[미디어스=장영]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도로공사가 힘들게 경기를 이끌었다. 그나마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승 3패로 균형을 잡은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2승 3패로 5할 승률을 올리기 위한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대결은 소위 '짬'이 승패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흥국생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어리다. 이는 아무리 패기로 경기를 한다고 해도 분명한 한계가 등장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와 달리, 도로공사는 베테랑 선수들이 건재하고 그들을 중심으로 끈끈한 경기를 펼친다는 점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은 더욱 끈끈해질 수밖에 없다.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인 만큼 첫 세트는 치열했다. 듀스가 이어지며 승부는 31-29까지 갔다. 그만큼 첫 세트부터 승리에 대한 갈망이 컸다는 의미이기
[미디어스=장영] 지난 시즌 꼴찌팀이었던 현대건설이 1라운드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완벽한 변신이라는 점에서 놀랍다. 지난 컵대회 우승 분위기를 시즌에도 그대로 가져오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1라운드 전승이라는 놀라운 성취를 이뤘다.전승을 앞둔 팀과 첫승을 기다리는 팀의 대결은 흥미로웠다. 지난 경기 부상으로 빠졌던 야스민이 선발 출전하며 엘리자벳과의 외국인 선수 맞대결도 기대를 모았다. 전력으로 보면 현대건설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워낙 쟁쟁한 선수들로 신구조화가 이뤄진 현대건설이라는 점에서 페퍼스를 상대로 손쉽게 이길 것으로 봤다. 하지만 역시 경기는 해봐야 안다.첫 세트부터 만만하지 않았다. 현대건설이 전승을 하고 있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전력상 우위를 점하는 것은
[미디어스=장영] 이소영이 살아났다. 지난 두 경기에서 아쉬운 공격력을 보였던 이소영은 방법을 찾아냈고, 인삼공사 이적 후 가장 많은 27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단순히 공격만이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디그들로 팀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이소영의 부활은 반갑다.경기 전 가장 큰 이슈는 기업은행이 연패를 끊을 수 있느냐였다. 1라운드지만 속절없이 무너지며 4연패를 하고 있던 기업은행은 홈경기에서 이를 끊어내고자 했다. 하지만 그런 바람과 달리, 기업은행은 여전히 한계를 명확하게 드러냈다.통상 1라운드는 적응기다. 물론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 폭발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비해 라셈에게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뛰어난 공격력을 보인 몇 선수를 제외하면 크게 차이도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다시 기록을 작성했다. 새로운 감독과 새 구장을 위해 골을 선사했던 손흥민이 거짓말처럼 콘테 감독의 부임 첫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다. 무리뉴와 누누 감독 부임 후 첫 골을 넣었던 손흥민이 콘테 신임 감독에게도 첫 골을 선사했다.유로파 컨퍼런스 경기에 주전 라인업이 그대로 출전했다. 주말 EPL 경기가 있음에도 주전 라인업을 총동원해 콘테의 3-4-3 전술을 실험한 것은 흥미로웠다. 토트넘 선수들이 쓰리백 경기를 치러봐야 할 필요성도 있다. 리그 경기에서 실제 선수들이 능숙하게 이 전략을 펼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동원한 콘테의 전략은 당연했다. 데이비스-로메로-다이어가 쓰리백을 이뤘지만 아쉬움이 컸다. 경기 결과에서도 드
[미디어스=장영] 기본적인 실력차가 크게 다가왔다. 지난 9번의 맞대결에서 도로공사는 칼텍스에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10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지독한 징크스에 시달리게 되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칼텍스를 이끄는 차상현 감독은 고교시절부터 친구였던 절친 사이다. 그런 절친 감독들의 경기가 누군가의 일방적인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이런 여러 경기 외적 요소들도 존재했지만, 중요한 것은 도로공사는 연패 뒤 올린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야 했고, 연승을 하다 패한 칼텍스는 연패에 빠지지 않아야 했다.두 팀 모두 승리해야 할 이유는 명확했다. 그렇게 경기를 시작했고, 결론은 도로공사는 칼텍스를 이길 수 없었다. 분명 이길 수 있는 요소들은 존재했지만, 선수들의 실력차를
[미디어스=장영] 막내팀 페퍼스가 첫 승을 올릴 수도 있는 경기였다. 그만큼 흥국생명으로서는 올 시즌 가장 힘든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기본적으로 수비가 되고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팀을 상대로 경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페퍼스가 칼텍스와 경기에서 허무하게 진 것을 제외하면 다른 팀들과는 끈질긴 승부들을 보였다. 안정감이 덜한 팀들은 페퍼스를 쉽게 잡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흥국생명이 기대보다 잘하고 있기는 하지만 분명 약점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페퍼스가 흥국생명과 보인 승부를 생각해보면 올 시즌 초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기업은행이 첫 승의 제물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물론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기사회생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면 페퍼스가 기업은행을 이기기는 쉽지 않지만, 반대의
