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선덕여왕은 동생이 말했으니 그걸로 끝이냐?"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의 말이다. 박지만 씨와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박근혜 의원은 선을 긋고 있지만, 여론은 못 믿겠단 반응이다. 조중동은 내심, 이 문제가 지난 대선의 BBK 문제처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전하고 있다. 박 정책위의장의 발언은 박지만 씨와 신삼길 회장의 관계를 차차하더라도 이 문제와 박근혜 의원의 연관성을 정확히 표현해낸다. '여의도의 선덕여왕', 박근혜 의원이 이 강력한 올가미를 풀어낼 수 있을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의 정중동 행보로는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다. 정국의 초점이 급격히 박근혜 의원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중수부 폐지와 맞물리고 있는 저축은행 사태에 박근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연일 거세다. 그 동안 정부 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내걸었던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에 대해 그러나 정작 정부 여당은 뾰족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소득 하위 계층 50%, B학점 이상’이라는 조건만 밝혔을 뿐, 현 등록금 체계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밝히지 않고 있다.그렇다면 그 동안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한나라당 주요 관계자들은 반값 등록금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밝혀왔을까? 박대용 춘천MBC기자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반값 등록금과 관련한 정치인들의 발언이 담긴 언론 보도를 정리했다. 먼저, 반값 등록금이라는 말이 처음 나오게 된 시점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으로 추측된다. 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대학생들의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본회의에서 비싼 등록금 문제가 주되게 질의됐다. 8일 정부를 대상으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질의에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김황식 국무총리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민생현장인 촛불집회 현장에 가볼 생각은 없느냐”며 학생들 연행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황식 총리는 “집회에 참가해 의견을 내놓고 있는 대학생들의 요구를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장까지 가서 특별히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으며, 맹형규 장관 역시 갈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황식 총리는 “(반값등록금 집회는) 기본적으로 등록금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달라는 요구”라며 “빌려달라는 게 아니라 낮춰달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등
1983년 첫 전파를 탔던 KBS 간판 시사 프로그램 이 오늘(8일) 방송 1000회를 맞이한다.은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1000회 특집 방송을 내보내며, 8일 1편 '천 번의 추적, 진실은 있다'에서는 지난 29년간의 여정을 짚어본다.8일 밤 11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1편에서는 1986년 5월 25일 이 불방된 사연, 한 종교단체를 취재한 테이프가 11년 뒤에야 비로소 전파를 탔던 이야기, 정부가 학원안정법을 추진하던 1984년 당시 고위 관료가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작진에게 접촉을 시도했던 과정 등이 소개된다. 또, 이 1년에 1회 이상 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수도권 최대 규모의 케이블방송사업자 C&M(이하 씨앤앰)의 사장이 돌연 교체되는 일이 벌어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씨앤앰은 지난달 23일 장영보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규석 전 사장이 투자자와 경영방식에서 마찰을 빚으며 밀려났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씨앤앰은 현재 호주 맥쿼리와 MBK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사모펀드(투기자본) 국민유선방송투자(KCI)를 설립해 지분의 91.65%를 소유하고 있다. 씨앤앰은 투기자본의 대표 격인 맥쿼리가 지분을 소유하면서 최대의 배당금을 챙기기 위해 내부 비용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 과정은 노동자의 파업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씨앰앰은 2009년 295억 원의 순수익을 벌어들였지만 그 가운데 84%인 247
현재 유료방송시장에선 이명박 정부 시대 핵심 담론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공정성 논란이 한창이다. 케이블 SO가 포문을 열었다. 포문의 양상은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질 때까지’로 파악된다. 케이블 SO는 지난달 25일 KT스카이라이프의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OTS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케이블 SO는 지난 해 5월 18일 OTS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어 5월 26일 방통위에 OTS 판매 중지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지만 방통위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후 케이블 SO는 같은 해 7월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와 케이블 업계 간담회를 비롯해 올해 1월 7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 OTS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다