[미디어스=장영] 우승 청부사로 불리기도 한 콘테가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되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연봉 1500만 파운드(한화 241억 원)에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거기에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도록 1억 5천만 파운드도 언급되었다.10위였던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콘테 감독이 시즌 중간이지만 10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슈퍼스타 선수 출신에 감독으로서도 성공한 콘테 감독은 가는 곳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토트넘의 숙원이 풀릴지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누누 감독의 시작은 화려했다. 케인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기분 좋은 3연승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수비 축구를 펼친다는 지적에도 손흥민의 활약
[미디어스=장영] 현대건설의 괴물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자 황연주가 아포짓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신의 한 수가 되었고, 3연승 중인 인삼공사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현대건설은 5연승을 이어갔다. 외국인 선수 없이도 승리하는 현대건설을 막기는 힘들어 보인다.페퍼스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주축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을 출전시켜도 전승이 당연해 보일 정도로 완벽한 조직력과 자신감이 가득 찬 모습이다.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이들은 분명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패배가 없던 팀들의 대결,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부재로 국내 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경기전 인삼공사의 우위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당연한 예측이라고 봤지만 1세트에서 드러난 상황은 이와 전혀 달랐
[미디어스=장영] 기업은행의 전력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온다. 시즌 시작과 함께 4연패 하는 동안 바뀐 것이 없다. 고참이자 핵심자원인 국가대표 3인방은 이번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인 라셈이라도 터져야 하는데 전반적으로 팀과 함께 침몰 중이다.기업은행의 현재 모습을 보면 신생팀인 페퍼스도 쉽게 잡기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페퍼스의 패기에 밀려 패할 수도 있어 보일 정도로 최악이다. 팀 구성상 국가대표 3인방이 제대로 자신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 팀 전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이 기업은행의 장점이자 약점이 될 수밖에 없음을 연패 과정에서 잘 보여주었다. 라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도 부재해 보인다. 토스가 잘 올라와 라셈의 공
[미디어스=장영] 최악의 시즌 시작이었던 도로공사가 지난 경기 승리에 이어 페퍼스와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첫 연승을 거두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도로공사의 문제는 심각하게 다가왔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가장 많은 이들에게 꼽혔던 팀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도로공사와 함께 하는 켈시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박정아만 터지면 정말 우승후보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존재했다. 켈시는 꾸준하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지만, 박정아는 아직 이름값을 못해주고 있다. 도로공사가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페퍼스의 패기 역시 충분히 흥미로웠다. 손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페퍼스가 올 시즌 1승을
[미디어스=장영] 인삼공사가 완전히 달라졌다. 이소영을 FA로 영입하며 아웃사이드 히터를 강화한 점만이 아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대표 공격수에 대한 선수들의 존경심은 자연스럽게 그 안으로 모여 함께 경기에 집중하도록 만든다.이소영 같은 선수에게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이유다. 이번 경기에서 이소영의 공격은 평균 이하였다. 자주 막혔고, 그래서 좋은 공격을 해주지 못했다. 공격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이소영은 무엇을 했을까? 디그에 집중하며 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서브 에이스와 디그를 통해 막힌 공격을 뚫어내는 이소영의 모습은 인삼공사 전체에 큰 힘이 되었다. 이소영이 없던 인삼공사와 그가 온 이후 인삼공사의 경기를
[미디어스=장영] 지난 시즌 꼴찌였던 현대건설이 올 시즌 파죽의 4연승을 올렸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GS칼텍스와 접전을 벌인 끝에 장충 원정에서 3-1 역전승을 올렸다. 앞선 세 경기와 달리, 현대건설은 칼텍스와 대결에서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만큼 칼텍스가 강하다는 의미다.첫 세트에서 보여준 칼텍스의 모습은 완벽했다. 현대건설을 잡을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듯 경기를 했고, 실제 손쉽게 상대를 제압했다. 칼텍스는 이적생인 최은지를 선발로 내세운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강소휘와 최은지가 자리한 아웃사이드 히터가 공격을 주도하며 현대건설을 괴롭혔다. 여기에 미들 브로커인 김유리의 서브 에이스 2개까지 더해지며 상대를 압박하는 데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1세트에서 칼텍스의 공수가 완벽했
[미디어스=장영] 도로공사와 기업은행이 모두 2연패에 몰린 채 시즌 첫 맞대결을 했다. 어느 한 팀은 첫 승을 얻고 반대로 다른 팀은 3연패라는 최악의 상황에 빠질 수밖에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였다. 이번 경기는 그래서 선수들도 많은 부담을 가졌던 듯하다. 실책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부담 정도를 느끼게 했다. 양 팀 모두 노련한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승패에 결정적 이유가 될 수밖에 없다.김수지, 김희진, 표승주라는 국가대표 선수가 포진한 기업은행과 국가대표는 박정아만 있지만 정대영과 배유나의 미들 브로커가 노련한 도로공사. 그런 점에서 어느 팀이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없는 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였다.2년 연속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로
[미디어스=장영] 현대건설이 3연승을 올리며 컵대회 우승에 이어 리그 우승을 향해 전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약체로 평가되던 흥국생명은 1패 뒤 1승을 거두며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과시하더니,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 방식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올 시즌 초반 현대건설은 무적이란 표현이 맞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수비와 공격이 모두 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이들을 이기기 어렵다는 확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 현대건설이 자칫 무너질 수도 있는 경기력을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드러냈다.현대건설이라는 거함을 잡기 위해 다른 팀들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와야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흥국생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잘 보여주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보여준 이 전략은 모든 배구의 기본이기도 하다. 얼마
[미디어스=장영] 첫 세트부터 불꽃이 튀었다. 손쉽게 세트를 마무리할 듯 보였던 도로공사를 추격하더니, 결국 36-34로 인삼공사가 경기를 가져가며 경기는 끝났다. 세트당 25점을 내는 경기에서 동점이 이어지며 결국 36점까지 가는 피 말리는 상황에서 누가 세트를 가져가느냐는 중요했다.초반 압도하며 리드를 이끌던 도로공사는 인삼공사의 추격을 끊어냈어야 했다. 하지만 20점에 올라서기 전부터 흔들리던 도로공사는 인삼공사와 치열을 대결을 펼쳤다. 모든 것을 쏟아부은 첫 세트는 근래 보기 어려운 치열할 승부였다.도로공사는 우승 후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탄탄한 팀이었지만, 초반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한 번 무너지고 말았다. 11-16 상황에서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었지만, 의도
[미디어스=장영] 단기간 팀을 꾸려 프로리그에 입성한 AI페퍼스가 첫 경기에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올렸지만 어쩔 수 없는 한계 역시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경험 부족은 단기간에 채워낼 수 없다는 점에서 막내팀 페퍼스가 힘겨운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냈던 칼텍스는 핵심 자원인 이소영이 FA로 떠나며 불안이 야기됐다. 여기에 최고의 외국인 선수였던 러츠마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올 시즌 전력 약화는 당연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칼텍스는 강했다.강소휘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 선수 모마가 강력한 힘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며 2연승을 올렸다. 칼텍스의 초반 대진도 그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흥국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