중소방송 지원 방안, 미디어렙 법제화 논의에서 제외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니었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방송광고 판매제도(미디어렙) 개편에 따른 중소방송 지원방안 공청회’가 열렸다. 미디어렙에 대한 입법기관과 하위법령을 다루는 주무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공청회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MBC, “1사1렙되면 중소방송 지원 아끼지 않겠다”MBC 차경호 기획조정본부장은 “미디어렙 법안을 만들 때 무엇보다 지상파의 콘텐츠경쟁력을 높이는 기준으로 논의돼야 한다”며 ‘1사1렙’을 주장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그는 “MBC 본사가 차지하는 콘텐츠의 비중을 볼 때, 경쟁력이 없으면 지역사도 광고가 안 붙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MBC 본사는 지역
한국YMCA전국연맹이 KT의 유선전화 정액요금제 무단가입과 관련해 공익 소송인단을 모집한다.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달 26일 성명을 내어 "KT의 정액요금제 무단가입은 소비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과 재산권을 침해한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그동안 접수된 소비자 민원들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 감사원의 방통위에 대한 감사처분결과서를 종합해 고려대학교 공익법률상담소와 협력, KT에 공익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들은 7일 보도자료를 내어 "고려대학교 공익법률상담소와 함께 오늘(7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비자의 동의없는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할 것"이라며 공익소송인단을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공익소송단 참여를 원하는 KT 정액요금제 무단가입자는 한국YMC
KBS노동조합(위원장 최재훈)을 비롯해 KBS미디어 노동조합, KBS비즈니스 노동조합 등 KBS 내 11개 개별 노동조합이 'KBS노동조합연대'를 구성했다. 'KBS노동조합연대'는 7일 오전 11시 출범식을 개최했다. KBS노조연대는 출범 선언문에서 "그동안 11개 개별 노조는 자신의 조직에 맞춰 투쟁해온 결과 그 힘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었다. 대의보다는 소의, 우리 보다는 나를 위한 투쟁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11개 개별 노조 모두가 노동자는 하나라는 고유 원칙 하에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발전적으로 확정시켜 강력한 연대투쟁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BS노조연대에는 KBS노동조합, KBS미디어노동조합, KBS비즈니스 노동조합,
KBS가 이승만 다큐에 이어 친일파 백선엽 장군에 대한 미화 다큐를 추진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KBS 새 노조가 '대통령 주례연설, 친일·독재 비호 방송 규탄대회'를 개최했다.7일 정오,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역사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KBS의 행태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KBS가 백선엽 장군을 영웅으로 둔갑시켜서 다큐를 방송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충격받았다. 백선엽 장군이 활동했던 간도특설부대는 만주에서 가장 많은 독립군을 학살했던 부대"라며 "자발적, 적극적 친일의 대명사인 백선엽 장군의 다큐를 만들고자 한다면 먼저 간도특설부대 특집 다큐를 만들어 그 실체에 대해 방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값 등록금이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공약을 지키고, 정부 여당을 향해 반값 등록금 정책 이행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초반, 대학생들 위주로 진행되던 반값 등록금 집회는 이제 각 정당, 연예인, 시민사회, 일반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로 점점 확산되고 있다. 집회가 이어질수록 반값 등록금을 향한 시선도 변하고 있다. 대학생들만의 문제에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로 말이다.이런 상황에서, 7일 조선일보가 주목할 만한 사설을 내놨다. 반값 등록금 문제를 정치의 장에서 논의하자는 게 조선일보 사설의 핵심이다. 이 같은 조선일보의 시각은 경향신문과 한겨레가 반값 등록금 실현 요구가 ‘촛불집회’와 맞먹는 사회 이슈로 점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
‘중수부 폐지’를 두고 정치권과 검찰의 대립구도가 격화되고 있다. 사건일지를 정리하면 이렇다. 지난 3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의원들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기능을 없애는데 합의했다. 그러자 김준규 검찰총장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김준규 검찰총장은 6일(어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중수부는 숨겨진 비리와 부패를 밝혀내고 거악에 맞서왔다”면서 “(중수부 폐지로) 커다란 부패는 지나쳐 버려야 될지도 모르는 미래의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리곤 성역없는 저축은행 수사를 통해 중수부의 존재 의미를 알리겠다는 경고성 발언을 덧붙였다. 국회에서 중수부 폐지를 띄운 이상 검찰에서는 현재 정치인들 이름이 줄줄이 나오고 있는 저축은행 수사에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검찰관계법심사소위원회가 검찰청법 개정을 통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폐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김준규 검찰총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청와대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로 중수부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중수부 폐지 문제는 정치권과 검찰 간 갈등을 넘어 청와대와 여당의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7일 오전 CBS 라디오 와 전화 연결에서 “중수부는 항상 있던 조직이 아니라 검찰총장 직할부대로서 정치권력이나 시장권력, 즉 재벌의 비리를 수사하는 조직”이라며 “각 지방 검찰청 단위의 특수부가 있기 때문에 특수부를 통해서 수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유료방송시장에서 승자의 저주는 시작됐으며 OTS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케이블 SO가 KT스카이라이프의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케이블SO는 지난해에도 OTS를 방통위에 신고한 바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합하면 3번째에 해당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5월 25일 OTS 판매가 위법이라는 내용을 담은 신고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 신고서에서 “OTS 상품은 위성방송 역무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결합 서비스를 전기통신 역무와 IPTV 역무로 한정한 KT의 이용약관에 위배된다”며 “위성방송 사업권이 없는데도 직접 위성방송사업을 영위한 것은 방송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케이블SO의 이 같은 움직임에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 것으로 분
“MB정권하에서 과거와는 달라진 제작환경 변화가 있나?”“있다. 내가 PD가 된 이유는 세상 그리고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싶어서다. 그래서 내가 가진 생각들을 담아서 프로그램을 내보내고자 했던 것인데 최근 몇 년 사이 PD가 자기 프로그램을 기획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위로부터 주어진 기획을 받는 일이 굉장히 많아졌다”KBS , 를 제작한 곽정환 PD의 답이다. 그는 “과거에도 오더성 프로그램이 있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곽정환 PD의 이 같은 답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다. MB정권 이후, 제작 자율성의 하락은 비단 시사교양 부문만이 아니라는 사실. 실제 3일 저녁 신촌에 위치한 소통홀에서 열린 ‘나는 PD다’ 토크콘서트에는 다양한
이명박 대통령이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가며 ‘7000만 원 연봉’을 운운한 것이 결국 언론중재위의 판단을 받게 됐다. 지난달 30일 이명박 대통령은 KBS1 라디오에서 “연봉 7000만원을 받는다는 근로자들이 불법파업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며 “기업 한 곳의 파업으로 전체 산업을 뒤흔들려는 시도는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연설한 바 있다. 자동차 엔진부품 ‘피스톤링’을 생산해온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주간2교대제 시행’을 촉구하며 시작한 파업현장에 7일 만에 공권력이 투입되면서 200여명의 조합원들이 연행됐다. 당시 유성기업 노조의 파업은 정부여당 및 보수언론을 통해 ‘불법’이라는 낙인이 찍혔었다. 그러나 유성기업은 지난 2009년 노사합의로 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조중동매경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직접광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등 특혜정책을 노골화한 가운데, 언론인들의 맹비난이 쏟아졌다. 최시중 위원장은 3일 세종문회화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현행 방송법에 종편의 위치는 지상파와 일반PP의 중간지점의 규제틀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지상파와 비대칭규제가 있더라도) 지금 당장 출범을 준비하는 종편에 대해서 자유의 폭을 줄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행 방송법 상 종편은 미디어렙에 위탁없이 광고판매를 자율적으로 하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종편은 의무재송신 지위를 가짐은 물론 편성 역시 지상파보다 완화된 규제를 받게 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정부가 봤을 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살인사건 현장이 담긴 CCTV를 그대로 방송한 MBC 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중징계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에 대해 방송법 제100조 제1항에 따른 법정 제재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및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조치를 결정했다. 는 지난 15일 주말 사건사고를 다루는 리포트를 통해 각목으로 사람을 죽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그대로 방송했다. 해당 리포트에는 일부 장면만이 모자이크 처리됐을 뿐, 각목을 휘두르는 모습 등 뉴스를 통해 내보내기 부적절한 장면들이 그대로 노출됐다. 취재기자는 “한 남성이 옆에 있는
북한이 "남한이 지난달 베이징 비밀접촉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폭로한 지 하루만인 2일, 방송뉴스에서 비밀접촉 관련 뉴스가 급격히 사라지기 시작했다.폭로 당일인 1일 저녁, 방송3사의 메인뉴스들은 북한 폭로/정부 입장/북한 의도 등을 톱으로 연달아 보도했으나 하루가 지난 2일에는 뉴스 말미에 한 꼭지씩만 보도했을 뿐이다. 내용도 대부분 '정부의 해명'에 방점이 찍혀 있다. 2일 저녁, 남북 비밀 접촉과 관련해 가장 많은 보도를 내보낸 곳은 KBS '뉴스9'다. KBS '뉴스9'는 남북 비밀접촉과 관련해 톱부터 등 연달아 3꼭지를 내보냈다. "중국이 북한이 아닌 우리 측으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정부가 봤을 때 종합편성채널은 아기다. 걸음마할 때까지는 보살펴야 한다”며 ‘광고에 대한 자율영업’을 보장해야 한다는 등 종편에 대한 특혜 정책을 노골화했다. 3일 한국방송기자클럽(회장 오건환) 초청 토론회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종편만을 위한 특혜는 있을 수 없다”면서도 다양한 질의과정에서 종편에 유리한 정책을 펼 것임을 짐작케 했다. 특히 ‘현행 방송법’이 종편 특혜정책을 위한 변명거리가 돼버렸다. 최시중, “종편 특혜 없다”며 ‘광고직접영업’, ‘중간광고’, ‘의무송신’은 유지토론회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현행 방송법에 종편의 위치는 지상파와 일반PP의 중간지점의 규제틀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지상파와 비대칭규제가 있더라도) 지금 당장 출범을 준비